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벚꽃여행 중 묵었던 호텔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
몬테레이는 호텔 체인의 하나로 일본에 수 많은 지점을 가진 호텔입니다.
중세 유럽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비지니스 보다는 상급의 호텔, 시티 호텔 급의 호텔입니다.
일본에 있으면서도 호텔만 들어오면 왠지 유럽에 온 느낌이 가득
방안의 인테리어도 깔끔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특급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에 비해 약간 좁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숙박한 곳은 트윈룸이라 넉넉했지만 몬테레이의 싱글룸은 일본의 일반 비지니스 호텔의 크기와 비슷 합니다.
트윈방의 침대의 크기는 싱글 사이즈
시설 깔끔하고 갖출건 다 갖춘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
요즘 일본의 대부분의 호텔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
은근 편리하여 집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실은 아쉽게도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렬한 붉은 색이 맘에 들었고 욕조가 넓은 편이라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메니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습니다.
호텔의 전망은 오사카의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방에 따라 전망이 확 달라지며, 오사카성, 우메다가 보이는 북서쪽(대신 해가 잘 안들어 옵니다.), 난바, 도톰보리가 보이는 남쪽의 뷰가 좋습니다.
방에서 내려다본 호텔 주변의 거리
호텔이 오사카 성 주변이며 일대에 강과 다리가 많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JR열차, 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보통 5~10분) JR, 지하철, 게이한 등 다양한 열차가 다녀 불편함은 없습니다.
위치도 오사카 비지니스 파크 안에 위치해, 행사, 출장으로 이곳에 숙박하면 더욱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단 밤에는 조금 심심한(번화가인 난바, 도톰보리와 멀고 주변이 성과 공원이라 조용합니다.)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
호텔에 짐을 놓고 잠시 호텔 한 바퀴
결혼식 준비중인 호텔 연회장
조식의 장소로도 사용되고 몬테레이의 조식은 제법 맛있습니다.
그리고 몬테레이 호텔의 주 사업이 웨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몬테레이 호텔 안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일본은 교회를 왠만하면 가지 않고 믿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들은 예배용 보다는 장식용, 행사용, 결혼식용
일본에서 교회는 결혼식 할때나 가보는 곳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교회(성당)의 디테일은 뛰어난 편입니다.
몬테레이 호텔의 교회는 결혼식을 위한 교회이기 때문에 좀더 웅장하고 중세 유럽의 느낌이 납니다.
호텔을 둘러보고 나서 이번 여행의 목적인 벚꽃 구경을
호텔에서 나오자 마자 강이 흐르고 오사카성이 아주 가깝기 때문에
오사카 벚꽃여행을 즐기기엔 아주 좋은 위치인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
교토와 바로 연결되는 게이한 열차의 역과 가까워 교토에 가기도 편하고
특히 우지에 가기 좋습니다.
오사카, 교토 벚꽃여행의 숙소로 쓴다면 괜찮은 호텔인 몬테레이 호텔
호텔 주변을 흐르는 네야가와寝屋川 강
강변의 벚꽃과 이곳을 유람하는 수상버스
강을 따라 걷다보면 게바사쿠라노미야 공원毛馬桜之宮公園 이 나오며
이곳은 오사카 시민들이 벚꽃 놀이를 즐기는 장소 중 한 곳 입니다.
벚꽃을 즐기는 오사카의 시민들
봄 벚꽃과 함께 산책
오사카 벚꽃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호텔
호텔 몬테레이 라 쇠르 오사카
특히 게이한 열차를 이용하며 우지, 나라, 교토와 함께 오사카를 둘러볼 예정이라면
나쁘지 않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