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을 앞두고 여행이 재개 되면 다시 갈 곳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인 오사카 돈까스 맛집 에페를 소개합니다.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서도 돈까스를 즐겨먹으며 유명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다양한 맛집 정보 사이트에서 1위를 한 가게는 역시 돈까스 만제(とんかつマンジェ) 입니다.
하지만 돈까스 만제는 오사카의 중심지에서 상당이 떨어져 있고 역과도 가깝지 않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선 들릴 곳은 오사카, 간사이 지역의 맛집, 정보 사이트에서 주로 2위를 하며 미슐랭에도 소개가 된 에페(epais)를 찾았습니다.
돈카츠 만제 · 2 Chome-3-22 Yokoen, Yao, Osaka 581-0086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사카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돈까스 가게인 에페(epais)는 오사카의 번화가인 기타신치(北新地)의 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기타신치는 오사카 교통의 중심인 우메다(梅田)에서 걸어서 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술집과 클럽이 많은 기타신치의 유흥 골목가의 건물 3층에 있으며 이 건물의 가게들도 클럽이나 술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살짝 찾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에페도 아마 클럽이였던 곳을 음식점으로 바꾼 것 같은데 일본의 유흥가에는 이런 숨어 있는 레스토랑이 은근히 많습니다.
에페는 왠만하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캔슬이 나거나 운좋게 자리가 있을 수 있는데 안전하게 일주일 정도 전에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슐랭에 여러번 소개 되었고 일본의 맛집 정보지나 사이트에도 항상 소개됩니다.
하지만 순위는 항상 2~3위, 돈까스 만제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만제는 돈까스의 종류가 다양하며 저렴한 돈까스도 많이 있는 반면 에페는 대부분 고가의 돈까스인게 순위에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돼지의 품종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맛은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 처음에는 가격을 보고 적당한 것을 고르게 될 것 같습니다.
3종류 정도 먹어본 것 같은데 제가 먹기에는 신슈타로포크(信州太郎ぼーく)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해마다 입고되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에 메뉴도 자주 변경되는 편 입니다.
원래 바였던 곳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5명 정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시원한 우롱차 한 잔
돌판 위에 소금을 뿌려 줍니다.
돌판 위의 소금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소금이 있습니다.
암염, 오키나와 소금 등 이것도 가끔 바뀝니다.
같이 나온 소스도 2가지
샤워크림, 와사비 였던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오사카에서 돈까스를 시킬 때는 항상 안심(ヒレ, 히레)를 주문합니다.
안심이 기름도 적은데 살이 꽉차있고 부드럽기까지 하여 맛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안심을 히레라고 부르는데 오사카, 간사이에서는 헤레(ヘレ)라고 부르는 곳들이 많으니 안심을 먹고 싶으면 히레, 혹은 헤레를 찾으면 됩니다. 등심은 어디든 로스(ロース) 입니다.
돈까스 친구 양배추
돈까스에 소금을 올려서 먹어보고
돌판 위의 소금에 찍어 먹어보기도하고
돈까스를 먹고 살짝 아쉬워서 술과 함께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안주가 직접 훈제하여 만들었다고 하여 먹어보고 싶기도 하였고요
새송이, 만가닥버섯, 돼지고기 등심 훈제와 땅콩으로 1,000엔 정도 합니다.
오사카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돈까스 가게 에페(epais)
최근에는 우메다 한신백화점, 엑스포시티 지점도 생겨 좀 더 쉽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점에 비해 지점들은 대량 판매를 하기 때문에 평가는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점들 때문에 본점의 평가도 조금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사카 여행 중 돈까스가 먹고 싶어진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페(epais)
epais · 〒530-0002 Osaka, Kita Ward, 9, 曽根崎新地1-9-3 ニュー華ビル3F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