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교토 벚꽃
교토의 벚꽃 철길 게아게 인크라인을 찾았습니다.
게아게 인크라인은 교토 시내 동북부 난젠지 부근의 철길로 벚꽃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라 이른 아침에 찾으려고 하였는데 오는 길의 기온 시라카와의 벚꽃이 너무 이뻐 시간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게아게 인크라인은 교토지하철 게아게 역에서 가까우며 버스를 이용 난젠지 주변에서 내려 찾아도 좋습니다. 게아게 인크라인 건너편에는 더 웨스틴 미야코 교토가 있습니다.
교토 게아게 인크라인 蹴上インクライン
인크라인은 경사진 곳에 레일을 깔고 동력으로 짐이나 차량 등을 오르내리가 해는 운반 장치입니다. 교토 게아게 인크라인은 과거 열차가 다니던 게아게 역의 시설로 1891년 부터 1948년 까지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일본의 사적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크라인의 끝은 교토 인근의 비와 호수에서 물을 길어오는 비와호수수로(비와코소스이) 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비와코소스이기넨칸(기념관)이 있습니다. 수로를 통하여 교토를 대표하는 사원 중 하나인 난젠지로의 이동도 가능합니다.
이 주변은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하며 길 곳곳에서 벚꽃나무와 만날 수 있습니다. 더 웨스틴 미야코 교토 호텔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게아게 인크라인의 입구가 등장합니다.
철길을 따라 벚꽃 터널이 만들어진 교토 게아게 인크라인
역시 이곳은 이른 아침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10시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부터 벚꽃을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
신발은 가능한 편한 것을 신고 오길 바랍니다. 철길에 돌이 울퉁불퉁해서 걷기가 쉽지 않습니다.
벚꽃 길에서 웨딩 사진을 찍는 일본인 커플
처음 보는 벚꽃인지 세상 신기한 아이
4월 벚꽃 시즌은 웨딩 촬영 시즌이기도 합니다. 곳곳에서 수 많은 커플들이 교토를 찾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수 많은 커플이 이곳을 찾아옵니다.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
비와호의 맑은 물을 끌어오는 비와호 수로
철길의 끝의 언덕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이곳에도 벚꽃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
사람을 피해서 사진을 찍다보니 정작 철길은 별로 담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아무도 없을 때 이곳에 다시와서 사진을 찍겠습니다.
이번에는 언덕에서 철길을 따라 아래로 걸어 갑니다.
철길의 끝에는 작은 분수 연못이 나오며 이 뒤에는 비와코소스이기넨칸琵琶湖疏水記念館 이 있습니다. 1989년 비와호수 수로가 완성된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기념관 입니다.
그렇게 길지 않은 철길 이지만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게아게 인크라인
교토 여행, 교토 벚꽃
교토 벚꽃 철길 게아게 인크라인, 난젠지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교토의 벚꽃 명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