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료칸 호시노야 도쿄
호시노야 도쿄에서의 하루
호시노야 도쿄에서 온천을 즐기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오자 겨울 일루미네이션으로 단장 한 거리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오테마치나카도오리大手町仲通り
호시노야 도쿄 앞 빌딩 숲 사이의 거리로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로수에 붙어 있는 LED 전구가 겨울 도쿄의 저녁을 따뜻하게 빛내고 있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기분 좋은 식당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야경의 가로숲 길 뒤에는
이 날 하루 신세를 지게 된 호시노야 도쿄가 있습니다.
일본 전통 염색 문양인 에도코몬을 이미지하여 디자인한 호시노야 도쿄 건물과 그 앞의 휴식공간
돌로 된 벤치도 화려한 도쿄의 야경과 함께 빛나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라운지로 돌아와 뭘 먹어볼까 뒤적뒤적
냉장고의 음료를 꺼내 놓고 뭘 마셔볼까 고민해 봅니다.
시원한 아이스 바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해볼까도
오늘 밤 푹 잠들 수 있도록 가볍게 한 잔?
배 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위해 독서를?
그러다 문득 생각난 커피
로비에서 추천한 커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쁜 도구들을 가지런히 모아두고 커피 마실 준비를
잔도 어떤 잔이 좋을 지 고민해 봅니다.
직접 내려 먹어도 좋겠지만, 낯선 도구들이라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오차노마 라운지의 점원
호텔의 안내와 여행 정보 안내 차와 음료 제공 등 수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며 이런저런 하루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 점원이 추천해준 커피라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호시노야 도쿄에서의 아침
외관의 디자인인 에도코몬 문양이 빛을 받아 이쁜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호시노야 도쿄에서의 아침 식사는 룸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전통 료칸에도 오전에 식사를 방에 제공해 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와 같습니다.
도시락은 큐브 모양의 3단 도시락
하나의 인테리어와 같이 방에 잘 어울리는 식기 입니다.
테트리스 하듯이 조각조각 잘 맞춰서
깔끔한 일본식 아침 식사 와쇼쿠和食 를 만들어 냅니다.
연어 구이, 계란 말이, 제철야채, 다양한 절임요리, 디저트
하나의 박스안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특유의 연어 향이 없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연어 구이
이쁘고 정갈한 식사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보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봅니다.
식사용 젓가락과 디저트용 스푼
갓지은 밥과 함께 아침을 시작합니다.
식사가 정갈하고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가을만 남기고 깔끔히 비웠습니다.
밥을 먹고 호시노야 도쿄를 떠나기전 시간이 남아 옆 방을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비어 있는 방이라 라운지의 담당에게 부탁하여 살짝 구경
옆 방은 3인 실이라 제가 숙박한 방보다 넓었습니다.
방의 구조와 시설은 대부분 비슷하였고
3명이 이용하는 대신 공간이 많이 넓었습니다.
4명 이상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았는데 3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욕실도 1.5배 넓은 것 같고
준비된 어메니티와 편의 시설들은 같았습니다.
다양하게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는 조명
목재를 이용한 실내 장식과 인테리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가구들
둘러만 봐도 즐거워지는 호시노야 도쿄의 객실
방을 둘러보고 호시노야 도쿄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왔습니다.
온김에 로비 구경, 호시노야 도쿄의 객실에 있던 어메니티는 대부분 로비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과 사탕은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각 지역에 호시노 리조트의 시설이 있는 곳의 전통 공예 품을 모아 전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에서 나오는 구미히모 팔찌를 찾아보았으나 안타깝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호텔 방에서 챙긴 외출용 손 주머니
작은 가방처럼 잡다한 물건을 넣고 돌아다니면 좋습니다.
호텔 방에 있는 어메니티는 잘 챙겨서 집에 가져가도 됩니다. 그렇다고 컵이랑 수건 같은 걸 가져가는 건 안되겠지요
체크 아웃 서비스를 마치고 황금 쿠션에 앉아 택시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호시노야 도쿄의 기념품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해 하며 호텔을 빠져나갑니다.
호시노야 도쿄 星のや東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