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후쿠오카 여행, 정말 오랫만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도쿄 누이 호스텔 이후에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 후쿠오카에서 재미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 하였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 찾은 곳은 앤드 호스텔 &AND HOSTEL
후쿠오카 시내 중심인 나카스, 가와바타 상점가 안에 위치한 작은 호스텔 입니다.
요즘 일본의 게스트 하우스들이 그렇듯이 깔끔하고 1층에는 카페나 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층의 라운지 겸 카페, 바
깔끔하고 음료의 종류도 다양, 가볍게 게스트 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공간 활용을 잘 해두어서 곳곳에 정보제공, 휴식 공간등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각 층 입구에는 소파가 놓여 있어 편하게 쉴 수 있으며 그 주변에는 냉장고, 랜지 등 편의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수와 커피포트, 전자렌지, 미니냉장고, 차와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방 이외에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깔끔한 공간이 많이 보입니다.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은, 여행 정보를 찾아봐도 좋은 공간
앤드 호스텔은 게스트 하우스 이외에도 일반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 전 객실을 선택 하였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도 좋지만 이왕이면 편한한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객실안에 세면대가 있었고
슬리퍼, 드라이 등등 호텔과 같이 왠만한 어메니티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이건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데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로마 오일도 세 가지 향으로 준비되어 있고
공기 청정기
금고
옷걸이 등 왠만한 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호텔이라기 하기 보다는 일본의 가정집, 원룸에 온 기분도 살짝 듭니다.
창문을 열면 나카스 강가의 풍경이 보입니다.
강 끝에 돈키호테도 보이고, 호텔 주변에 돈키호테, 드럭스토어, 구루메 시티, 캐널 시티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호텔 자체가 가와바타 상점거리 안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 합니다.
아쉽게도 방안에 욕실과 화장실은 없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공공 욕실과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깔끔한 화장실
샤워 시설
그리고 제가 이 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IoT 시설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호텔에 선전에서 일본 최초 최첨단 IoT 디바이스를 이용한 스마트 호텔 이라는 문구가 있었고 IoT 가 뭔지 궁금해서 이렇게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에서 체크아웃까지, 공조관리와 관광안내, 수면관리 등 호텔에서 모든 활동을 스마트 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는 스마트 폰으로 불도 켜고 끄고 문도 열고 닫고 이런저런 걸 다 할 수 있다는 기능,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누워서 스마트 폰으로 방의 기능을 조작하는 게으른 시스템 입니다.
설명은 힘드니 영상으로 대신 소개하겠습니다.
곳곳에 디바이스들이 설치되어 방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심심하지 않도록 룸서비스 겸 말하는 로봇이 설치
열쇠 구멍에 디바이스 장치가 있어 스마트 폰으로 방을 열도 닫습니다.
방에서 너무 뒹굴거렸더니 심심해져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IoT 기능 중에 하나가 1층 라운지의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지켜 보다가 이쁜...
겸사겸사 IoT 룸을 이용하면 1층의 라운지에서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내려왔습니다.
다양한 일본의 술이 준비되어 있었던 카페 라운지
시원한 생맥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훈훈한 종업원이 카운터에 있어 칵테일을 추천 받아봅니다.
제가 이쁜 여자가 아니라서 먹고 죽으라는지 제법 독한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죽을 순 없어서 스모키 치즈를 먹으며 중화를
후쿠오카의 최첨단 게스트 하우스 앤드 호스텔
IoT 룸은 조금 비싸서 체험용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방 요금이라 두 명이서 같이 쓰면 괜찮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는 아주 저렴하니 후쿠오카 여행의 숙소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성전용 룸도 있었고요
후쿠오카 앤드 호스텔 &AND HOS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