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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나가사키 여행] 천국으로 가는 계단, 규슈올레 히라도 코스 카와치토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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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
규슈올레길의 5번째 코스로 지정된 히라도의 올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히라도 코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가와치토우게(
川内峠), 천국으로 가는 계단 가와치토우게를 소개합니다.


 


가와치토우게는 규슈 나가사키현 히라도 북부의 언덕으로 언덕위에서는 나가사키, 히라도시내,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히라도의 고등학생들이 여기까지 와서 볼 트레핑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강아지는 어디서 왔을까요 
신나게 언덕 벌판을 질주하는 하얀 강아지





가와치토우게는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의 1/3 지점으로 숲속의 올레길을 빠져나와 탁트인 언덕에서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입니다.




가와치토우게

청사백수라 감탄하며
여행자인 나는
히라도를 가슴깊이 바라본다. 

라는 일본의 시인 요시이 이사무의 시(吉井勇, 시인, 극작가)가 적혀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천국의 계단

가와치토우게의 전망대를 오르는 길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올라가 보겠습니다.





히라도에서 숙박을 하며 가와치토우게에 두번 찾아왔습니다.
첫날에는 규슈올레길을 걸으며 왔으나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다음날 차를 타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흐른날도 갈대밭과 함께 나름 분위기 있었지만 맑은날에 다시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대가 바람에 날려 하늘하늘
2월 초순에 갈대밭을 전부 태워 버린다고 합니다.
갈대밭을 태워버린 다음 새싹이 날때까지는 검은 머리의 가와치토우게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 중 한곳인 이곳 가와치토우게의 도로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와치토우게 전망대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걸어서 5~10분 정도의 낮은 전망대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바다와 섬이 많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첫날 구름이 많았던 가와치토우게 





부드러운 햇살이 바다를 우유빛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히라도의 섬을 연결해주는 히라도오오하시(平戸大橋)
가와치토우게에 오르면 멀리 보이는 빨간다리입니다. 버스를 타고 히라도에 왔을 때 처음 건너게 되는 다리입니다.





두개의 언덕으로 되어 있는 가와치토우게는 조금은 다르지만 각각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8곳의 규슈올레 길 중에서도 손 꼽히는 멋진 언덕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계단을 올라 뒤를 돌아보면 아까 걸어왔던 길이 보입니다.





규슈올레길의 다섯번째 코스인 히라도 





걷고 싶은 길
규슈올레 히라도 코스이 카와치토우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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