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이에섬
이에섬의 서쪽 해변을 둘러보고 난 다음 찾은 곳은 서남쪽의 해변가와 니야티야 동굴입니다.
이에섬 서쪽 해변
니야티야 동굴(ニャティヤ洞)
이에섬 남쪽에 있는 해안가의 동굴로 태평양 전쟁때 이에섬의 주민들의 방공호로 이용되어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천인동(千人洞) 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입구 주변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으며 이에섬 관광지를 안내하고 있는 표지판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니야티야 동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니야티야 동굴 입구는 파도가 밀려들어오는 멋진 해변입니다.
동굴 입구까지는 계단으로 쉽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동굴은 생각보다 넓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피난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동굴 안에서 보이는 동굴 동굴 사이 틈에서 보이는 풍경이 제법 이쁩니다.
동굴안에는 비질이시(ビジル石,力石,역석) 이라는 돌이 있으며 옛 부터 자식이 없는 여성이 이 돌을 들어올리면 자식이 생긴다고 하고 있으며 돌을 들어 가볍게 느끼면 여자아이를, 무겁게 느껴지면 남자아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동굴은 이에섬 주민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어 쓰레기를 버리거나 동굴을 회손시키면 안됩니다.
니야티야 동굴 구글 맵
나야타야 동굴 옆에는 이에섬의 아름다운 해변 중에 하나인 지아이 비치(GI Beach)가 있습니다.
지아이 비치는 오키나와를 미군이 점령하고 있을 때 미군 장교 전용 해변으로 이용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100미터의 하얀 백사장은 사람의 손이 거의 묻지 않은 천연의 해변으로 모래가 곱고 아름답습니다.
이에섬은 정말 이쁜 해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쪽은 오키나와 본토의 모토부 반도, 동쪽은 조금 전에 들렸던 이에섬의 니시자키 어항 입니다.
gi 비치 구글 맵
이번엔 이에섬 마을 중심부와 동쪽의 해변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이에섬 번화가에 비교적 새로 생긴 시설이며 이에항 옆의 거북이 전망대가 보입니다.
10년전인가 이에섬을 찾았을 때는 없었던것 같은데 항구 주변에 공원과 함께 거북이 모양의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정식이름은 이에항 전망대(伊江港展望台)
미군 병사 한명이 이 전망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에섬에는 미군 기지가 있어 종종 미군 병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앞 바다의 풍경이 정말 이쁩니다.
특히 바다 색이 정말 눈부시게 푸른
항구는 작고 소소한 오키나와 시골 마을의 항구
항구 맞은편 전망은 이에섬의 상징인 닷츄 산이 아주 잘보이는 전망입니다.
이에항 전망대 구글 맵
마지막으로 찾은 해변은 이에섬을 대표하는 해변인 이에비치(伊江ビーチ)
이에비치는 유료 해변으로 이용료가 100엔 입니다.
해변 주변의 소나무 숲도 이쁘고 관리되고 있는 해변이기 때문에 100엔 정도는 사용료로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변에는 이에섬의 마스코트인 탓츈(タッちゅん) 이 있었습니다. 이에섬의 꽃인 백합이 올려진 이에섬 모양의 모자를 쓰고 이에섬의 명물인 땅콩 팬티를 입고, 특산품인 락쿄(ラッキョウ, 염교)를 매고 있는 새 모양의 캐릭터 입니다.
이에섬에 온것을 환영하며 그 앞에는 해변의 그네
이에 비치도 백사장이 넓으며 그 길이는 1킬로 미터에 이릅니다. 뒷편에는 나무 숲과 캠핑장, 실내 운동장, 사이클링 코스가 있어 다양한 해변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 입니다.
이에비치에 포토 스팟인 해변의 그네
비치 발리 볼을 즐길 수 있는 모래사장도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오키나와 본토가 보입니다.
해수욕을 즐겨도 백사장을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해변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은 이에비치
오키나와에서 가장 아름 다운 해변 중 한 곳 입니다.
이에비치 구글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