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책 속에서 하룻밤 북 앤드 베드 도쿄
BOOK AND BED TOKYO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도쿄, 도쿄의 호텔은 대부분 관광객들로 가득 합니다.
요금도 오르고 대안을 찾던 관광객들은 게스트 하우스, 호스텔 등을 이용하기 시작하였고 수요가 늘어나자 도쿄 곳곳에 하나 둘 씩 호스텔, 게스트 하우스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호스텔, 게스트 하우스가 갑자기 많이 생겨 손님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손님을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남들과는 다른 뭔가 독특한 시스템의 시설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이곳 북 앤드 베드 도쿄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영업을 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접수는 8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로였는데 철망이 처져 있었습니다.
철망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벨을 눌러 소리를 내자 직원이 나옵니다.
철망을 걷고 체크인 시작, 8층 건물이지만 이곳이 이용하는 층은 7층과 8층 다른 층의 사람들이 버튼을 잘못 누르고 왔을 경우를 대비하여 철망을 쳐 둔것 같았습니다.
북 앤드 베드 도쿄, 이름과 같이 책 속에서, 서재 속에서 잠을 자거나 책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호스텔?,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어렸을 적 나만의 비밀기지, 비밀 공간 같은 느낌이 나서 재미있으며 일본어지만 다양한 장르의 책 들이 놓여 있어 마음것 읽을 수 있습니다.
만화 R.O.D 가 생각 나는 공간, 주인공인 요미코가 신나 할 것 같습니다.
시설은 게스트 하우스, 아니 캡슐 호텔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1, 2 층으로 나뉜 서재 뒤의 공간이 침실이며 그 외의 공간은 공동으로 이용합니다.
공용 공간에는 책을 읽으며 뒹굴거릴 수 있는 넓은 소파가 있으며 대부분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7층의 모습, 이케부쿠로 역 인근 빌딩 7, 8층을 이용하는 북 앤드 베드 도쿄
한 층을 올라가 8층의 모습입니다.
7층과 거의 비슷하며 공용 공간이 조금 더 넓습니다.
7층은 독서 분위기 8층은 손님들이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 였습니다.
각 서재의 침실 공간에는 실내용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재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캡슐호텔과 거의 비슷하지만 TV가 없고 살짝 넓은 느낌입니다.
목재라서 포근한 분위기
침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따뜻한 조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북 앤드 베드 도쿄의 어메니티
수건과 세면용품이 들어있으며 별도 요금 (500엔 정도) 였습니다.
공용 공간에 들려보았습니다.
이곳의 오리지널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죽은 빵도 살려 낸다는 발뮤다 토스트, 전자렌지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포트
별도 요금인 술과 음료
다양한 편이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반대편에는 세면대와
샤워 부스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시설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부터 독서 시작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소파로 걸어갑니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마법 같은 공간,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스트 하우스 북 앤드 베드 도쿄
한 번쯤 들려보면 좋은 재미있는 숙박 시설입니다.
북 앤드 베드 도쿄 BOOK AND BED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