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커피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
이 곳의 인기 카페인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찾아갔는데도 매장에는 손님이 가득 시간이 지나면 웨이팅이 생기며 길게는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도쿄의 핫 플레이스
(지금은 일본에도 지점이 많아 많이 기다리지 않습니다.)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미국의 3세대 커피의 선두주자 중 한 곳으로
미국 오클랜드에서 시작하여 2010년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각 지역에 지점을 내기 시작한 로스팅 커피 전문점입니다.
2015년 2월에 일본 도쿄의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河)지역에도 지점을 내었고 일본에서는 도쿄 아오야마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실내, 실외를 합쳐 앉을 수 있는 좌석은 30석 정도이며 대부분의 손님들은 테이크 아웃이나 로스팅 된 원두를 구매하러 찾았습니다.
2.5층 규모의 층고가 높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이상이 원두를 로스팅 하는 공간입니다.
바로 앞에서 원두를 볶아내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또한 커피가 워낙 잘 팔려 기계는 멈추지 않고 돌아갑니다.
우선 원두를 몇 종류 구매하고 커피는 테이크 아웃으로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원두는 그 자리에서 바로 포장해주며 커피는 주문을 하고 이름을 말해두고 준비가 되면 점원이 이름을 불러줍니다.
제가 구입한 원두 커피 4종류
검정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커피가 선물 용으로 가장 무난 하다고 합니다.
블루보틀 커피의 원두 종류
9종류의 커피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각각 1,500엔이였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카페를 둘러봅니다.
머신도 상당히 귀엽습니다. 특히 파랑의 블루보틀 마크가 눈에 뜁니다.
믹서기에 가득 담겨 있는 원두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며 친절합니다.
블루보틀커피의 원두 8종
그리고 머그컵과 커피 액서서리
에코백에 선물 용으로 머그컵, 믹서기, 드립잔, 원두를 넣어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깔끔한 실내와 주방에서
커피를 볶아내고 우려내고 따라냅니다.
블루보틀 커피 기요스미시라카와
창 밖의 파란 도쿄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를 마시고나서 거리로 나와 가볍게 기요스미시라카와의 거리를 둘러봅니다.
기요스미시라카와는 공장, 특히 목공소가 많은 키바木場에 위치하고 있어 공장을 개조한 갤러리, 카페들이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최근 직접 로스팅을 하는 커피 전문점들이 이곳에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로스팅 기계가 크면 클 수록 원두를 일정한 맛으로 볶아 낼 수 있다고 하고
이 지역의 목공소의 천장이 높아 건물을 개조하면 대형 로스팅 기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도쿄아트산책 책 취재 때 처음 찾은 곳으로 그때는 주로 갤러리를 돌아보곤 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도쿄도현대미술관(東京現代美術館, 도쿄도겐다이비쥬츠칸)과 후카가와에도자료관(深川江戸資料館, 후카가와에도시료칸)이 있어 블루보틀커피가 아니더라도 관광으로 둘러보기 좋은 곳 입니다.
일본 도쿄의 시타마치(下町)로 도쿄의 옛 풍경이 조금은 남아있기도 합니다.
자료관 가는 길에서 만난 고양이 인형, 피리부는 고양이?
지브리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의 캐릭터
곳곳에 세워진 허수아비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인 요괴워치
거리가 이쁘고 깨끗해서 걷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도쿄의 옛 주택들
새로운 도쿄여행 기요스미시라카와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하여
거리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주소 : 東京都江東区平野1-4-8
시간 : 8:00～1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