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올레 도이터 서포터즈 투어
규슈올레 야메 코스, 야메 살림 테라피, 벳푸 로프웨이를 둘러보고 마지막 트레킹 코스인
규슈올레 벳부 코스를 찾았습니다.
후쿠오카 그린피아 야메 삼림 테라피 로드, 구로키 온천
규슈올레 벳부 코스는 유후인과 벳부 사이의 아름다운 호수인 시다카호志高湖 에서 시작하며 끝이 납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의 산길을 둘러보며 다시 호수로 되돌아오는 왕복 코스
출발지점에는 매점과 화장실 편이시설이 있으며 호수 주변만 둘러봐도 좋은 곳 입니다.
출발과 도착이 같으아 렌트카를 이용하여 찾으면 더욱좋은 규슈올레 벳부코스
벳푸別府 는 정식표기는 벳푸로 되어 있는데 규슈올레에서는 벳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벳푸나 벳부나 같은 지역이니 혼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이타현 동쪽 중앙에 위치한 벳부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도시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있습니다. 벳부를 들어본 사람도, 벳부를 다녀온 사람도 이미 많아 벳부는 이미 충분히 둘러봤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올레길이 지나가는 벳부는 그동안 상상해온, 그리고 기억해온 벳부의 모습과는 다를 것 입니다. 유명한 온천 도시의 번화함과는 대조적으로 벳부 코스는 차분하고 고요하며, 아소 구쥬 국립 공원阿蘇くじゅう国立公園 을 포함한 자연이 풍부한 코스입니다.
벳부 코스는 시작점과 종점이 같은 코스로 표고 600m에 위치한 산상 호수인 시다카호志高湖 에서 시작하고 끝이 납니다. 시다카호志高湖 는 약 1,200년전 주변 산의 화산폭발로 생성된 호수로, 호수 주변 약 2km가 녹음에 둘러싸여 있어 더욱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호수를 지나면 고요한 삼나무 숲길의 시작됩니다. 길은 360도 전망이 펼쳐지는 전망대로 이어지며 활화산으로 벳부의 수많은 온천의 뿌리가 되는 쓰루미다케산鶴見岳 (표고 1,375m)과 후지산을 닮아있어 분고 후지로 불리는 유후다케산由布岳표고 1,584m의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용한 숲길을 걷다 보면 탄성을 자아내는 500년 수령의 한 쌍의 대삼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에다고 공민관枝郷公民館 입구에 자리잡은 이 삼나무 한 쌍은 기존의 삼나무가 보여주는 쭉 뻗은 모습이 아니라 가지가 수갈래로 나뉘어 있어 꿈 속에서나 볼 수 있듯 신비롭습니다.
아타고 신사愛宕神社
아타고 신사를 향하는 도중, 유후다케협곡의 원류의 물소리를 체감할 수가 있으며 아타고신사에 도착하면 수령 500년이라 불리는 한 쌍의 대삼나무가 도리이와 함께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근처의 에다고공민관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대한 삼나무 숲 너머에 있는 작은 신사 아타고 신사
규슈올레 도이터 서포터즈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아타고 신사의 대 삼나무
다른 삼나무들과 달리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가지가 무성합니다.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규슈올레 벳부코스의 삼나무
삼나무 숲을 지나 조금 더 이동하며 처음 출발했던 시다카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규슈올레 벳부 코스의 메인인 시다카호수
시다카 호수 志高湖
시다카호는 아소구주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표고600m、호수 주위2km의 산과 녹음에 에워싸인 쓰루미다케의 남동쪽에 위치하는 산상 호수로 벳부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하나입니다.
호수에는 백조와 잉어가 노닐고 있으며 주변은 캠프장으로 시즌때는 현 내외에서 많은 캠프객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그룹이나 가족동반으로 북적입니다.
또 봄에는 벛꽃 여름에는 캠프,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명소로서 사계절마다 호수과 산과 녹음의 경관지로서 많은 사진애호가도 찾아들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누구와 함께 걸어도 좋은 시다카호수
시다카호에는 백조와 오리가 살고 있어 호수의 단조로움을 덜어 줍니다.
물론 이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아름답지만요
백조를 찍으려고 하는 담쓰님과 이를 무시하는 백조
한량이님은 호수의 풍경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백조와 오리들에게 먹이를 나누어 주는 가족
시다카호수에서는 백조 보트, 나룻배 등 뱃놀이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수에는 잉어도 한 가득
보트에서 먹이를 나눠주니 호수의 모든 동물들이 모여듭니다.
이 풍경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담쓰님과 한량이님
샘쟁이님은 사진을 찍고 백조는 그 모습을 관찰합니다.
가을이 찾아온 시다카호
날씨도 좋아 가족들이 나들이로 이곳을 많이 찾았습니다.
가을의 사진찍기 좋은 어느 날 시다카호수를 찾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벳푸 로프웨이, 규슈 올레 길을 걸은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립니다.
시다카호 호수가에 심어진 나무들은 벚꽃나무로
봄이되면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이 길은 벚꽃 터널이 되겠지요
가벼운 마음으로 호수 한 바퀴
가을을 알리는 억새풀
이런 곳을 밟아 볼 수 있는 강아지는 좀 더 즐겁게 산책을 하겠지요
호수가의 작은 언덕
멀리 보이는 유후인의 산 유후다케
바로 옆에는 벳부의 산인 츠루미다케가 있습니다.
유후다케가 200미터 정도 더 높지만 더 멀리 있어 이곳에서 보면 낮게 보입니다.
다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시다카호수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찾아도 멋진 풍경이 있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다시 산책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강아지와 함께 이곳에 와서 부메랑 놀이를 즐기는 연인들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호수
이때가 10월 중순으로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되면 단풍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시다카호수의 규슈올레 길
시다카호수의 규슈올레 길은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짧은 코스와 긴 코스로 나뉘는데 이건 다음에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다카호수는 캠핑의 명소로도 유명하여 여름과 가을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맑은 날 저녁, 이곳에서 캠핑을 하다보면 호수에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겠지요
호수에 비친 가을 호수의 반영
하늘이 파라면 파랄 수록 호수도 파랗게 물들어 갑니다.
계속 걷다보면 단풍나무 숲이 나오게 됩니다.
숲 길에서 사진 한 장
붉은 단풍으로 물든 숲의 풍경이 기대되는 곳
햇살에 빛나는 초록의 단풍도 나름 아름답습니다.
백조 보트, 돌고래 보트가 정박해 있는 선착장
울긋 불긋 언덕 공원
시다카 호수의 가을은 따뜻한 가을
다양한 자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규슈올레 벳부코스 시다코 호수에
피로를 조금 덜어주고 갑니다.
도이터 홈페이지
규슈올래 홈페이지
http://www.welcomekyushu.or.kr/kyushuo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