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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마 그릴

후쿠오카에서 찾은 나만의 여유, 이마이즈미 카페 산책  블로그나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많은 분들께서 "일본 여행은 어디로 가면 좋아요?" 라고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일본에 살고 있고 일본 여행에 관한 책도 썼으니 쉽게 답변해 주겠지 하며 가볍게 던진 질문, 하지만 질문을 받음과 동시에 머리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일본 여행 중 어디가 가장 재미있었나요?" 라고 조금만 질문이 바뀌어 온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어디라고 하자면 질문자의 성별, 취미, 성격에 따라 추천의 관광지가 바뀌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어디가 가장 살기 좋아요?" 라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후쿠오카라고 대답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거리와 많은 공원, 해변가의 도시로 마음먹으면 언제라도 바다를 볼 수 있으며, 규슈의 중심 도시로 편리한 교통과 수 많은 편이시설,.. 더보기
후쿠오카의 카페 골목을 걷다. 이마이즈미 (今泉) 후쿠오카의 중심 번화가인 텐진과 야쿠인의 사이의 조용한 주택가로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지명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중심부의 파로마 그릴 이라는 카페 레스토랑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하나 둘 씩 이쁜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거리의 곳곳에 눈에 띄는 안내판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마이즈미는 텐진, 다이묘, 게고, 야쿠인과 함께 후쿠오카의 세련된 카페 골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텐진, 다이묘 지역과는 다르게 조용히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입니다. 텐진의 애플스토어의 신호등을 건너 츠타야,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을 들어서면 이마이즈미의 카페 거리가 시작됩니다. 천천히 둘러 본다면 1시간 카페에 들어가 가볍게 차를 한잔 마시고 나온다면 2~3시간 정도 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