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 동부 아칸국립공원 3호수 (굿샤로호, 아칸호, 마슈호) 와 구시로의 일몰을 보고 이번에는 홋카이도 중부의 토마무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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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인생여행, 홋카이도 동부 3대 호수 (아칸호, 마슈호, 굿샤로호)
홋카이도 동부에서는 렌터카로 관광지를 둘러보았고
구시로 역에서 토마무까지는 열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구시로에서 토마무까지는 열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며 일몰을 감상하고 출발하였더니 토마무에서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날씨는 맑았고 멋진 사진 포인트가 있는 토마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오전 부터 서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홋카이도 중부의 대형 스키 리조트로 초급에서 상급까지 스키를 비롯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더 타워, 리조나레, 클럽메드 등 다양한 호텔, 숙박 시설이 모여 있으며 리조트 안에서 모든게 해결 될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그 중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빙테라스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올라 토마무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스키를 즐기는 곳으로 여름에는 운해가 밀려와 운카이(운해)테라스 라고 이름이 바뀌기도 합니다.
무빙테라스는 지대가 높아 상고대가 종종 생기며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이렇게 나무에 눈 꽃이 피어납니다.
스키, 보드의 명소이며 높이는 높아도 초급, 중급자들이 스키를 탈 수 있는 코스가 많아 무빙테라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출발 멀리 보이는 산 아래까지 스키를 타고 내려갑니다.
무빙테라스에는 2곳의 전망대가 있으며 각 전망대 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평지이며 길도 잘 나있어 일반 신발을 신고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는 이렇게 스키장 코스도 보입니다.
홋카이도 인생사진
홋카이도 인생여행
토마무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아 봅니다.
사진을 찍으러 올라간 거라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썰매를 타고 내려갈 수 도 있어 다음에는 썰매를 들고 올라와야 겠습니다.
썰매는 카메라를 들고 타기도 편하고 중간중간 세워두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토마무 리조트를 향해 출발
공중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무빙테라스의 전망대
이곳도 토마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스폿입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전망대를 찾은 가족
지대가 높아 리조트 보다 조금 춥기 때문에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상급자들은 나무사이사이 길을 만들어 스키를 타고 내려갑니다.
빵집을 하면 좋을 것 같은 전망대 위의 작은 목조 건물
곤돌라 옆의 무빙테라스 전망대에는 모닥불을 피워 두고 카페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전망을 감상하고 난 다음 리조나레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홋카이도의 생선들이 가득한 덮밥 요리
따뜻한 콘 감자 스프와
베이컨, 소시지, 햄 요리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시설들은 대부분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산책로 처럼 잘 꾸며두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찾은 곳은 호타루 스트리트라는 공간입니다.
호타루 스트리트는 스키, 보드복장 그대로 카페,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코스의 마지막, 리조트 건물 연결 통로에 있습니다.
호타루 스트리트에서는 스키는 밖에 세워두고 카페를 이용하면 됩니다.
스키를 타고 오지 않아도 리조트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5~10분 정도 걸립니다. (타워에서는 가깝고 리조나레에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스키복 그대로 이용하는 호타루 스트리트
호타루 스트리트의 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깔끔한 호타루 스트리트의 카페 츠키노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차를 마시러 찾았지만 햄버거가 맛있어 보여 하나 주문하여 나누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통 베이컨이 두 장, 츠키노 카페의 수제 버거
치즈도 두 장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타루 스트리트를 통과하는 꼬마 스키어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 물인 물의 교회
안도 다다오의 물의 교회, 홋카이도 여행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결혼식이 있는 날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의 교회는 여름, 겨울 4번 정도 찾은 것 같습니다.
한 번도 맑은 날이 없었는데 이날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물의 교회에서 사진놀이
작년에 찾았을 때는 십자가에 눈이 쌓여 있지 않았습니다.
물의 교회 안의 창문에도 십자가가
모델과 함께라면 더욱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물의교회
십자가 창 밖으로 보이는 토마무의 숲
여러 각도로 다양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인기의 장소이기 때문에 제법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의 교회에서 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물의 교회에서 나오는 길의 자작나무 숲
숙소인 리조나레까지는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중간에 지나간 니니누프리
니니누프리는 리조나레 인근의 레스토랑으로 조식, 석식 뷔페를 이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다 창 밖을 보니 리조트 내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어 기념 사진 한 장
불꽃 놀이가 열린 아이스 빌리지를 찾았습니다.
토마무의 긴 겨울 밤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아이스 빌리지
올해는 일루미네이션과 3D 프로젝션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아이스 빌리지의 자작나무 숲
아이스 빌리지 앞에는 스케이트 링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 장 뒤에는 이글루 카페, 상점 과 호텔, 노천 온천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속의 놀이 공간 아이스 빌리지
아이스 빌리지 입구에는 작은 얼음 미끄럼틀이 있어 신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 빌리지의 입구는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어 길고 긴 토마무의 겨울 밤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아이스 빌리지의 북 카페
얼음 꽃을 배경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있습니다.
아웃도어 상점도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얼음 속에 옷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얼음 속의 독서
의자는 차갑지 않게 포근한 털 방석이 놓여 있습니다.
얼음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이스 빌리지 아이스 바
차가운 아이스 칵테일 한 잔으로 갈증을 해소합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자작나무 숲 위로 별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토마무의 겨울 밤
홋카이도 인생여행, 인생사진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서 또 하루를 보내고
이번엔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인 삿포로를 향해 열차를 타고 달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