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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올레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 피아노로 불공을 드리는 사원, 후코지 (규슈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을 한 걸음 한 걸음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규슈올레 길 오쿠분고 코스는 오이타현의 분고오노시(豊後大野市) 기차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서 다케타시(竹田市)의 성하마을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시작점인 작고 소박한 무인역 JR아사지역(朝地駅)에는 앙증맞 은 노란색의 2칸짜리 기차가 다니며, 일본의 전형적인 산촌과 농촌마을을 지나고 역사적 인 고성을 지나는 길입니다. 코스는 벚꽃과 단풍이 모든 소리를 잠재우는 고요하고 아름다 운 유자쿠 공원(用作公園)과 규슈 최대의 마애석불이 있는 후코지(普光寺) 절을 지나 주 상절리가 아름다운 청류를 건너고 오카 산성터(岡城跡)에 닿습니다. 오카 산성터는 난공불 락의 요새였지만 지금은 돌담만 남은 성벽에 돌이끼가 가득해 그간의 세월을 이..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올레 길 걷고 난 다음 먹은 꿀 맛 같은 소고기 스테이크, 다카치호 규 스테이크 규슈올레길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걷고 난 다음 밥을 먹기 위해 찾아 간 곳은 다카치호 소고기 레스토랑 나고미(和)입니다.  다카치호 규(高千穂牛) 레스토랑 나고미 다카치호 브랜드 소고기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으로 JA(일본 전농 협회)에서 인정받은 농산물만 취급하는 곳 입니다. 레스토랑과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입구에는 다양한 소고기 부위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이 있습니다. 한편에는 소를 기르는 목장 주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은 소고기는 이렇게 동판을 떠서 벽에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소고기 브랜드인 미야자키 소고기, 그 중에서 많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카치호 지역만의 한정 브랜드 소고기인 다카치호 규, 철판 스테이크 요리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쉐..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묘켄온천 다나카카이간의 가고시마 향토 요리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코스를 걷고 나서 기리시마 묘켄온천의 다나카카이칸(田中会館)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다나카카이칸의 로비의 모습 다나카카이칸의 상당히 큰 규모의 호텔식 온천료칸으로 가격도 착한편이라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묘켄온천의 온천료칸입니다. 전 1박 2식 8,000엔 정도에 숙박을 하였습니다. 방은 전부 강이 보이는 쪽에 위치해 있으며 세면과 음료는 중앙의 복도에서 공동 사용합니다. 묘켄온천(妙見温泉) 가고시마, 기리시마의 수 많은 온천 중에 하나로 신카와케이코쿠온센쿄(新川渓谷温泉郷)의 온천 중에 가장 큰 온천입니다.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탄..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코스라고 불리우는 료마의 허니문 로드 규슈올레길 기리시마, 묘켄코스와 연결되어 있는 이 길을 걸었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규슈올레길을 절반 쯤 걸어와 와케신사(和氣神社)에 도착하였습니다. 와케신사는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공을 기린 신사로 학문, 건축, 건강 등 어떤 바램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면 성취된다고 합니다. 근처의 와케 공원에선 매년 4~5월에는 등나무 꽃이 지천으로 피어 등나무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루며 묘켄온천거리와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입니다. 등나무 꽃이 이렇게 이쁘게 핀다고 합니다. 와케신사에서는 멧돼지가 신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와케키요마로(和気清麻呂)의 이야기에 멧돼지가 등장한다고 하여..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제주 올레길의 브랜드를 빌려온 규슈 올레길 올해는 기존 4코스에 4코스를 추가하여 8개의 코스로 올레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霧島, 妙見コース) 이번에 도전한 곳은 기리시마 묘켄 온천의 올레 코스, 규슈 올레 8코스 중 가장 마지막 코스입니다. 기리시마 묘켄 코스는 규슈올레길 이전에 료마의 허니문 코스로 유명하며 이 길은 일본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가 그의 부인 오료(お龍)와 신혼여행을 왔던 곳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료마 스스로 ‘허니문’이라는 영어단어로 언급했던 두 사람의 여행은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코스가 지나는 기리시마산은 일본 100대 명산중의 하나로 이름이 높고, 운젠 등과 함께 일본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수족관 안에서 목욕을? 히라도 온천 호텔 가이죠 호텔(平戸海上ホテル) 히라도의 규슈올레 코스를 걷고나서 하루를 보낼 히라도 가이죠(해상)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바다 위의 호텔이라 왠지 멋지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노천온천도 있다고 하여 히라도에서 숙박은 이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로비는 평범, 시설도 깔끔하였습니다. 방은 침대 두개가 있는 트윈 룸으로 일본식 다다미 방이 딸려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고 남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히라도 항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다미 방 료칸식 호텔으로 방안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다과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실 도구와 목욕도구 올레길을 걷고 찾아갔기 때문에 바로 몸을 씻으로 대욕조에 갔습니다. 얼핏보기에는 평범한 목욕탕이지만 물은 온천수이고 목욕탕벽에 수조가 있어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목욕을 하면서 물고기들이 헤..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마음속의 소소한 여유를 찾아, 규슈 올레길 걷기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 감귤밭을 지나 다시 천천히 올레길의 언덕을 걸어 올라갑니다. 소소한 일본 시골마을의 풍경,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 규슈올레길 아마쿠사 코스, 아름다운 이와지마 섬을 일주 거울을 보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가파른 언덕길도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 지금까지 걸어오며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씯어주는 아마쿠사의 멋진 풍경 언덕위의 작은 전망대 저녁노을이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제가 아마쿠사에 갔었을 때는 초봄에 벛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할 즈음이라 곳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는 벚꽃 나무를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일본 시골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 규슈올레 이와지마 코스 언덕에 있는 사쿠라 꽃..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소소한 일본 시골마을의 풍경, 규슈올레 아마쿠사 코스 언덕을 오르면 아마쿠사 올레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는 선사시대의 고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적석총 13기, 수혈식 석실 1기, 상식석관 13기가 있으며 이 지역을 센자키 고분군이라고 부릅니다. 고분군을 지나 나무 숲 사이로 천천히 걸어 갑니다. 언덕이지만 그리 높지 않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은 계단이 잘 놓여 있어 한 계단 한 계단 조심 조심 내려오면 됩니다. 노란 난간이 이쁜 계단 입니다. 파란색의 화살표를 따라 앞으로 앞으로 요렇게 돌에다 파란색으로 화살표를 표시해 둔 곳도 있으니 잘 찾아 보세요~! 일본 시골 마을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바다가 보입니다. 코스가 두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만조 때에는 마을 길로 간조 때에는 바닷 길로 전 바닷 길을 선택 바다를 따라 걸어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