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의 정원과 걸리버 타운을 둘러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카운터에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권인 시로이 코이비토 패스포트와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를 받았습니다.
과자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합니다.
패스포트를 들고 파크 안으로 입장
입구에는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시로이 코이비토 패키지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앞의 사진과 날짜가 다른 것은 두 번 들렸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9월 한 번은 7월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은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상자의 패키지로 넣을 수 있습니다.
굳이 여기서 촬영하지 않더라도 핸드폰에 있던 사진이나 가져온 사진으로도 패키지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면 이렇게 만들어 드립니다.
반려 동물의 사진을 넣는다면 좋은 기념이 될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은 오로라의 샘, 영국 로얄 다르턴 사가 만든 분수로 1870년경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의 도기의 표면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며 수중 라이트가 비춥니다.
기념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여 직원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장
오로라 분수에서 계단을 오르면 초콜렛 컵 콜렉션을 모아둔 공간이 나옵니다.
18세기 경에는 초콜렛이 귀족들의 사교를 위해 마시는 음료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초콜렛을 마시기 위해서는 고급 자기의 컵을 이용하였으며 지금은 만들지 않는 귀중한 골동품이라고 합니다.
컵들도 이쁘지만 공간도 상당히 이쁩니다.
1,900년대 영국의 컵
그릇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쉽게 발을 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안쪽에 숨겨져 있는 1860년대의 독일의 컵이 이곳에서 가장 비싼 컵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과거의 초콜렛 페키지 상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 초콜렛 페키지
열심히 초콜렛 공부를 하는 아이들
특히 사방에서 빛이 들어오는 요 공간이 아름다웠습니다.
모델 사진을 찍으면 이쁜 공간
다양한 국가의 초콜렛 페키지
과거의 초콜렛 컵과 용기를 살펴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계단에서 만난 고양이 발자국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는 랑그도샤 라는 이름의 쿠키이며 이는 납작하고 표면이 까끌까끌한게 고양이 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쿠키입니다.
그래서 인지 곳곳에서 고양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시로이 코이비토
이어지는 초콜렛 타임 터널
갑자기 초콜렛 색 어둠이 밀려옵니다.
19세기 영국의 초콜렛 공장의 풍경을 지오라마로 소개하는 곳 입니다.
인형들의 동작을 정말 섬세하게 묘사해 두었습니다.
이어지는 진짜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 공장
쿠키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 시스템이 집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하나 꼼꼼하게 불량품을 찾아 냅니다.
일은 기계가, 관리는 사람이
보기만해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자 만드는 공장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의 과자 만들기 체험
여기에 오면 다들 신중해지고 말수가 줄어 듭니다.
다양한 공정의 체험이 가능한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전 커다란 하트 모양의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준비된 재료에 그림을 그리고 페키지를 하여 상자에 담으면 끝
뭘 그릴까 고민 끝에 그나마 그리기 쉬운 리락쿠마를 선택
준비된 초콜렛을 녹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좀 아쉽지만 리락쿠마 얼굴 완성
오늘도 불타 올랐습니다. 체험 한 번만 하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힘이 빠지는...
완성된 리락쿠마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를 포장에 담습니다.
자세히 보니 시로이 코이비토가 아니라 나의 시로이 코이비토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페키지는 숙달된 조교에게
박스에 담고
덮은 다음 테이핑을 하면 끝
체험을 마치고 떨어진 당을 보충하기 위해 카페인 초콜렛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달콤한 인테리어와
멋진 전망의 초콜렛 카페
창가 자리를 골라 메뉴를 구경합니다.
마침 시계탑이 딱 보이는 자리에 앉았고 잠시 후에 시계탑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라운지에서 내려다 본 정원의 풍경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의 로즈 가든과 멀리 축구 연습장이 보입니다.
시계탑 공연이 시작, 약 10분 정도 음악과 함께 인형들이 움직입니다.
공연을 다 보고 나니 주문한 메뉴가 도착하였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의 소프트 아이스 크림
이쁘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립니다.
시계탑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 장
맛있게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과거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전시해 둔 아이들의 장난감 상자 갤러리
추억돋는 장난감이 가득 한 장소
피카츄를 같은 요즘 장난감들도 보입니다.
전 이런 장난감을 가지고 논 기억이 없는데, 부모님들 세대의 장난감일까요?
정말 클래식한 장난감들이 가득합니다.
과거 일본의 가정집을 재현해둔 공간
갤러리를 보고 나서 계단을 따라 상점과 카페가 있는 1층으로 내려갑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아이템들이 가득합니다.
과자 공장 답게 이곳에도 캔디를 만들어 내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신기한 캔디 만들기
홋카이도 오오츠크 바다에 살고 있다는 클리오네 수조도 있었습니다.
거꾸로 헤엄치는 것이 너무 귀여운 클리오네
집에 수조를 만들고 싶어집니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할 거리 가득한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멋진 기념품(리락쿠마 시로이 코이비토 쿠키)도 챙기고 쿠키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白い恋人パーク
전화 : 011-666-1481
주소 : 北海道札幌市西区宮の沢2-2-11-36
시간 : 9:00~18:00, 9:00~19:00(상점)
삿포로 지하철 미야노자와宮の沢 역에서 도보 약 7분
http://www.shiroikoibitopark.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