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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규슈올레

[미야자키 여행] 규슈올레 길에서 만난 작은 친구, 다카치호 코스 다카치호 녹차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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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올레 길 다카치호 코스

다카치호 협곡과 마니이 폭포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속해서 걸어올라 갑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신선들이 놀다 가는 폭포, 다카치호 협곡 마나이 폭포, 규슈올레길 7코스





우선 대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다카치호 지역 자체가 지대가 높아, 다카치호 규슈 올레 길도 대부분 산악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다카치호의 농가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화의 마을 답게 곳곳에 작은 조각이나 신사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오르면 캠핑장으로 이용되던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다카치호의 마을 풍경을 한눈에
어느새 이 만큼이나 걸어올라와 버렸습니다.


 


단무지를 만들 무를 말리고 있었습니다.





공터를 지나면 수로를 따라 삼나무 숲이 나옵니다.
조금 걷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수로를 보니 불청객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다키치호의 멧돼지
야생 멧돼지를 보는 건 처음입니다.

의외로 얌전히 수로 안에서 멀뚱 멀뚱 지켜만 보고 있는 멧돼지, 아마도 아기 돼지인 것 같습니다.





삼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다시 다카치호 마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시 삼나무 숲이 나오며 다카치호 코스의 옵션 코스인 무코우야마 신사 길이 나옵니다.

아름다운 삼나무 숲 산책길, 규슈올레 다카치호 코스 무코우야마 신사





이제 오르막은 끝이나고 삼나무 숲 길을 따라 조금씩 조금씩 내려갑니다.





숲을 빠져 나오자 다카치호 녹차가 재배되고 있는 녹차밭이 펼쳐집니다.

마루오노 녹차밭 (丸小野地区の茶園)
 
다카치호의 대표적인 녹차 생산지로서 약 11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가마솥에서 녹차를 덖는 흔하지 않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이곳의 녹차는 일본에서 예부터 사랑 받았으나 점차 그 생산량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초록의 녹차 잎이 다카치호의 대자연 속에서 고소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녹차 잎이 마르지 않게 바람을 일으켜 공기를 순환 시켜 줍니다.


 


녹차밭 따라 걸어가는 규슈올레 길 다카치호 코스


 


이젠 다카치호 마을의 풍경을 같은 눈 높이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녹차 밭을 따라 계속 걸어내려 오다 보면 이름 모를 폭포가 힘차게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폭포 소리를 들으며 자라나는 녹차 잎은 분명 좋은 향과 맛을 내겠지요


 


동행한 다카치호의 분에게 폭포의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이름이 없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이름이 있어도 나쁘지 않을 정도의 풍경인데 다카치호 협곡의 폭포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나 봅니다.


 



철교를 따라 계곡을 건너 출발지점이였던 다카치호 마을로 돌아갑니다.





조심스럽게 철교를 건너고 있는 두 사람





마지막으로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방금까지 있었던 녹차밭을 멀리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뒤를 돌면 다카치호 마을이, 이렇게 또 하나의 규슈올레 코스를 완주 하였습니다.

코스는 조금 힘들었지만 다카치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마음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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