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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회 2013년 오키나와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오키나와 마라톤(沖縄マラソン)은 오키나와의 챠탄(아메리칸 빌리지)의 해변가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10km 코스와 풀 마라톤 코스로 나뉩니다. 약 2만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참여하며 하나의 축제 처럼 오키나와의 주민들과 마라토너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즐거운 이벤트 입니다.
http://www.okinawa-marathon.com/
마라톤이 도착지이자 집결지인 오키나와 종합 운동공원
오키나와의 날씨는 맑고 선선하였습니다.
오키나와의 캐릭터인 마하에(マハエ)짱도 마라톤에 참가하려는지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류큐왕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오키나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귀여운 인형입니다.
2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마라톤 출발을 기다리며 줄서 있습니다.
오키나와 마라톤에 도전하는 한신타이거즈(일본 프로야구)의 팬들
오키나와의 고등학교 야구부원들도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출발전 자유롭게 몸을 풀고 있는 참가자들
오키나와의 전통의상을 입고 달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세라복을 입은 남자 참가자들
이분은 원피스의 팬인 것 같습니다.
귀여운 곰돌이 인형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지요
의료, 마사지 등 편이시설이 완비되어 있었으며 전문가에 의한 테이핑, 마사지 등 마라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9시 정각, 오키나와 마라톤이 시작 되었습니다.
2013년 미스 오키나와 분들
길가에는 응원을 나온 오키나와의 시민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일본 다른 지역, 해외에서도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키나와 마라톤에 참가 하였습니다.
아까 곰 인형을 들고 계셨던 분을 또 만났습니다.
한 털 하시네요
10km 로드레이서에 출전한 선수들 상당히 빠릅니다.
천천히 달리다 보면 곳곳에서 재미있는 복장을 한 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발견한 스파이더맨
인도를 달리고 있는 폭탄머리 커플
이분들은 지드레곤의 팬인 것 같습니다. 지드레곤의 콘서트가 있는지 홍보를 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기지가 많아 미군들과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어 어딜가도 쉽게 미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마라톤에도 많은 미군들과 가족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유모차를 끌며 아이와 함께 달리는 주부
유모차를 끄는데도 불구하고 왠만한 분들보다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곳곳에서는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한 에이사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신명나는 북 소리가 힘을 북돋아 줍니다.
밝게 응원해 주고 있는 오키나와의 소녀들
오키나와의 캐릭터 해상 자위대 분들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고 응원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오키나와 마라톤
오키나와의 많은 시민들이 나와 응원을 하며 하나의 축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자원 봉사자들이 나누어 주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달려갑니다.
초코렛 드세요
먹어
하는 것 같은 아이의 표정에 사탕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0km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인증서와 메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빠르게 걸었더니(?)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내려 놓고 빠르게 달려 보고 싶었습니다.
완주 후 물과 음료는 마음껏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음료를 골라먹는 재미
그 중에서도 환타 딸기 크림 맛 음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열심히 뛰고 나면 배가 고파지기 마련입니다.
공원 한편에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오키나와의 요리와 군것질 거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오징어와 생선을 볶은 요리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칼로리 만점 모듬 튀김
전 오키나와의 야키소바를 먹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야키소바와는 면이 조금 다릅니다.
잔디밭에 앉아 할머니의 야키소바를 먹으며
배도 채우고 피로도 말끔히
따뜻한 남쪽나라 오키나와에서 즐기는 신나는 마라톤
오키나와 마라톤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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