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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

교토가면 꼭 먹어보아야 할 '두부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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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의 명소 교토, 가장 일본 다운 일본을 만날 수 있으며 많은 사원과 신사들로 가득하여 거리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1급수가 흐르는 카모가와 등 물이 좋아 신선한 야체가 많이 재배되며 그로 인해 담백하고 자연그대로의 음식들이 사랑 받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교토의 수 많은 요리 중에서도 교토의 맑은 물로 만들어낸 두부요리를 먹으로 교토의 유명 교요리 전문점 중 하나인 난젠지의 '준세이'에 찾아갔습니다.





교토의 유명 음식점들은 언제나 사람이 가득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줄을 서야 합니다. 이곳 준세이도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예약을하고 약 40분간 기다려야 하였습니다.  교토의 대부분의 요리집은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동안 준세이의 정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교토 두부집 산책]





정원을 둘러보고 있던 중 제 이름이 불려지고 드디어 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준세이의 코스 요리는 4가지 종류가 있었으며 유두부요리 2가지와 유바요리, 가이세키요리가 있었습니다.

유두부요리 : 이곳에서 만든 두부를 물에 끓여 간장에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유바요리 : 두유에 콩가루를 섞어 끓여 그 표면에 엉긴 엷을 껍질을 걷어 말린 식품으로 말리기 전의 끓고 있는 상태에서 표면에 생긴 유바를 건저먹습니다.
가이세키요리 : 일본의 정식 코스 요리 10~15개의 요리가 순서별로 나옵니다.





인당 3500엔의 유두부 코스 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유두부 1 : 3000엔 2 : 3500엔 유바 : 6000엔 가이세키요리 : 7000엔)
가장 먼저 회가 나왔습니다. 회는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생선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연두부와 간장조림 요리가 나왔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연두부와 간장에 살짝 조린 버섯과 죽순이 쫀득쫀득 맛있었습니다.





죽순, 버섯, 고구마줄기, 오뎅(?), 토란





연두부에 살짝 놓여진 와사비





버섯, 오쿠라, 시금치, 새우, 계란말이, 곶감 + 치즈 





이어서 나온 교토 야채 튀김입니다. 가지, 연근, 고구마, 단호박, 특히 가지요리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





두부 된장 구이 두부를 꼬치에 끼워 달콤한 하얀된장을 살짝 발라 구워낸 요리로 두부의 담백함과 된장의 달콤함이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두부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소스를 만들어 둡니다.





쯔유(간장 소스)에 파를 넣고 두부를 기다립니다.





맛있는 교토의 츠케모노 유자향이 나는 무는 아삭아삭하고 달콤하여 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살까 했는데 600엔이 넘는 고가에...





이렇게 밥에 살짝 올려 먹으면 밥이 더욱 맛있어 집니다.





드디어 두부냄비가 부글부글 끓어 오기 시작하고 두부요리가 완성 되었습니다.





2인분이지만 상당히 양이 많았습니다. 담백하고 유자가 들어가 향긋한 영양식 입니다.





미리 준비한 소스에 풍덩~


약간은 비싸지만 교토에 들린다면 꼭 먹어 보아야 할 음식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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