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에 짧게 3박5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전 베트남의 명소들을 찾아니 제법 갈 곳이 많아 3박5일로는 아쉬울 것 같아 한 10일쯤 다녀와야겠다 생각하여 연장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연장이 불가하여 포기하고 목적지인 호치민에서 매일 쌀국수만 먹고 오자하며 출발합니다. (다랏과 다낭, 무이네, 판티엣 정보를 열심히 찾아 보았는데...)
항공은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에 취항하며 매일 1편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 목적지인 호치민은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 오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호치민에서 새벽 출발 인천 오전에 도착합니다.
인천 - 호치민 11:40 - 15:10 (5시간 30분)
호치민 - 인천 02:30 - 09:40 (5시간 10분)
비엣젯 항공
http://www.vietjetair.com/Sites/Web/ko-KR/Home
요즘 주말 오전(금, 토)의 인천 공항은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저가 항공이 늘어나고 여행이 생활화 되어서 인지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 인천 공항은 좀 더 규모를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비엣젯 항공 카운터도 제법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지만 저희 일행은 바로 카운터로 직행
왜냐하면 비엣젯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스카이 보스를 이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스카이보스 SKY BOSS는 비엣젯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우선 티켓팅, 우선 탑승, 우선 수화물, 무료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등이 이용가능합니다.
제가 여행 중에 가장 짜증나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입국심사 대기랑 티켓팅 대기, 짐 기다리는 것 등 시간을 보내는 것인데
스카이보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여 여행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습니다.
스카이보스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티켓팅 서비스와 안내를 받습니다.
스카이보스 특전중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
인천 공항에서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티켓팅과 입국심사를 마치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특별히 쇼핑 할게 없어 탑승동 4층에 위치한 아시아나 라운지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항상 공항 본청사의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해서 탑승동에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탑승동에서는 동방항공 라운지만 이용해서 몰랐었습니다.
제법 넓고 쾌적한 탑승동의 아시아나 라운지
넓고 좌석이 많아 출발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앉을까 고민
아시아나 라운지는 술, 음료,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간단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냥 살짝 들어가본 비지니스 공간
급한 업무가 있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보스를 이용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에 타기 위해 탑승구를 찾았습니다.
기장과 비엣젯의 승무원들이 탑승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탑승 준비가 끝나자 몰려오는 사람들 제법 긴 줄이 생겼습니다.
저희 일행은 스카이보스로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을
비엣젯 항공의 항공기는 대부분 에어버스의 신규 항공기라 컨디션이 좋은 편입니다.
A320, A320 Neo 항공기가 대부분이며 시트는 가죽시트로 깔끔합니다.
스카이보스 자리는 앞에서 부터 세번째 자리까지 3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좌우 간격은 일반 좌석과 비슷하나 앞 뒤 간격이 넓어 편안합니다.
키가 185정도 되는 제가 앉아도 불편함 없는 좌석
제일 앞자리에 제일 먼저 탑승하여 앉아 출발을 기다립니다.
영어와 베트남어로 적혀있는 안내서와 기내지
기내지는 봐도 잘 모르겠고
기내에서 먹을 수 있는 기내식을 살펴보았습니다.
스카이보스는 기내식 중 한 메뉴와 음료를 하나 선택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만동 뭐이렇게 비싼가 하고 환율을 계산해보니 5천원 정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기내식의 종류도 많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한 비엣젯 항공
이 정도 가격이면 따로 사서 먹을 만 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에 테스트 삼아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음료도 2천원 정도라 나쁘지 않습니다.
전날 잠을 못자 43번 에너지 드링크 인삼 맛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륙후 항공기가 안정권에 들어서자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비엣젯 항공과 같이 빨간 용기에 담겨 나오는 기내식
간장 소스와 칠리 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7번 태국식 볶음밥 나시고랭 같은 느낌인데 제법 맛있습니다.
향신료가 들어있어 향이 조금 있는데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국식 볶음밥과 인삼 에너지 드링크, 얼음 가득 잔
이건 일행이 먹은 싱가폴식 볶음 국수
맛있게 먹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베트남에 도착
여름이 우기인 베트남이라 비가 내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습니다.
베트남 여행이야기는 다음에 또 ^^
3박 5일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기 위해 들린 탄손누트국제공항, 호치민 공항
이날도 역시 비엣젯의 스카이보스를 이용하였고 기다림 없이 바로 티켓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서 좋은 스카이 보스
호치민 공항에서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받았습니다.
비엣젯 스카이보스 공항 라운지 티켓을 받고 라운지로 GO! GO!
비엣젯의 승무원이 인사하고 있는 공항 라운지
라운지의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많은 라운지를 다녀봤지만 이곳의 직원이 가장 친절한 듯
라운지의 서비스를 알려주고 직접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호치민 공항의 라운지도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창가로는 항공기 이착륙 모습이 보이며 자리도 넓고 깔끔했습니다.
출발전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치민 공항 라운지
먹을 것도 많고 베트남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쌀국수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 맘에듭니다.
베트남에서 여러번 쌀국수를 맛보았는데 현지의 식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맛
그래서 와인과 과일과 함께 쌀국수 한 그릇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스카이보스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큰 컵 가득 물 한 잔 서비스와
잘 마시겠습니다.
그리고 기내식, 올때 맛있게 마셨던 인삼 맛 에너지 드링크
올때는 나시르막을 주문해 먹었는데 비쥬얼이....
그런데 맛은 제법 맛있습니다.
이후로는 정신없이 골아떨어져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천에 도착하면 아침 9시, 좀 더 부지런했으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와 베트남 호치민 여행
기대 이상의 베트남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해드리겠습니다~
비엣젯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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