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에와서 가부키쵸의 떡집에서 일하다 귀국한
친구가 담아온 영상입니다.
출생지 불문 나이 불문 이름 불문 딱히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목에 달린 방울 하나로 길냥이가 아닌 집고양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도 없고 부모와도 일찍 해어져 어두운 떡집 창고에서 혼자 자랐기 때문에 소심하고 낮을 많이 가립니다.
보통의 일본고양이와는 다르게 소심한지라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친구가 없고 외롭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요 (고양이가 컴퓨터를 할줄 알았다면 아마 온라인 게임 중독이나, 폐인이 되어 있겠지요)
오랫만에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어디서 쳐 맞고 왔는 지 몰라도 한쪽눈이 밤탱이가 되어 돌아 왔습니다. 활동 범위가 좁고 다른 고양이들의 텃세에 이리저리 쫓겨 다니다 왔나봅니다.
이넘이 가부키쵸 북쪽지역의 1인자 고양이라고 합니다.
일인자 답게 인상이 먹어 주는 군요 과거 호스트 출신이라 털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1인자의 애첩 고양이라고 합니다. 이쁜이 참고로 떡집 고양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로 말걸다가 1인자에게 들켜 2인자(가부키쵸 북쪽 고양이 NO.2 자료 없음)에게 맞고들어 왔다고 합니다. 눈의 상쳐도 그때의 상쳐라고..
된통 당하고 나서 집에서만 의기소침히 폐인 생활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에게 장난을 거는 친구
그러던 어느날 떡집 고양이는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놀랄 만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도쿄도 이사하라 신타로 도지사의 정책에 의해 신주쿠 내의 불량 집단과의 전쟁 선포로 1인자와 2인자가 잡혀들어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불량 세력들이 없어진 지금 한층 여유로워진 떡집 고양이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창고에 틀어 박혀 잠만 자던 폐인 생활을 청산 할 수 있겠구나
하지만 좋아 하던 이쁜이도 폭력 조직에 연관되어 같이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창고에서 의기소침해져 있는 떡집 고양이입니다.
이상 친구가 필요한 가부키쵸의 종로 떡집 고양이 였습니다.
(요번 글과 사진의 내용은 전부 친구의 핸드폰 사진과 자료에 의거 하여 100%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나름 과장 오버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필터링 하셔서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