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 여행, 아오모리 주니코 호수
시라카미 산지 주니코 호수 白神山地十二湖
초록이 가득한 도호쿠 대자연의 트레킹 명소
쪽빛처럼 푸르른 투명한 호수와 햇살이 스며들어오는 나무 숲 길
시라카미 산지는 일본 본토의 북부 산악 지대로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신생대 마이오세 때의 해저 퇴적층이 융기하여 만들어졌으며 산지 면적은 169㎢，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라카미 산지는 해마다 조금씩 융기하기 때문에 침식작용이 활발하여 계곡이 깊고 폭포와 호수가 많습니다. 그중 33개의 호수와 늪이 모여있는 주니코, 안몬노 폭포 등이 유명하며 해마다 수십 만명의 관광객이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입구에서 길을 따라 너도 밤나무 숲을 10여분쯤 걸으니 지하수 솟아오르는 소리가 마치 계곡이 흐르는 소리와 같이 들려오는 와키츠보노이케沸壺の池 호수를 만나게 되고 호수의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향긋한 향나무 잎의 향기에 이끌려 초록의 숲을 비치는 햇살의 빛 내림을 따라 걷다 보면 포근한 밤나무 조각들이 가득 깔려 있는 너도밤나무 숲에 이르게 됩니다.
폭신한 밤나무 조각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폭신 폭신 너도밤나무 산책길을 걷다보면 관광객들의 탄성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일본어를 알지 못하지만 스고이, 스게 등 애니메이션에서 듣던 단어들이 있는 것을 보면 뭔가 놀라운 풍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따라 길을 내려가면 쪽빛 보다 더 푸르른 호수를 만나게 되고 방금의 탄성 소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수, 연못의 이름은 아오이이케
파란잉크를 떨어뜨린 듯 새파랗게 보이는 연못 아오이케青池 너도밤나무 고목의 가지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이 연못을 더욱 파랗게 물들이며 신비로운 풍경에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연못이 파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더욱 신비한 느낌이 듭니다.
아오이이케의 파랑을 담는 사람들
파란 아오이이케 위에 낙엽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색
아오이이케
아오이이케 인근의 연못도 파랑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연못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핸드폰을 꺼내 이 풍경을 오랫동안 간직합니다.
좀 처럼 발을 땔 수 없는 주니코의 풍경
마지막 사진을 담고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시라카미산지의 공원에서는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를 몸소 체험하는 공간
시라카미 주니코 호수
귀여운 하얀 버섯
연못 위의 새들
나무와 풀과 연못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주니코 12개의 호수라는 이름이지만 실제 호수는 20개가 넘습니다.
시라카미 산지에서 담은 사진을 소개 합니다.
시라카미산지의 밤나무 부나ブナ
나무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걸까요?
어서오세요 주니코에
신비로운 풍경을 간직한 주니코 호수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스팟도 많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이 가득하였습니다.
시라카미 산지를 둘러보고 들린 숲속의 산장 쿄로로
간단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옥수수, 오뎅, 당고 등 별미 가득
점심은 시라카미 산지 입구의 휴개소에서
휴개소에는 식당과 숙소 온천 시설이 있었으며
점심은 허브 카페 우미호타루에서 먹었습니다.
허브카페의 다양한 음료
아오모리의 사과주스로 점심을 시작합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카레 요리
함바그가 올려진 타코라이스
그리고 사과 밤 아몬드가 듬뿍 올려진 와플
아오모리의 자연을 담았습니다.
Nature Hi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