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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도야마, 후쿠이현 등이 위치한 호쿠리쿠 지방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가나자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에 하나이며 21세기 미술관, 금박공예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입니다.
아름다운 가나자와의 거리를 둘러보다 발견한 일본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소한 거리, 교토를 닮은 가나자와의 가즈에마치 찻집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가즈에마치는 아사노가와 대교에서 나카노하시 다리 사이의 강가에 늘어선 찻집 거리로, 가나자와에 있는 세 개의 찻집 거리 <가즈에마치(主計町), 히가시챠야가(ひがし茶屋街), 니시챠야가(西茶屋街)> 중 하나입니다.
교토가 배경이며 교토의 유흥가(하나마치)에서 벌여지는 이야기로 일본의 문화를 알기 쉽게 잘 표현한 영화 마이코 한!!!
사실 영화 촬영의 대부분이 교토가 아닌 가나자와의 찻집거리와 이곳의 가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교토가 사람이 많아 촬영 조건이 좋지 않았고 상업화가 이루어진 교토에 비해 가나자와의 찻집거리의 가게들이 좀 더 전통의 모습과 가까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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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사다오, 츠즈미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등 일본의 명 배우들이 거닐던 거리, 가즈에마치의 아카리 사카, 지금은 검정 길 고양이 두마리가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가즈에마치의 찻집이란 기생들이 연회석에서 춤을 추고 샤미센·피리·북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전통적인 유흥 장소를 말합니다. 요즘에도 이 부근에는 찻집이나 요정들이 자리해 있어, 해질 무렵부터 샤미센 등의 악기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골목골목 교토의 하나미치를 떠오르게 하는 가즈에마치의 좁은 골목길
아사노가와 대교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가즈에마치 찻집이 늘어선 거리, 나카노하시의 모습, 그리고 고지대인 오와리초를 연결하는 구라가리자카 등, 이 부근을 산책하면 가장 가나자와다운, 그리고 가장 일본다운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다란 아치형의 아사노가와 오오하시 다리, 강물에 비쳐 안경 모습으로 보입니다.
거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골목 골목 한 걸음 한 걸음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 가나자와 가즈에마치 찻집 거리 입니다.
소소한 일본의 시골 거리를 걷다, 가나자와 히가시차야 찻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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