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중 재미있는 카페를 찾아 소개합니다.
귀여운 곰돌이의 손으로 음료를 전달하는 쿠마노테 카페(クマの手カフェ, Bear Paw Cafe) 입니다.
쿠마노테 카페는 말 그대로 곰손 카페로 입구에 작은 구멍이 뚤려 있고 구멍안에서 곰의 손이 나와 주문한 메뉴를 전달하는 재미있는 방식의 카페입니다.
구글에서 한국 분들의 후기를 보면 단순히 귀엽고 재미있는 카페 정도로의 평가가 많은데 이곳은 다양한 특징과 스토리가 있는 카페 입니다.
위치는 오사카 난바에서 서쪽으로 2~3 정거장인 오사카 우에혼마치(大阪上本町) 역, 다니마치큐초메(谷町九丁目)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는 골목에 있으며 오사카 우에혼마치에 있는 쉐라톤 미야코 호텔 오사카에서 가까워 호텔에 숙박하면서 우연히 찾은 카페 입니다.
쿠마노테 카페는 심리카운셀러 양성학원에서 프로듀싱한 카페입니다. 학원에서 그동안 상담과 강좌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개성으로 인해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고 괴롭힘이나 DV등의 피해를 받아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우울증, 히키코모리, HSP, 집단 괴롭힘 등)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민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마음의 치유와 금전적인 자립을 위해 생각해 낸 카페가 바로 쿠마노테 카페 입니다.
쿠마노테 카페는 스트레스 사회의,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일터, 만남의 장소, 멘탈(심리학)의 배움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메뉴와 요금을 계산하는 창구가 있고 사람의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옆에는 조명이 있는 작은 구멍이 하나 뚤려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메뉴가 준비되면 구멍 위에 풍경이 울리며 구멍에서 곰인형의 손이 나와 메뉴를 전달 합니다.
메뉴를 받고 나면 곰의 손과 악수를 하거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잠시나마 두근거리는 시간을 보냅니다.
쿠마노테 카페는 5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귀여운 곰의 손(인형)이 메뉴를 고객에게 직접 건네주고, 손을 만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대책을 고려하기 하였습니다.)
2. 카페의 이름과 일치되는 메뉴를 제공합니다. 귀여운 곰의 쿠키가 올려 있는 파르페 등
3. 특별하며 귀여운 공간(구멍)을 만들어 인스타 등 SNS의 확산도 목표로 합니다.
4. 스탭이 얼굴을 보이지 않고 비대면식으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대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일할 수 있습니다.
5. 스탭은 학원(심리카운셀러 양성학원)이나 숍에서 카페에서 일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의 정신 케어, 스트레스 케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합니다.
오사카 쿠마노테 카페는 이쁘기만 한 것이 아닌 특별한 목표가 있는 카페 였습니다.
카페 외부의 구멍은 테이크 아웃 전용이며
내부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쿠마노테 카페에서 주문한 파르페
귀여운 것은 물론 맛도 제법 맛있습니다. 인스타에 소개하기도 좋은 콘텐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쁘고 재미있고 뭔가 특별함이 있는 오사카의 카페
쿠마노테 카페(クマの手カフェ, Bear Paw Cafe)
다양한 생각과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오사카 쿠마노테 카페 구글 맵
일본여행 할인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