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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평화기념 공원 (沖縄平和祈念公園)
오키나와 전적국정공원 (沖縄戦跡国定公園)내의 공원으로 태평얀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오키나와 이토만 해안의 공원입니다.
기분 좋게 맑은 날의 오후 평온하였던 오키나와 평화공원
태평양 전쟁시 많은 한국인 청년들이 징병당해 오키나와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고 이를 기리기 위해 오키나와 평화 공원 내에는 한국인 위령탑이 세워져 있으며 그 일대를 한국인 위령탑 공원이라 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위령탑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돌을 쌓아 올렸으며 이은상 시인의 영령들께 바치는 노래가 새겨진 비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공원 바닥에는 화살표 대리석이 박혀있고 그 화살표가 가르키는 방향이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이은상 시인의 영령들께 바치는 노래가 적혀있는 비문
이곳에 피어난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무궁화속에 속한 식물로 하와이,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 많이 피어나는 꽃 입니다.
아름답지만 슬프게 빛나는 히비스커스의 붉은 잎
한국인 위령탑 공원 아래에는 오키나와현 평화기념 자료관(県平和祈念資料館)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품들을 전시하여고 있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평화의 초석(平和の礎)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있으며 그 수는 24만 856명에 다다릅니다.
이곳으로 끌려와 사망한 한국 국적의 조선인 231명, 북한 국적의 조선인 82명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 이름이 없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남부 정기버스의 코스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전쟁의 처참함을 기억하고 갑니다.
지금은 이름과 같이 평화로운 공원
전쟁은 이미 다 잊어버린듯 하늘은 맑고 푸르기만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요
평화의 초석은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푸를 바다를 향하고 있습니다.
광할한 태평양의 바다가 푸르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평화의 불(平和の火)
오키나와 전쟁 초기 미군이 상륙하였던 자미미손(座間味村) 아카지마(阿嘉島)에서 채취한 불꽃으로 히로시마의 평화의 등(平和の灯)과 나가시키의 맹세의 불(誓いの火)에서 나누어 받을 불을 1991년 부터 지금까지 피우고 있습니다.
전쟁과는 상관 없이 오키나와의 바다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역사가 있어서 그럴까요? 아름답지만 조금은 슬퍼보이는 평화공원의 앞 바다.
멀리 태평양에서 파도가 밀려들어 옵니다.
전쟁과 평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곳
오키나와 평화 기념 공원
오키나와 평화 기념 공원 (沖縄平和祈念公園)
주소 : 糸満市摩文仁614-1
전화 : 098-997-3844
시간 :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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