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규슈 개정 작업 겸, 규슈 올레 신 코스 취재 겸
오랫만에 후쿠오카에 들렸습니다. 반년 만에 찾은 후쿠오카이지만 새로운 명소들이 생겨 있었고 특히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책에서 콘텐츠로 소개하겠지만 그 전에 먼저 살짝 블로그에서 공개하는 후쿠오카의 맛집
후쿠오카 텐진에 새로 생긴 규카츠 전문점 교토가츠규에 들려보았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인 텐진天神, 텐진의 거리인 니시도오리西通り 한 편에 위치한 규카츠 전문점 교토가츠규
새로 리뉴얼 한 잇푸도의 옆, 다이묘 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는 고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소고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키나리 스테이크를 비롯 소고기 스테이크, 레드락의 로스트 비프, 그리고 소고기 돈까스인 규카츠
후쿠오카에 거의 처음으로 생긴 규카츠 전문점 교토가츠규의 입구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교토와 일본의 와규를 의미하는 입구의 노랜
교토의 관광명소와 상징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이미지 프린팅 입니다.
이 날 규슈올레 길을 걷고 조금 늦은 시간에 가게를 찾아 자리가 널널한 편이였습니다.
점심 시간 같은 식사 시간 전후는 사람이 몰려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고 깔끔한 교토가츠규의 실내
다른 일본의 식당에 비해 자리가 넓은 편이라 편안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교토가츠규의 메뉴, 한자와 일본어 투성이지만 자리에는 사진과 함께 한글이 표기된 메뉴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혼자 들렸기 때문에 구석의 자리를 잡습니다.
일본은 혼자 먹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혼자라도 당당하게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혼자서 먹기 좋도록 마련된 구석 자리
교토가츠규의 메뉴, 실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도 적혀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맛있는 규카츠 요리가 준비되었습니다.
교토가츠규는 엄선된 교토의 와규를 사용하여 고온, 단시간에 튀겨내 고기에 기름이 스며들지 않고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고기는 미디엄 레어 정도에 바삭바삭한 튀김 옷을 입은 스테이크와 돈까스를 함께 먹는 것 같은 독특한 식감이 특징 입니다.
규카츠와 양배추, 된장국, 보리밥에 6가지의 양념 및 소스가 나오는 규카츠 정식
와사비, 산초 소금, 우스터 소스, 간장, 카레 소스, 반숙 계란 이렇게 6가지 양념에 찍어 먹습니다.
이렇게 보면 평범한 돈까스 같이 보이지만
살짝 뒤집으면 규카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보는 것 같은 비쥬얼
테이블 위에 맛있는 규카츠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 그대로 따라서 먹어 보았습니다.
와사비, 소금, 우스타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은 많이 먹어 봤는데
이렇게 계란 반숙에 찍어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납니다. 마치 일본의 불고기인 스키야키를 먹는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카레 소스에 찍어 먹어도 은근 맛있습니다.
밥 한 공기 뚝닥 먹고 또 한 공기 떠와서 설명에 적혀 있는 것 처럼 반숙계란과 카레를 밥 위에 붓고 잘 비벼서 먹습니다.
이 또한 신세계, 계란 반숙과 카레 소스, 보리 밥의 조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맛본 소고기 규카츠 요리 교토가츠규
후쿠오카에서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 입니다.
교토가츠규 京都勝牛
전화 : 092-751-6655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1-12-61
시간 : 11:00~23:00
위치 : 후쿠오카 지하철 텐진 역 서쪽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