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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보통 온천에 간다면 하코네, 닛코, 쿠사츠, 아타미등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1~2시간 정도 걸리는 도쿄의 근교에 가곤 합니다. 물론 당일치기 온천이나 테마파크 같은 곳은 좀 더 가까운 곳에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 온천에 가는 것이라면 1박을 하며 천천히 쉬고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온천 요금은 결코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여행에서 온천을 포기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 이번에는 최저요금으로 도쿄 근교의 유명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기타 고급 온천과 저가 온천 포스팅
우선 온천은 도쿄 북부의 관광지인 닛코의 기누가와온천으로 선택하였고 신주쿠에서 온천여관까지 송환버스가 있는 오오루리 여관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오오루리는 닛코, 쿠사츠, 아타미등 일본의 유명온천에 많은 여관을 보유하고 있는 체인점으로 4계절 변함없이 같은 가격 (1박 2식 5000엔 버스 이용시 600엔 추가)의 아주 저럼한 온천입니다.
보통 이번에 간 닛코에 간다면 보통 교통비가 3000엔 정도 (가장 저렴한 열차이용시, 아사쿠사 출발) 온천을 싸게 들어가면 5000엔, 조식포함) 적어도 1인 만엔정도가 드는데 아침 저녁 식사가 다 포함되고 일본의 중심도시인 신주쿠, 이케부쿠로 까지 버스로 편하게 대려다 주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고 편합니다.
2시간정도 버스로 달려 닛코에 도착
요금이 저렴해서 그냥 작은 온천호텔이겠지 생각했으나 규모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방의 모습입니다. 방도 생각보다 크고 깔끔하였습니다.
두명이 쓰기에 딱 좋을 것 같은 크기의 다다미방
시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로 맛있는 온천만쥬가 놓여있었습니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둘러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반대편에는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가끔 급류타기 배가 지나가곤 하였습니다.
식사도 역시 경치가 좋은 테이블에서 뷔페식으로 나왔습니다. (아침, 저녁)
뷔페식이라 그렇게 까지 맛있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만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우선은 고기류 부터
가장 좋았던 튀김요리, 오쿠라, 죽순, 새우를 그자리에서 직접 튀겨주어 세접시나 먹어버렸습니다.
저녁을 먹고오니 이불이 깔려 있었습니다.
온천여관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노천탕에 들어갑니다.
뜨거운 온천물과 바위 뒤에는 닛코의 계곡 물이 소리를 내며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경치를 감상하며 뜨거운 온천에 풍덩~~
다음은 히노키 노천탕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히노키 나무의 향과 함께 경치를 감상하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굽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서 보이는 다리위에서 이곳의 모습이 다보이는....
이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여탕은 나무에 가려서 하나도 안보이는 군요.. 남녀 차별이 ^^
아무튼 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닛코에서 1박을 하며 아침, 저녁이 다나오고 도쿄까지 버스로 대려다주는데 5,600엔 이정도면 아마 최저요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본여행에서 하루 정도는 이렇게 온천에가서 푸욱 쉬었다 오는것도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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