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시즈오카 여행
봄의 도쿄 벚꽃 여행 중 하루는 완전한 휴식을 위하여 도쿄 인근의 온천 료칸을 찾았습니다.
도쿄 인근의 온천은 대부분 도쿄에서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찾은 아타미 온천도 거리는 제법 먼 편이나
신칸센을 이용하면 도쿄시내에서 4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아타미熱海 온천은 한 때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이자 휴양지로 도쿄의 서쪽, 시즈오카 동쪽의 이즈반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행정상으로는 시즈오카에 속해있지만 도쿄에서 더 가까우며 도쿄에서 찾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일대에는 약 200여곳의 온천 시설과 숙박시설이 있으며 상업시설이 모여있으며 사가미만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합니다. 또한 MOA 미술관을 시작으로,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이 많아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관광지 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버블이 끝나며 다른 온천지역의 개발과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들이 많아 아타미의 인기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로인해 폐업하는 숙박시설이 늘어나며 문을 닿는 상점도 많아졌으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아타미시의 노력으로 다시 활기를 찾았으며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의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아타미의 신칸센 플렛홈, 아타미는 신칸센역으로는 작은 역으로 고다마, 히카리 등 신칸센 중에서는 완행 열차만 정차 합니다. (미즈호 > 노조미 > 히카리 > 고다마)
하지만 편수가 제법 많으며 도쿄에서 40분 밖에 (가장 빠른 노조미도 5분 정도 차이) 걸리지 않아 무리는 없습니다.
시나가와(도쿄) - 아타미
신칸센 35~40분 3,670엔, JR 쾌속 1시간 30분 ~ 50분 1,940엔
시즈오카 - 아타미
신칸센 35~40분, 3,050엔, JR 쾌속 1시간 10~20분, 1,320엔
JR 패스를 이용하면 따로 요금을 추가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타미 역 주변에는 언덕 아래로 아케이드 상가가 펼쳐져 있으며 사가미만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면 아타미 해수욕장과 해변 공원이 펼쳐 집니다.
아타미는 뒤는 산, 아래는 바다, 온천과 해수욕, 산림욕 등 한 번에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와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으며 온천과 숙박시설이 많아 연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불륜의 연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그로 인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아침 드라마, 추리 드라마
바닷가와 상점가를 살짝 둘러보고 나서 아타미 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하루 푹 쉬어가기 위해 아타미를 찾았기 때문에
살짝 역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카이 아타미, 호시노 리조트의 료칸으로 아타미 역에서 택시로 5분, 1,000엔 정도 요금이 나왔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
카이 아타미는 원래 호우라이 라는 이름의 전통 료칸이며 호시노 리조트가 인수하고 나서 카이 아타미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카이호우 때의 시설과 호시노 리조트의 서비스가 추가 되며 전통적이며 세련된 온천 료칸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카이는 호시노 리조트의 료칸 브랜드 명으로 일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 료칸 브랜드 입니다.
아타미에서의 하루를 보낼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
벚꽃 시즌이라 로비에서 부터 벚꽃이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곳곳에 포인트로 놓여진 소품들
로비의 테이블에서 잠시 시간을 보냅니다.
탐나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료칸의 설명을 듣습니다.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스텝이 있어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호시노 리조트와 카이 아타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의 숙박계
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숙박계를 적습니다.
로비를 뒤로 하고 객실로 안내를 받습니다.
제가 숙박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의 객실
방이 두 개이며 제법 넓었습니다.
작은 방은 침실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이 보이는 큰 방은 식사도 하고, 밖의 풍경도 즐기며 거실 처럼 이용하였습니다.
TV와 가습기겸 공기 청정기
방의 미닫이 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저녁에 이용한 작은 조명
발코니에는 편안히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비데가 설치 되어 있는 깔끔한 화장실
욕조와 세면대
이곳의 어메니티는 카이 호시노 리조트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며 몸의 피로를 풀수 있는 욕조
친구들 방의 욕조입니다.
생수는 무료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웰컴 과자
방 열쇠는 나뭇잎 키 였습니다.
세면대 위에 놓여있던 데누구이(보자기)
데누구이 안에는 칫솔, 면도기 등 어메니티가 들어 있었습니다.
데누구이는 챙겨서 집에 가져가도 됩니다.
료칸에서 입는 유카타
항상 생각하지만 챙겨가고 싶은 실내 복입니다.
방안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바다와 산과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으면 석양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에서 나와 라운지로 향합니다.
전통 료칸의 나무 복도를 걸어 라운지가 있는 건물로
아타미와 일본 문화 등 다양한 서적이 준비되어 있으며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라운지
모델 사진을 찍어도 좋을 정도로 이쁜 공간입니다.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마음껏
어떤 커피를 마셔볼까요?
커피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차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천을 즐기기 위해 이동합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아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