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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도쿄여행] 다시돌아온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야키도리 전문점, 이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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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마을 기치죠지(吉祥寺)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키도리 가게인 이세야(いせや)의 기치죠지 공원 입구 점이 새롭게 리뉴얼 오픈 하였습니다.
이세야는 기치죠지에 3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야키도리 전문점으로 80년 넘게 영업을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은 가게 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 점은 동물원, 호수, 지브리 스튜디오 등 볼거리 많은 도쿄의 인기 공원인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井の頭恩師公園)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야키도리를 테이크 아웃하여 공원에서 맥주와 함께 먹곤합니다. 특히 하나미(花見, 벚꽃), 단풍 시즌에 인기가 높으며 휴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야키도리가 구워지는 것을 기다립니다.





최근 1~2년간 가게를 확장하고 리모델링 하는 공사가 진행되어 기치죠지에 들릴 때 마다 공사중이였었는데, 올 봄에 다시 찾아가보니 공사가 끝나 새롭게 오픈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바뀐 것은 없고 가게가 좀 넓어지고 깔끔해 진 정도로 판매 방식이나 가게의 느낌은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가게 안 자리가 좁은 것은 여전하였습니다. 지하, 1층, 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었고 좌석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상당히 깔끔해지고 세련되어 진 느낌?, 하지만 왠지 과거의 낡은 분위기가 그리워집니다. 광장처럼 가운데 홀이 있고 시끌벅적 정신없던 이세야, 가게가 깔끔해지니 분위기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야키도리를 주문해 봅니다.
전과 다름없는 방식으로 구워내는 이세야의 야키도리





우선 양념으로 레바와 츠쿠네가 나왔습니다.

아래의 링크에 야키도리에 대한 설명과 과거 이세야의 모습이 살짝 나와 있습니다.

일본에 가면 야키토리를 먹어보자~!





그리고 시오(塩), 소금양념 야키도리
처음에는 타레(たれ) 양념이 듬뿍 발라진 야키도리를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소금으로 간단히 맛을 낸 야키도리를 찾게 됩니다.

이세야의 야키도리 맛은 여전하였습니다. 가격도 1개 80엔으로 저렴하고요 (서울의 야키도리는 왜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 가게의 분위기가 바뀌어서 그럴까요?, 리뉴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게와 요리 기구에 맛이 빼어들어가지 않아서 그럴까요?





이세야의 야키도리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렇게 이노카시라 공원의 호수 옆 벤치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먹는 것이랍니다. 도쿄에 여행을 간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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