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벚꽃의 명소로 유명한 철학의 길
철학의 길에서 길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철학의 길(哲学の道)
교토시내의 난젠지(南禅寺) 에서부터 긴가쿠지(銀閣寺)까지의 작은 길로 비와호수로(琵琶湖疏水) 를 따라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봄은 벚꽃의 명소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西田幾多郎) 가 이 길을 산책하며 많은 생각을 하였다고 하여 사색의 작은길(思索の小径) 이라고 불리우다, 언제부터인가 테츠가쿠노 미치(哲学の道, 철학의 길) 이라 불리우기 시작 1972년에는 정식으로 철학의 길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철학의 길은 비와호 수로를 따라 약 1.5km의 오솔길이 계속됩니다. 수로에는 벚꽃 잎이 가득하며 일본의 길 100선에 꼽히는 산책로로 선정되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게 되며 벚꽃 시즌 철학의 길을 걸으며 보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철학의 길 입구에서 처음 만난 것은 댕댕이
가볍게 눈 인사하고 철학의 길로 걸어갑니다.
올해도 철학의 길에는 벚꽃이 가득합니다.
철학의 길 1.5km의 길 중 중간 이후의 지점 (긴가쿠지에서 출발 할 경우, 난젠지, 에이칸도에서 출발할 경우는 금방 나오게 됩니다.) 에는 철학의 길 길 고양이들의 쉼터인 마차가 있으며 이 주변에 철학의 길 길고양이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날은 고양이 한 마리만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전에 이곳에 들렸을 때 고양이들을 찍은 사진이 있어 아래 링크로 공유합니다.
이날도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벚꽃을 구경하며 길 고양이들도 잠깐 구경하고 갑니다.
처음 만난 길 고양이를 계속 보고 있으니
그 고양이가 하얀 친구고양이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길 고양이는 하얀 길 고양이와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가고
하얀 고양이는 풀을 뜯어 먹다가 철학의 길로 걸어옵니다.
코가 빨간 하얀 길 고양이
귀가 살짝 잘려 있는 것을 보니 중성화 수술을 한 것 같습니다.
계단을 한 계단씩 총총 걸어올라와
햇살이 비치는 철학의 길에서 그루밍을 합니다.
다른 얼룩 길 고양이는
교토의 시민이 가져다 준 먹이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 인상하는 얼룩 고양이
철학의 길에서 먹는 맛있는 아침
철학의 길에서 나와 긴가쿠지, 교토 북부 쪽을 걷다가 만난 코에 점난 젖소 무늬 길고양이
봄 교토의 골목을 걷다보면 이쁜 꽃과 함께 길 고양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불량한 표정의 검은 길 고양이와 얼룩 무늬 길 고양이
교토의 길 고양이들은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가지 않고 자기 할일을 열심히 합니다.
기온 시라카와에서 만난 고등어 길 고양이
교토의 멋진 풍경 속에는 이렇게 길 고양이들이 숨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며 길 고양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토의 풍경과 하나가 되는 교토의 길 고양이
고양이가 사랑 받는 마을은 거리도 풍경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교토의 벚꽃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