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한중러일 크루즈 여행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바다에서 제주도를 만났습니다.
7박 8일 한중러일 크루즈 여행, 코스타 세레나 (롯데관광)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섬으로 생각하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산을 보고 제주도가 맞다고 직감하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휴대폰이 터지며 카톡이 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아 확신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종종 저 섬이 어떤 섬인지는 모르고 단지 멋지다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심지어 제주도 분들도 모르고 있어 제주도라고 알려드리니 깜짝 놀라시곤 하셨습니다.
제주 시내와 한라산 백록담
아저씨들은 저 섬이 제주도냐 아니냐를 다투다가 제주도라는 것이 확인되자 지금 보이는게 서귀포다 제주시다 하고 다시 다툽니다.
배는 남해와 제주도 사이를 지나고 있어
지금 보이는 것은 제주시입니다. 오른쪽이 애월, 왼쪽이 김영, 세화 쪽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제주시
조금 더 늦게 찾았다면 백록담에 눈이 쌓여 있어 더 멋진 풍경을 만들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제주도 위를 날고 있는 항공기
제주공항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건 육지를 향해 이륙하는 항공기 입니다.
크루즈에서 제주도가 보이는 시간은 제법 깁니다.
제가 3시간 정도 본 것 같은데 처음 부터 봤었으면 5시간은 보였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주도가 큰 섬인것 같습니다.
크루즈의 선미쪽 풍경
멀리 보이는 섬이 비양도와 협재 인근
제주시 중심ㅡ 우뚝 솟아 있는 큰 건물 두 개는 그랜드 하얏트 리조트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멀리서도 크게 보일 정도면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여름이나 겨울이였으면 좀더 산이 이쁠 것 같은데
이때가 가을이 시작되는 지점이고 제주에는 단풍도 아직 물들지 않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제주에서 날라오는 제주항공 비행기
색을 보니 아마 진에어
아마도 제주항과 사라봉
제주 앞바다에 제법 많은 배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제주항에도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것 같습니다.
옆에 관제탑도 살짝 보이는 것 같은데 아마도 제주공항
조금 더 지나 김영, 월정리 쪽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도도 보였는데 멀고 해가지고 있어서 구분하기 힘듭니다.
달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함께 배위에서 바라보는 일몰
하늘과 바다가 온통 주황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오늘은 배와 함께 멋진 일몰
오메가도 감상할 수 있겠구나 하고 있는데
먼바다의 구름 속으로 해가 쏙 들어가 버립니다.
아쉽지만 오메가는 다음 기회로
안타까움과 함께 휴대폰도 안테나도 같이 사라집니다.
7박 8일 한중러일 크루즈 여행, 코스타 세레나 (롯데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