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양이 섬 사나기지마
사나기지마는 시코쿠의 작은 섬으로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고양이 섬으로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주민들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보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하여 부표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그림이 그려진 부표가 하나 둘 모이면서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고양이가 알려준 풍경, 일본 고양이 섬 시코쿠 사나기지마
고양이 섬 사나기지마에는 두 개의 항구가 있고 각각의 항구에 마을이 하나씩 있습니다.
항구는 사나기나가시키佐柳長崎, 사나기혼우라佐柳本浦 라는 이름이며 항구와 항구 사이에는 해안도로가 놓여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사나기혼우라에 도착 마을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사나기나가사키를 쪽으로 이동합니다.
사나기혼우라에서 사나기나가사키 까지는 걸어서 15~20분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고양이들이 반겨줍니다.
사나기지마 섬의 소소한 풍경
그리고 고양이
전봇대 뒤에 부끄럼쟁이 흰둥이
도랑아래 뭐가 지나가는지 관찰하는 냥이
뜨거운 여름날의 그루밍
부끄럼쟁이 흰둥이는 수풀에 숨어 그 모습을 바라만 봅니다.
고양이들의 만남
흰둥이와 하얀 고등어 고양이는 형제인 것 았습니다.
수풀 그늘에 앉아 뜨거운 여름 날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 바람이 흰둥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사나기지마 섬의 여유로운 고양이 형제
기분이 좋아진 흰둥이는 크게 하품을 하고 잠들어 갑니다.
고양이 형제들의 여유를 방해하지 않도록 자리를 피해 목적지인 사나기지마나가사키로 걸어갑니다.
걷다가 만난 사나기지마 고양이 가족
발자국 소리가 컸는지 잠에서 깨어난 고양이 가족
미안하다고 손 인사를 하고 다시 길을 걷습니다.
고양이가 아니라도 아름다운 섬 풍경에
그냥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삼각의 귀여운 건너편의 섬
섬 중간쯤의 작은 신사
누군가를 기리는 비석도 보입니다.
바닷가의 길 따라, 섬의 소소한 풍경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갑니다.
고양이 섬의 소소한
아름다운 바닷 길 풍경
바닷가에 학 한 마리가 날고 있었습니다.
한 동안 이렇게 바다 길을 따라 계속 걷게 됩니다.
해변에서 무언가를 잡고 있는 주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멀리 사가기지마 나가사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나기지마 나가사키 마을의 빨간 등대
그리고 섬의 볼거리 고양이 그림 부표
다양한 고양이 그림이 그려 있으며 중간중간 함정 처럼 쥐랑 햄스터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귀엽고 작은 부표가 눈에 뜁니다.
에비츄, 무민 부표도
도라에몽 부표, 그러고 보니 도라에몽도 고양이
사나기지마 나가사키 항구의 대합실
사나기지마는 고양이 섬 이기 이전에 낚시와 일출, 일몰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의 주민들이 찍은 사진인지 대합실 앞에 붙어 있었습니다.
고양이 섬 사나기 ねこの島 さなぎ
사나기 섬의 명물 고양이 부표
요즘 인기의 요괴 워치 지바냥
최신 인기 캐릭터 그림의 부표도 있는 것을 보면 최근에도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무서운 개구리와 토끼 부표
어
어서오세요 고양이의 섬 사나기에
키티, 도라에몽, 지바냥, 호빵맨, 쿠마몽 부표가 환영합니다.
구마모토의 쿠마몽을 여기에서 보다니, 그러고 보니 다른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에서도 요 쿠마몽 부표를 봤었습니다.
키타도 고양이 도라에몽도 고양이
그러고 보니 고양이 캐릭터가
고양이 부표와 함께하는 사나기지마 섬의 풍경
마을 골목에서 만난 고양이
사나기지마 나가사키에서 처음 만난 고양이입니다.
사나기지마 혼우라에서 봤었던 일본인 관광객
저보다 먼저 이곳에 와서 고양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나기지마나가사키 마을은 혼우라 마을보다는 조금 규모가 작았습니다.
한창 더울 때 찾아가서 인지 주민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가사키 마을의 빨간 신사
마을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나가사키 마을의 끝에도 묘지가 있었습니다.
길은 섬 뒷쪽까지 이어져 있었지만 섬 뒷편에는 마을도 없고 해서 여기까지만
돌아가는 길은 마을 골목을 따라 걸어갑니다.
곳곳에서 튀어나와 반겨주는 고양이들
사나기지마나가사키 마을
고양이 부표와 섬 고양이 그리고 멋진 풍경이 가득한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