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고양이 다이어리, 일본의 고양이 섬 후쿠오카 히메시마




일본 고양이 섬 여행, 후쿠오카 히메지마


목조 건물의 초등학교 중학교 등 추억의 풍경이 남아있는 섬 히메지마姫島, 후쿠오카의 서부 이토시마糸島 반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210명, 섬 둘레 3.8km의 작은 섬 입니다. 후쿠오카의 피서지이기도 한 이토시마 반도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주로 낚시꾼) 들이 제법 있으며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어 고양이 섬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 입니다. 






후쿠오카에서 히메지마까지 가는 방법은 지난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이번엔 섬에 도착해서 섬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만난 고양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후쿠오카의 또 다른 고양이 섬 히메지마 가는 방법, 일본 소도시 여행






섬은 작아 걸어서 10~15분 정도면 주변을 둘러볼 정도 이고  섬 남쪽과 서쪽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우선 서쪽의 방파제를 따라 걷다 방파제 주변, 바닷가의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낮선 사람을 경계하며 방파제 바위 사이로 요리조리 도망가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무관심하게 자리에 누워 하던일을 계속 하는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일본의 다른 고양이 섬과 같이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면 지나가는가 보다, 특별한 관심은 없지만 가방을 움직이다 부스럭 소리가 나면 고개를 돌려 돌아봅니다.






방파제 옆의 작은 도로에서 만난 얼룩모자 하양 고양이

고양이 섬 히메지마에서 처음 다가온 고양이 입니다.


사진을 찍자 살짝 포즈를 취해주며 다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고양이 섬인데 고양이가 별로 보이지 않네 하며 걷고 있다가 방파제 뒷편을 바라 보았습니다.

고양이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가던길 가던 얼룩모자 하양 고양이가 마음이 바뀌었는지 저를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방파제 아래로 파도가 부서지는 히메지마의 해변으로 내려가니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히메지마의 해변은 대부분 돌과 바위로 고양이들이 파도를 피해 숨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파도가 제법 센 편인데 물고기에 정신이 팔려 떠내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따라다니는 얼룩모자 하양고양이

호기심이 발동 하였는지 자꾸만 따라 옵니다.






바닷마을에서 태어난 고등어 고양이도 성큼성큼






행운의 상징인 삼색양이도 바닷가에서 걷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파도가 몰려와 옷이 살짝 젖었습니다.






알고보니 주민들이 바닷가에 먹다남긴 음식들을 버렸고

이를 먹기 위해 고양이들이 몰려온 것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한 고양이들이 많은 것 보니 형제들 같았고

바다 고양이라서 그런지 살짝 거친 것 같았습니다.






바다 고양이라도 조는 거는 마찬가지

종종 바다 소리를 들으며 꾸벅꾸벅 하다가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에 놀라 눈을 뜹니다.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눈빛이 무서운 고등어 고양이






파도가 바로 옆까지 밀려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식사를 즐깁니다.






배가 부른 고양이들은 주변에서 어슬렁어슬렁 꾸벅꾸벅






낮설고 멋진 풍경이기에 기념 사진 한 장 찍어주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니 다시 하던 일을 계속






자다가 뒤 늦게 알고 달려오는 고등어 고양이






사진 찍는 걸 보더니 살짝 포즈를

자다가 늦은게 아니라 그루밍하며 꾸미다 늦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성큼성큼






하지만 잔치는 끝난 듯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바닷가에서 살짝 떨어진 평평한 돌 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식곤증은 고양이들의 고질 병






여기서 꾸벅, 저기서 꾸벅






아직 자리를 못잡은 고양이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에 빠진 고양이

귀를 보니 중성화 수설을 받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 섬 고양이들을 관리해 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얀 고양이와 노란고양이

식사후 그루밍은 필수






하얀 고양이도 꾸벅꾸벅






그루밍 하다 졸다가, 그루밍 하다 졸다가






가끔 거친 포즈를 잡는 고양이들도 보입니다.






다른 옷을 입은 고양이들이 모여 있어서 기념 사진 한 장






막내로 보이는 삼색고양이






신중한 노랑 고양이






시라소니 흉내를 내는 거친 얼룩 고양이






마치 사자처럼 없는 갈귀를 휘날리며 방파제 위에 우뚝 섭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심심한 꼬질이 삼색냥이






카메라가 신기한 얼룩이






또렷하게 잘 생긴 미묘






아까 먹은 음식이 안좋았는지 속이 더부룩한 것 같은 고양이






보호색 옷을 입은 고양이






다시 방파제 위로 올라오니 아까의 얼룩모자 하양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바닷가 고양이들과는 친하지 않아 방파제 위로만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거친 바다 고양이를 뒤로 하고 마을로 발 걸음을 옮깁니다.






방파제 위의 노란 고양이






방파제 위의 고양이들은 좀 여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대부분이 목조 건물인 고양이 섬 히메지마

골목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걸어갑니다.






바닷가에서 올라와 인사를 하는 바닷마을 고양이들


아까 사진을 찍어준게 고마운가 봅니다.






다시 사진기를 드니 갑자기 포즈를 바꾸는 고양이들






돌아가는 길에도 곳곳에 고양이들 앉아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파란 눈의 하양 고양이






으르렁






건너편 마을이 궁금한지 그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어설픈 노란 줄 고양이






오고가는 고양이끼리 가볍게 인사를 하며 스쳐 지나갑니다.






뭐가 신났는지 꼬리를 바짝 세우고 걷고 있는 얼룩 고등어






꼬리 이야기를 하니 눈치 챘는지 살짝 내리고 무서운 눈빛으로 걸어옵니다.






걷다가 힘들면 잠깐 휴식






뒤를 밟는 노랑이






이 동네 고양이들은 사진을 찍으면 꼬리를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까 꼬질이 삼색 고양이가 살짝 깨끗해 져서 방파제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루밍을 하다 만 느낌






같은 포즈로 쉬고 있는 고양이들






삼색 꼬맹이도 따라해 봅니다.


형들이 하는 동작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삼색꼬맹이






왜 갑자기 이 자세를 취하는 걸까요?






나이 많은 형들은 이미 한편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동네 아이들도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방파제의 그림에 고양이를 그려 넣었습니다.

추억, 상냥함을 고맙습니다. ??






고양이들도 참 이슬을 좋아하나 봅니다.

아마도 한국쪽에서 떠내려 온 것 같은 녹색 페트병






요즘은 영상이 대세라 고양이들 영상도 담아보았습니다.






바다와 고양이가 만드는 풍경






영상도 담고 나서 섬 뒤편이 궁굼하여 걸어가 봅니다.






낚시의 명소이기도 한 히메지마

길을 따라 섬 주변을 걸어가 봅니다.






하지만 섬 뒷편은 길이 없었고 계속 걸어가면 걸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새들이 알을 낳았는지 위협을 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대신 평창수 페트병을 발견






다시 바닷가로 돌아오니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졸고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히메지마의 섬 고양이들






노란 고양이에게 망을 보라 시키고 다른 고양이들이 잠든 것 같은데

노란 고양이도 졸고 있었습니다.






잠깐 눈을 뜬 얼룩냥이






그 아래로는 고양이 무리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정오에 가까워 지며 따뜻해지기 시작하자 여기 저기 고양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새근새근



 



자다가 눈을 뜬 얼룩이






아까 망보던 노란 고양이는 방파제 위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 수 없어 망보기를 포기한 노란고양이






따뜻해지는 바닥에 두 발을 올려 놓고 스르륵 잠들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아까 먹은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 얼룩고양이






고양이의 섬 히메지마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히메지마






시간이 갈 수록 점점 깔끔해지는 삼색 꼬맹이가 길가로 나왔습니다.






형들을 따라해 그루밍 실력이 늘었는지 옷이 제법 깔끔해 졌습니다.






귀여운 포즈도 취해주는 삼색꼬맹이 고양이






통통한 노란모자 하양이 발견






기념사진 한 장






이번에는 히메지마 섬과 후쿠오카의 연락선이 머무는 항구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직 흐리지만 점점 날씨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구름이 걷히고 있는 고양이 섬 히메시마






날씨가 좋아지며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맑아지면 고양이들은 어떨까 궁금하여 다시 바닷가를 들렸습니다.






날씨가 좋아지고 따뜻해지니 고양이들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하지만 뜨거운 햇볕은 싫기에 태양을 피하며 그늘에 숨는 고양이들






망보던 노란 고양이는 안잔 척 다시 방파제 위로 올라갑니다.






하나 둘씩 그늘로 숨는 고양이들

고양이 섬에서는 오히려 흐린 날에 고양이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민들도 해가 들자 마늘을 말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번 맛보고 싶은 히메시마의 마늘






날씨가 좋아지며 다른 풍경으로 변신한 고양이 섬 히메지마






섬의 규모에 비해 제법 많은 배가 정박되어 있었습니다.






항구쪽도 이제 완전히 맑은 하늘로 돌아왔습니다.






고양이를 보러 섬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

히메시마는 고양이의 명소로 현지의 관광객들이 종종 찾아옵니다.






낚시꾼들에게도 사랑 받는 섬 히메지마






방파제 근처, 정말 바닷가에서 고양이가 살고 있는 고양이의 섬 히메지마






이곳 역시 고양이들이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물고기를 발견한 얼룩고양이






오늘은 운수 좋은 날 인가 봅니다.

자기머리보다 더 큰 물고기 머리를 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무겁지만 신난 노란 얼룩고양이






고양이들을 관찰하며, 고양이들과 어울리며

반나절 이지만 짧은 시간 후쿠오카 고양이 섬 히메지마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화려한 도시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거나 즐거운 쇼핑

그런 것도 좋지만 이런 한적한 섬에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고양이 섬 히메지마


다음은 섬 안쪽 마을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히메지마 가는 방법

후쿠오카의 또 다른 고양이 섬 히메지마 가는 방법, 일본 소도시 여행

 

베쯔니

일본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모든 것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이미지 맵

    Travel/Speciel Tour 다른 글

    댓글 0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