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한 오키나와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못갈 곳은 없지만 오키나와에는 열차가 없고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아 조금은 불편합니다.
또한 오키나와의 렌터카 요금은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기름 값 역시 일본 본토보다 저렴(한국 보다는 많이 저렴) 하여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도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평소에는 오키나와에서 직접 일본 렌터카 회사를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할인을 받기 위해 오키존 패스 할인이되는
오키존 라운지에서 차를 빌렸습니다.
오키존 패스 설명
오키나와 렌터카
http://www.okizonepass.com/okinawa/rent-car-list.php?BID=2
오키존 패스를 발급 받았던 오키존 라운지에서 차를 렌트합니다.
설명과 안내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일본에서 렌트를 하거나 차를 빌리는게 불안하신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는 경차,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하이브리드, 웨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라운지에서 차를 빌리다가 카운터에 특이한 물이 있기에 하나 구입
어마어마한 미네랄 워터
맛은 어마어마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원한 물
패스로 할인을 받고 차를 빌립니다.
이곳에서 바로 빌릴 수도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이 꽉 차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렌트카를 빌리기 위한 서류작성과 보험, 사고, 주유 등의 간단한 안내를 받습니다.
서류를 작성하고 나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다이하츠 코펜 오픈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이하츠 코펜을 빌릴생각은 없었지만 이렇게 보니까 이뻐 망설여집니다.
마침 예약이 없다고 하여 살짝 살펴 보기로 하였습니다.
오픈카이기 때문에 뚜껑도 한 번 열어보고, 닫아봅니다.
뚜껑을 닫으니 더 작아보이는 다이하츠 코펜
문을 열고 실내를 살짝 들여다 봅니다.
콤팩트 하고 아기자기하고 이쁩니다.
차도 새것 같은 느낌이고
하지만 탑승해 보니 차가 너무 작은....
렌트카 안내해 준 분이 170정도였는데 운전석에 앉으니 꽉찬 느낌
다음에 제가 앉아 보니 운전대에 무릎이 닿는...
좌석도 뒤로 많이 안 젖혀지고
이걸 운전하면 상당히 몸이 피곤할 것 같습니다.
키 180 이상인 분이라면 다이하츠 코펜은 무리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더 있는데 오픈카로 이용할 때 짐칸에 짐을 넣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캐리어나 짐을 넣으려면 항상 뚜껑을 닫고 타야하는 불편함이...
그래서 원래 빌리기로 한 허슬러를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스즈키의 660cc 경차로 디자인이 아주 귀엽습니다.
차고가 높고 실내도 널널한 편이라 4명이 타도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차량의 기스나 파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한 후 사인
이제 차를 몰고 가고 싶은 곳으로 출발
짐칸도 널널 캐리어 2~3개는 널널히 들어갑니다.
실내도 제법 넓은 두 명이면 뒷자리를 짐칸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허슬러를 이용하여 400km 정도 둘러본 것 같습니다.
기름은 4,000엔 정도 들었고 기름 값 보다는 주차비가 더 들은것 같습니다.
경차라 연비가 아주 좋고 660cc 인데 불구하고 힘도 좋습니다. 승차감도 나쁘지 않고요
오키나와 여행 할때에는 최고의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일본 본토에서는 프리우스를 주로 빌리고 하는데 오키나와에서는 고속도로도 짧고 좁은 길이 은근 많아 경차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렌터카를 추천한다면
경차(660cc) = 허슬러, 코코아
소형(1000cc) = 비츠
하이브리드 = 아쿠아(프리우스)
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색색의 이쁘고 귀여운 차를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오키존 패스 설명
오키나와 렌터카
http://www.okizonepass.com/okinawa/rent-car-list.php?BI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