캡슐에서 무중력 체험, 방콕 플로트 테라피
방콕에서 마사지에 재미들려 마사지를 계속 검색하다 발견한 방콕 플로트 센터
물위에 둥둥 떠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고 하여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였고 과거에 책에서 봤던 물에 뜨는 호수 이야기가 생각나서 직접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예약은 할인 요금이 있던 KKDAY에서 했으며 어플을 이용하였습니다.
위치는 BTS 프라카농역에서 금방입니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간판이 보여 그대로 따라 걸으면 됩니다.
방콕 플로트 센터는 호프랜드 호텔 & 레지던스 2층에 있어
호텔 간판을 찾아 호텔로 들어가도 됩니다.
깔금한 호프랜드 호텔 & 레지던스 로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방콕 플로트 센터 간판이 나옵니다.
코로나 이전에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많은 인기를 받은 것 같습니다.
깔끔한 대기 시설에서 뭐가 있나 살짝 구경하고 있으면
친절한 안내원이 다가와 접수를 받습니다.
KKDAY 어플로 바우처를 확인하고 난 다음
설명과 함께 몸의 상태를 체크
플로트 테라피에는 엡손 솔트라는 소금을 사용하는데 피부 개선 및 두통, 신경통,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플로트 테라피 시설은 방콕에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듣고 난 다음 플로트 테라피를 하기 위해 이동합니다.
복도를 따라 방이 4곳 있으며 각각 플로트 테라피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안에는 플로트 테라피 캡슐이 설치되어 있으며
캡슐 안에는 엡손 솔트가 녹아있는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캡슐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 시설에서 몸을 씻습니다.
수건과 귀마개
귀마개는 소금물이 귀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캡슐 한 편에는 얼굴을 닦을 수 있는 수건과
얼굴에 뿌리는 물뿌리개와 목 받침이 있었습니다.
물뿌리개와 수건은 소금 물이 눈에 들어가면 눈이 쓰라리기 때문에 이를 씻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럼 이제 캡슐 안으로 들어가 누으면 됩니다.
물 위에 몸이 둥둥 뜨며 중력이 없는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을 받습니다.
몸에 힘을 주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자연스럽게 몸이 풀리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캡슐 안에는 캡슐안에 물 파장을 일으키는 초록 버튼과
몸 상태가 안좋거나 비상시에 누르는 빨간 버튼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물위에 둥둥 떠있으면서 잠깐 잠이들기도 하고
무중력같은 신기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플로팅 테라피 시간이 끝나고 몸을 씻고 휴식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편안한 의자에서 휴식 시간
테라피를 마치고 몸을 정돈하고 화장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휴식공간에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휴식을 하면서 즐기는 블루 티와 망고 젤리
블루티는 꽃과 자스민, 로즈 등 다양한 향이 있는 티톡스 음료 입니다.
방콕에서 마사지 대신에 경험해 본 플로트 테라피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주의 점으로 진한 소금 물이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있으면 상당히 쓰라립니다.
물에 둥둥 떠있기 때문에 멀미를 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캡슐이 닫히기 때문에 폐쇄 공포증이 있다면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가 질리거나 뭔가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