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여행 중 이틀은 오키나와의 중심 나하 국제거리 한 복판의 새로생긴 호텔(2019년) 인
오키나와 호텔 콜렉티브(Hotel Collective) 에서 보냈습니다.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간단 정리
오랜만의 국제거리라 많은 것이 변해 있었고 그중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이곳 오키나와 호텔 콜렉티브(Hotel Collective) 입니다. 전에 오키나와에 갔었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였고 코로나 직전에 오픈 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큰 호텔이 시내 한 복판에 들어설 줄을 몰랐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가장 땅 값이 비싼 나하 국제거리의 한 복판에 5성급의 대형 호텔이 생겨 놀랐습니다.
오키나와 호텔 콜렉티브(Hotel Collective) 는 대만 자본이 들어간 호텔 브랜드로 이곳을 시작으로 오키나와 다른 곳에도 지점을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은 아마 리조트 호텔이 될 것 같고 대만 자본이 들어가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일본과 대만의 호텔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로비도 넓으며 5성급 호텔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5성급 보다 몇몇 시설을 생력한 3~4성급의 디자인 호텔 많이 생기고 있는데 오키나와 시내에 이런 호텔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다양한 가구가 놓여 있는 로비
객실에 들어가 봅니다. 나하 시내의 호텔들은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5성급이라고 해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대신 요즘 오키나와의 해변가의 리조트 호텔들은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 있으니 겨울이나 해수욕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시내의 호텔을 잡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둘이 누워도 넉넉한 침대 2개가 붙어 있는 트윈 룸
깔끔한 인테리어와 기분 좋은 감촉의 실내복
작은 원형 테이블과 소파가 있고
창 밖으로는 오키나와 해변이 보이는 멋진 뷰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시내 호텔 중 바다가 보이는 호텔은 많이 없는데 그 중 하나 입니다.
생수2병, 커피, 캡슐커피 머신, 머그컵 등
냉장고에는 오리온 맥주와 레몬사와 오키나와 전통 차인 산삥차(さんぴん茶, 자스민 차와 비슷) 가 있었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습기 겸 공기청정기
옷장이 제법 넓습니다. 옷걸이도 많고 냄새 탈취제, 장 우산 등이 보입니다.
욕조는 세면대와 욕조, 사워실이 잘 분리되어 있고 넓습니다.
욕조도 넓은 편이며 욕조에서 침실이 보입니다.
화장실은 따로 분리 되어 있습니다.
방에다 짐을 두고 시설을 구경해 봅니다.
긴 복도 양 옆으로 수 많은 객실이 있습니다.
교회가 있어 살짝 들어가 보았는데 결혼식용 교회 입니다.
일본은 이런 호텔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루는 분들이 많은데 교회는 딱히 믿지 않습니다.
휘트니스도 잘 마련되어 있고
욕조와 사우나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이상하게 일본에서 사우나가 인기인데 이곳에도 사우나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온천도 많으면서 굳이 사우나를 이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영장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이용하기 힘들고 4~10월 사이에 이용가능 합니다.
수영장용 타월
요즘 유행하는 온수 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깔끔한 시설의 수영장
호텔 각 층의 엘리베이터 공간에는 오키나와의 전통 염색 공예인 빙가타(紅型) 액자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겸사 겸사 최상층의 라운지 공간도 둘러보았습니다.
라운지는 스위트와 이그제크티브 층에 숙박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한데 아직 영업시간이 아니라 구경하는 건 괜찮았습니다.
뷰도 괜찮고 공간도 널널하고 이왕 온거 라운지도 이용해 볼까 해서 다음 날에는 코너 스위트로 방을 옮겼습니다.
오키나와 시내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날 옮긴 코너 스위트 룸과 라운지 식사, 호텔 조식은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키나와 호텔 콜렉티브 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