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 여행도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아시아나를 비롯 에바 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 가맹 항공은 대부분 타이완 타이베이의 타오위안 공항 제 2터미널을 이용 합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았던 타오위안 공항
탑승시간 3시간 전 부터 카운터가 열렸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별도의 카운터에서 티켓팅이 가능하였습니다.
빠른 티켓팅 후 공항 구경
에바 항공과 대만 사람들은 키티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라운지도 아니고 에바 항공의 무인 티켓 발권기 같습니다.
핑크색 키티의 방 느낌
입국심사를 받다가 위를 올려다 보니 에바 항공의 라운지 더 가든이 보입니다.
타오위안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에바 항공의 라운지를 이용하면 되고 에바 항공의 라운지는 총 4곳이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스타, 가든, 클럽
이중 인피니티와 스타 라운지가 이용 가능하고 가든과 클럽은 에바 항공의 우수 고객에게만 공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에바항공의 인피니티와 스타 라운지는 입국 심사장 바로 위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운터를 가운데 두고 왼쪽이 스타, 오른쪽이 인피니티 입니다.
라운지의 페퍼군, 이제는 안 신기하기 때문에 있나보다 하고 패스
우선 스타 라운지에 가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럭저럭 넓은 편이고 깔끔합니다.
비지니스 방도 잘 갖추어져 있고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뷔페식 바가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술과 음료도 보입니다.
원두 커피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요건 참 맘에 듭니다.
찐고구마 빵 등등
두유와 과자 생각보다 먹을게 많았던 에바항공 스타 라운지
든든히 한끼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보통, 대만 전통 요리가 많아서 그런지 한약 향이 강하게 납니다.
딘다이펑의 소룡포를 기대하였으나 그냥 피 두꺼운 만두
스타 라운지를 살짝 둘러보고 옆에 있는 인피니티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사람이 거의 없었고 스타보다는 인테리어가 어둡고 분위기 있습니다.
짐 보관용 락커
아마도 인피니티가 스타 라운지 보다는 상위 라운지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대신 음료가 좀 다양한 것 같았고
아이스크림은 뫼벤픽, 개인적으로 하겐다즈를 더 좋아하지만 이것도 맛있습니다.
라운지에 아이스크림이 있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습니다.
스타보다는 한 두개 정도 메뉴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타 라운지에 없었던 TWG
나도 모르게 손이 가서 챙기게 되는 마성의 TWG
라운지에서 보이는 풍경은 비슷비슷 합니다.
타오위안 공항의 출국장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오지 않는 인피니티 라운지
이때 쯤에 스타 라운지는 버글버글
그리고 후기 등에서 맛있다고 하여 꼭 먹어보고 싶었던 핫도그
전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이케아에서 먹은 핫도그가 더 맛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오전에 면도를 하지 않아 샤워실을 이용하였습니다.
깔끔한 에바 항공 인피니티 라운지의 샤워실
어메니티는 록시땅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히 면도를 하고 샤워실 이용을 마쳤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로 이용한 타이완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 에바 라운지
제법 깔끔하고 먹을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는게 마음에 듭니다.
올해 타이중 여행으로 다시 대만을 찾게 되었는데
다시 찾은 에바 라운지는 내용이 조금 바뀌어 있었습니다.
스타 라운지에 있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인피니티 라운지로, 인피니티 라운지에 있던 뫼벤픽 아이스크림이 스타 라운지에 있었습니다.
어차피 두 라운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니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타 라운지에 새로운 요리로 홍루이젠 비슷한 샌드위치 가 있었습니다.
씬루이젠? 아무튼 홍루이젠은 아니고 비슷한 샌드위치인데 빵이 좀 마르고 퍽퍽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인피니티 라운지에는 미스터 도너츠가
일리 커피도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라운지)
다른건 신경쓰지 않고 오직 아이스크림
하겐다즈와 뫼벤픽 아이스크림 3 스쿱씩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뫼벤픽 아이스크림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탑승구로 가던 길에 만난 키티 전화기
아시아나 항공은 가난해서 그런지 인천공항 이외의 해외 공항에는 대부분 끄트머리의 탑승구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타오위안 공항 중앙, 라운지에서 걸어서 5분~10분 정도 걸리니 미리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운좋게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항공기 기종이 타고 왔었던 A-380이 아닌 A-330인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비지니스인걸 감사하며
최근 대만 관광객이 늘어 이코노미 풀 부킹이 자주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오버부킹 하여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받은 것 같습니다.
비지니스를 처음 타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고 인천 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 비지니스 택을 달고 나온 짐이 거의 없었습니다.
(짐은 퍼스트 - 비지니스 - 스얼골드 - 아시아나 골드 - 이코노미 순으로 나오는데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를 받아도 택은 스얼골드 택을 붙여주기 때문에 짐이 가장 먼저 나오지는 않습니다. )
아시아나 대만 편을 예약하고 나서 비지니스 특가(이코노미 가격과 비슷) 가 계속 나와 화가 났었는데 이렇게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안정
두툼한 스테이크를 썰으며 인천공항으로 돌아옵니다.
미국행 A-380 , A-350 퍼스트, 비지니스에서는 고기 굽기 조절도 되었던 것 같은데 대만행을 짧아서 그냥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먹고 잠깐 누웠다가 인천 공항에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