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중 찾은 독특하면서도 이쁜 카페겸 베이커리를 찾아 소개합니다.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또 사카이스지 구락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는 2009년 도쿄 오모테산도에 오픈한 하루 하루(一日,一日) 매일 조금 씩 다른 두근거림을 선물하는 장소카 컨셉인 베이커리 카페 입니다. 소재와 퀄리티에 힘을 쓴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저도 도쿄에 오픈했을 때 자주 들렸고 지금도 종종 찾아가는 곳 입니다.
지금은 일본 전역에 지점이 있으며 매장 마다 그 지역에 맞는 다른 인테리어와 컨셉 메뉴로 일본의 조금 특별한 컨셉 스타벅스(지금은 리저널 랜드마크 스토어 リージョナル ランドマーク ストア) 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보통의 프렌차이즈 처럼 무분별하게 매장을 늘리지 않고 천천히 그 지역에 맞는 매장을 개발하였기 때문에 14년 동안 50개가 안되는 매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지점을 가도 비슷하지 않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지역마다 다른 매장을 비교해 보며 둘러보면 재미있습니다.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또 사카이스지 구락부(Bread, Espresso and Sakaisuji Club) 는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의 오사카 지점 중 한 곳으로 2021년 11월 오픈하였습니다.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또 사카이스지 구락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는 1931년 세워진 은행 건물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어 외관만 봐서는 베이커리 같은 느낌이 아닙니다. 오래된 미술관, 박물관의 느낌으로 오사카 혼마치, 사카이스지 지역에는 이렇게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이용한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구의 메뉴 간판을 보면 베이커리 보다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입니다.
과거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남겨 놓은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또 사카이스지 구락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입구의 매대에는 맛있는 빵을 진열해 두고 있고 내부에서는 카페나 레스토랑 처럼 이용이 가능합니다.
천장이 상당히 높아 개방감이 들고 일본 보다는 유럽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카페 안에는 은행으로 이용될 때에 쓰이던 커다란 금고가 있습니다. 오래된 금고로 금고자체가 멋진 인테리어가 되고 금고 안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갤러리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의 전시는 독특한 시간 전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들려본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중에서 가장 메뉴가 있는 것 같았고 카페 보다는 레스토랑의 메뉴가 더 많았습니다.
매대에는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 테이크 아웃 용으로 포장이 되어 있고 구입한 후에 카페에서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오픈을 기념하는 자수
많은 사람들이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애프터 눈 티 세트가 이쁘게 나와 인기이지만 이날은 밥을 먹고 이곳을 발견했기 때문에 간단히 빵 하나와 음료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커다란 무화과가 가득 들어간 무화과 토스트
한국에도 모든 매장이 비슷한 프렌차이즈 말고 지역마다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개성을 갖춘 일본 스타벅스의 리저널 랜드마크 스토어,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같은 곳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그 지역의 랜드마크나 관광자원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드 앤 에스프레소 또 사카이스지 구락부(パンとエスプレッソと堺筋倶楽部) 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