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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가고시마 여행] 가고시마 추오우역의 전망좋은 호텔,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가고시마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가고시마 추오우(鹿児島中央)역앞에 우뚝 솟아있는 호텔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에서 보냈습니다. 가고시마 추오우역 바로 맞은편이며 호텔 아래에는 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2012년에 오픈하여 시설이 깔끔합니다. 지인의 경험에 의하면 조식이 맛있다고 하였으나 전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제가 묵은 싱글 방 상당히 콤팩트 합니다. 책상, 스텐드 등 비지니스를 위한 공간으로 딱 알맞는 느낌 무선 공유기를 대여해 주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일본 호텔은 랜케이블을 꼽는 유선 인터넷 환경이 많은데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은 무선 공유기를 대여해주어 침대에서 뒹굴뒹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도 두툼하고 폭신폭신해서 좋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의 콘센트는 편리 음 .. 더보기
[도쿄여행] 고기 듬뿍 이케부쿠로의 라멘 전문점 에루비스 오랫만에 도쿄에서 라멘을 먹으러 이케부쿠로에 갔습니다. 이케부쿠로(池袋)는 신주쿠(新宿), 다카나다노바바(高田馬場)와 함께 도쿄 라멘의 격전지로 불리는 곳으로 많은 라멘가게들이 경쟁을 하는 곳 입니다. 이케부쿠로의 인기 라멘 가게 중 한 곳인 에루비스(えるびす) 1996년 오픈, 돼지연골, 닭뼈, 다시마, 어패류를 이용해 푹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며 매일 라멘가게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면 공장에서 직접 면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츠케면, 소유라멘(간장라멘), 키와미돈코츠라멘(極みどんこつ) 세 종류의 라멘이 메인이며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가지 맛의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공장에서 공수 받아온 면이 가게 앞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가게는 10명 정도가 들어갈 만한 정도의 크기이며 전부 카운터 ..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한 겨울의 홋카이도 드라이브 (삿포로 ~ 후라노), 홋카이도 3박4일 여행에서 만난 상고대 홋카이도 3박4일 여행의 세 번째 날 비에이를 향해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이른 아침 삿포로에서 출발, 비에이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깐 눈을 붙여볼까 하며 의자에 몸을 기대고 창밖을 보았습니다. 스르륵 잠들기를 기대하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좀 처럼 잠이 들지 않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설경의 홋카이도의 풍경, 좀 처럼 보기 힘든 상고대 의 나무들이 잠을 방해합니다. 비에이에서의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눈을 붙이려고 하였지만 잠들 수 없었던 홋카이도의 고속도로 지금 눈 앞에서 펼쳐지는 풍경들은 다시 만나기 힘들 것만 같아 지난 밤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피로한 몸을 캔 커피로 깨우며 빠르게 바뀌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눈이 많이 내리지만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있어 빠르게 .. 더보기
[오키나와 여행] 몸도 마음도 힐링, 가볍게 한 걸음 오키나와 마라톤 제 21회 2013년 오키나와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키나와 마라톤(沖縄マラソン)은 오키나와의 챠탄(아메리칸 빌리지)의 해변가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10km 코스와 풀 마라톤 코스로 나뉩니다. 약 2만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참여하며 하나의 축제 처럼 오키나와의 주민들과 마라토너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즐거운 이벤트 입니다. http://www.okinawa-marathon.com/  마라톤이 도착지이자 집결지인 오키나와 종합 운동공원 오키나와의 날씨는 맑고 선선하였습니다. 오키나와의 캐릭터인 마하에(マハエ)짱도 마라톤에 참가하려는지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류큐왕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오키나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귀여운 인형입니다. 2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마라톤 출발을 기다리며 줄서 있습니다. ..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수족관 안에서 목욕을? 히라도 온천 호텔 가이죠 호텔(平戸海上ホテル) 히라도의 규슈올레 코스를 걷고나서 하루를 보낼 히라도 가이죠(해상)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바다 위의 호텔이라 왠지 멋지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노천온천도 있다고 하여 히라도에서 숙박은 이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로비는 평범, 시설도 깔끔하였습니다. 방은 침대 두개가 있는 트윈 룸으로 일본식 다다미 방이 딸려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고 남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히라도 항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다미 방 료칸식 호텔으로 방안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과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실 도구와 목욕도구 올레길을 걷고 찾아갔기 때문에 바로 몸을 씻으로 대욕조에 갔습니다. 얼핏보기에는 평범한 목욕탕이지만 물은 온천수이고 목욕탕벽에 수조가 있어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목욕을 하면서 물고기들이 헤..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아마쿠사에서 만난 일본에서 가장 큰 누워있는 고양이 상 아마쿠사(天草)를 오가는 특급버스 아마쿠사호 안에서 버스가 아마쿠사의 입구인 마츠시마에 진입하였을 때 창밖으로 진기한 풍경이 보여 돌아오는 길에 내려보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네한(열반) 마네키 네코, 미야우치 쿠미코 작품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미야우치 쿠미코씨가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열반 복고양이 상 아마쿠사 국립공원의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약수터도 보입니다. 작가인 야마우치 쿠미코 씨는 불교를 믿으며 고양이를 아주 좋아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르 도라네코 라는 음식점이자 일본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고양이 조각, 마네키 네코 조작)이 있는 곳으로 아마쿠사의 작은 명소라고 합니다. 열반에 오른 해탈한 고양이 신님이 저희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 위해 왼손을 들고 계십..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의 준비 과정, 64회 삿포로 눈 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 2.5~2.11)  64회 삿포로 눈 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 2.5~2.11) 올해로 64회를 맞이하는 삿포로 눈 축제는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 페스티벌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 입니다. 삿포로 시내의 오도리 공원 (大通公園), 마코마나이 (眞駒內), 나카지마(中島), 스스키노(すすきの) 네 지역에서 개최되며 200만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눈, 얼음조각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만든 설상조각이 곳곳에 전시되며 음악회, 레이저쇼, 일루미네이션쇼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3박4일의 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 어딜 가더라도 도로의 한편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었고 언제 다 치웠는지 도로는 말끔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는 오도리 공원 삿포로 TV 타워 아래..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오타루의 눈사람, (겨울 홋카이도 3박4일) 홋카이도 오타루 일본의 눈이 많이 내리는 관광명소에 가면 꼭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사람 입니다. 오타루도 역시 눈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메르헨 교차로와 사카이마치 도오리에는 다양한 모양의 눈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작 준비 중인 기타이치 베네치아 미술관 앞의 대형 눈사람 눈 사람은 대부분 상점이나 레스토랑의 주인, 혹은 종업원들이 가게 앞의 눈을 모아 만듭니다. 설원의 라차드 파커 복서 얼룩말 초콜렛 전문점인 르 타오앞의 색색의 의자 고양이 눈사람 사이좋은 눈사람 형제 천엔공방(모든 제품이 천엔, 일부제외)의 춤추는 고양이 아까의 고양이 눈사람은 이렇게 상품의 선전에 이용하려고 한들어 두었던 것 이었습니다. 키티를 판매하는 가게 앞에는  키티 모양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