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에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 생겨 찾아가 보았습니다.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후쿠오카 중심의 유흥가인 나카스에 위치한 호텔로 일본의 브랜드인 더 로얄 파크 호텔의 캐쥬얼 브랜드인 더 로얄 파크 캔버스의 후쿠오카 나카스 지점 입니다. 더 로얄 파크 호텔은 코로나 이후에 캔버스라는 브랜드로 캐쥬얼한 디자인에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호텔을 도쿄, 삿포로 등 일본의 전지역에 늘려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는 2023년 8월 4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입니다.
일본 호텔 브랜드 로열 파크 호텔 앤 리조트 컴퍼니의 후쿠오카 두 번째 호텔인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첫 호텔은 더 로얄 파크 호텔 후쿠오카로 이름이 다르고 나카스가 아닌 하카타이기 때문에 잘못 찾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규슈의 자연 속에서 취하는 휴식 콘셉트로 삼고 여행자를 현지인과 관습, 생활 방식과 연결한다는 목표를 지향 틀을 벗어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리미티드 서비스 호텔(premium limited-service hotel)로 특히 밀레니엄 세대 여행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번화한 유흥가 나카스 지구에 자리한 더 로열 파크 캔버스 -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 Fukuoka Nakasu)는 도시와 단절된 규슈의 고요한 자연으로 들어서는 관문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구성해두었습니다. 나카스는 후쿠오카의 중심인 하카타와 덴진 사이의 작은 섬으로 섬 대부분에 유흥,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곳 입니다. 네온 불빛이 화려한 활기찬 유흥가인 이곳에는 곳곳에 독특한 분위기의 토착 상점과 전통 음식 포장마차가 즐비해 볼거리가 많고 후쿠오카 지하철 나카스 가와바타역과 돈키호테 나카스 지점이 3분거리에 있어 교통과 쇼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위치 입니다.
호텔은 유흥가인 나카스에 위치해 있지만 상점 보다는 호텔이 모여있는 나카스 섬 끝쪽에 있어 주변은 조용한 편입니다.
더 로얄 파크 브랜드의 캔버스 호텔 시리즈의 최신작인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호텔은 재미를 찾고 지역적으로 생각하고 연결을 유지한다는 캔버스의 철학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호텔 실내에는 규슈산 목재, 석재, 타일과 같은 자연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객실과 라운지에 장식된 예술 작품은 규슈의 자연을 표현한 것으로 현지 예술가들이 작업하였습니다.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입구를 지나 체크인을 위해 2층 로비로 이동합니다.
로비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이동하기 전에 로비 라운지를 구경합니다.
로비 라운지에는 바겸 연주 공간이있으며 종종 피아노 연주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디제잉 공연이 있는 날도 있어 잘 찾아가면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하이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면 조식 겸 레스토랑, 라운지 이용 쿠폰과 1박당 코인 1개씩을 제공하는데 코인은 라운지, 레스토랑, 3층 바에서 음료와 교환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바로 라운지에서 구아바 주스와 교환하여 시원하게 한 잔 마십니다.
와인, 커피, 하이볼,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교환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의 라운지 바
조식 쿠폰을 브런치로 이곳에서도 먹을 수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 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딸린 캔버스 라운지(CANVAS Lounge)는 호텔 투숙객이나 현지 주민이 음악 이벤트를 즐기거나 편안히 앉은 채로 강변의 화려한 생활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공간도 넉넉하고 소파 옆에 콘센트도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룸은 10층의 코너룸으로 받았습니다.
룸의 대부분은 규슈의 목제로 디자인 하였으며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어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코너룸이라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나카스강, 오쿠라 호텔, 하카타 리버레인 등의 시설이 보입니다.
다른쪽 창에서는 멀리 하카타 타워가 보이는 하카타 항구 뷰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넓고 폭신한 침대
벽에는 규슈 가라쓰의 관광명소인 계단식 논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사진은 층 마다 다르며 전부 규슈의 관광명소의 사진입니다.
실내화와 실외화
실외화는 대욕장이나 호텔 시설을 돌아나닐 때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조식이 나오는 2층의 레스토랑에는 운동화나 구두를 신고 가야 합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디자인 된 객실의 시설
침대 보조등과 조명 버튼, 콘센트
콘센트가 없고 USB 포트가 없어 찾았는데 선반 위 스피커와 함께 그 뒤에 USB 충전 어뎁터가 있었습니다.
서랍안에 물과 컵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냉장고와 커피포트, 금고
가습기겸 공기 청정기
TV가 소니인게 좀 아쉽지만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볼 수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호텔의 실내 복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따로 분리되어 있고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워 부스가 있는데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호텔에는 대욕장이 있어 샤워 부스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는 큰 용기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일회용 어메니티는 다양한 종류로 로비 옆의 공간에 설치되어 있어 마음껏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룸에서 나와 시설을 둘러봅니다.
건조기 일체형 세탁기가 시설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층의 대욕장 가는길에는 규슈의 아티스트 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구매도 가능하였습니다.
다용도 실에서는 다림질을 할 수 있으며 호텔에서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넓고 한편에서 미스트가 쉬지 않고 뿜어져 나오는 대욕장
깔끔한 사우나
노천욕장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었습니다.
목욕 후 휴식공간에는 커피와 아이스 캔디가 준비되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일 아이스 캔디는 거의 과즙 그대로였으며 호텔에서 매일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망고, 구아바, 과일믹스 아이스 캔디 3종류가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쉬고 있다 보니 금방 해거 지기 시작하고
후쿠오카의 특징인 야타이가 들어서며
후쿠오카의 밤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저녁이 되어 3층의 바를 살짝 둘러보고
남은 코인을 사용하기 위해 라운지 바를 찾았습니다.
저녁이 되어 더 이뻐진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의 라운지
라운지 가운데 불이 피어오르며 분위기를 달궈줍니다.
규슈의 울창한 초목과 숲을 연상시키는 녹지공간으로 옥상 정원(3층)도 꾸며 두었으며 곳곳에 초록의 나무가 보여 호텔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의 신상 호텔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The Royal Park Canvas Fukuoka Nakasu)
깔끔한 디자인에 맛있는 요리, 재미있는 공간과 시설로 후코오카에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한 호텔인 것 같습니다.
조식과 레스토랑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구글 맵
더 로얄 파크 캔버스 후쿠오카 나카스 호텔 조식,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