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 여행은 4박5일로 2박3일은 타이중에서 나머지 2박3일은 타이베이 시의 신도시 반차오(판교) 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타이중 2박3일
대만 타이중 2박3일 카페 온천 여행, 춘수당, 홍루이젠, 궁원안과, 호시노야 구꽌
반차오의 숙소
대만의 판교(반차오), 힐튼 타이베이 신반 Hilton Taipei Sinban 대만여행 추천호텔
반차오는 신베이시의 행정, 쇼핑, 교통의 중심도시로 쇼핑과 지역 먹거리, 전통시장과 야시장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반차오 기차역 및 지하철 주변의 특색 있는 브런치 식당들은 타이완의 식재료와 서양식 요리법을 융합한 독특한 메뉴를 제공하고 사진찍기에 좋은 중국식 정원 건축물인 임가화원, 대만 전통 시장인 황스 시장 등의 볼거리가 많습니다.
숙소인 힐튼 호텔을 중심으로 반차오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힐튼에서 출발 반차오 완핑 공원, 자혜궁, 황스시장, 임가학원, 소반베이커리, 두유가게, 신타이베이시청 전망대, 메가시티, 딘다이펑 순으로 둘러봅니다.
처음 지난 곳은 힐튼 호텔 바로 앞, 반차오 역 뒤의 공원인 반차오완핑 공원(板橋萬坪公園) 입니다, 곳곳에 물이 흐르는 도심 공원으로 산책하기 좋고 겨울이 되면 멋진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둔다고 합니다.
자혜궁으로 가는 길은 깔끔하고 곳곳에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습니다.
한국 라면 가게도 있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한번 먹어봤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반차오자혜궁(板橋慈惠宮) 판교 자혜궁 앞의 도로
중화거리 같은 느낌
입구에서 거대한 불상이 사원이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자혜궁은 반차오 지역 신앙의 중심이며 주변에 점집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우리보다는 좀 화려한 느낌의 사원
대만 사람들도 신앙심이 깊은 것 같습니다.
자혜궁을 지나 다시 거리로
황스시장(黃石公有零售市場)을 지납니다.
30년의 역사의 황스시장은 반차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입니다. 지역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통시장으로 저렴하고 양이 많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겹겹이 배치된 노점상과 가게들이 긴 골목을 구불구불 에워싸 맛의 거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행사가 열리고 있어 공연도 하고 있엇습니다.
시장을 빠져나오면 돌담길이 이어지며
돌담길의 끝은 오늘의 목적지인 임가화원(林本源園邸)
대만에서 가장 화려한 청나라 시대의 저택으로 인공정원과 함께 꾸며져 있습니다. 중국의 고대 건축문화를 알아볼 수 있으며 풍경이 이뻐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정원에는 롱인다츠라는 이름의 호사가 있으며 여러 곳 다양한 조형의 정가가 배치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임가화원의 티켓 판매소
요금은 80 대만 달러 3,000원 정도 입니다.
임가화원은 잘 보존되어 있어 깔끔하고 곳곳이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진찍기에 이쁜 풍경이 곳곳에 있으며 최근은 인스타의 명소, 웨딩 촬영의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조금 걸을 때마다 다른 풍경이 나오는 임가화원
창틀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건물 안에는 곳곳에 분재가 놓여 있습니다.
등도 중국 느낌 가득
달마도 같은 그림도 걸려 있었습니다.
정원 곳곳에는 연못과 호수가 있었으며 그 위에는 연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저택의 규모에 비해 길은 좁고 아기자기 합니다.
대나무 벽화
곳곳에 좁은 통로
황금색 대의 대나무 숲
연못의의 연꽃
서예를 하던 곳 같습니다.
중간의 작은 정자
중앙의 2층 건물
저택의 주인은 분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분재를 정말 이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연꽃이 피어나고 있는 연못
성벽 같은 벽과 통로도 있고
저택의 주인은 모든 걸 작게 하여 저택안에 담고 싶었나 봅니다.
성벽을 지나
복도를 건너
벽 사이의 통로는 도교의 영향일까요?
중앙의 호수
호수 주변의 건물들도 전부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택 안에는 산, 호수, 길, 나무 등 다양한 자연이 담겨 있습니다.
임가화원을 나와 다시 거리로
대만은 오토바이를 정말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오전 내 걸어다녔더니 출출해져 간식을 먹기 위해 펑리수를 사기 위해 소반베이커리(小潘蛋糕)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만난 북극단 사원
이곳도 화려하고 용이 가득합니다.
소반 베이커리는 골목안에 숨어있어 살짝 찾기가 힘드나 요즘은 구글 맵이 있기 때문에
소반 베이커리
반차오 펑리수로 유명하며 다른 펑리수와 조금 다르게 계란이 많이 들어가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간판에 파인애플과 펑리수
인기의 가게 답게 주문이 엄청 났습니다.
돈 벌어서 산 황금 파인애플 ^^0
소반 베이커리 반차오 펑리수
제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펑리수에 비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소반 베이커리를 나와 다시 반차오역 인근으로
오는 길에 발견한 콩제품 전문점
가게 디자인이 깔금하고 이뻐서 들려보았습니다.
유전자 조작을 안한 콩을 이용해 진한 두유와 두부등을 만들어 내는 가게 같습니다.
두유를 착즙하는 기구로 보입니다.
다양한 맛의 두유
홍루이젠 스타일의 샌드위치
샌드위치와 두유를 사보았습니다.
두유 아이스크림 도 맛있어 보입니다.
두유도 진하고 깔끔하며 샌드위치는 홍루이젠과 비슷 제법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가게 입니다.
반차오 역 앞의 성품생활, 서점인데 이것저것 다 파는 백화점 느낌, 일본의 쓰타야 서점과 유사하며 일본 도쿄에 최근 지점을 내기도 한 곳입니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신타이베이 시청 전망대
32층의 전망대로 반차오에서 타이베이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도 많고 전망이 아주 뛰어난건 아니지만 공짜라서 들리면 좋습니다.
전망보고 밥먹으러 갈 메가시티, 반차오의 대형 백화점 입니다.
반차오 역 건물
타이베이와 연결되는 지하철 같습니다.
징그러운 오토바이 주차장
메가시티에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전망 레스토랑이라
전망은 저쪽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메가 시티 건물이 없으면 타이베이 시내 풍경이 더 멋지게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멀리 보이는 타이베이 101
200m 랜즈로 당겨서 찍어서 이렇지
실제로 보면 아주 작게 보입니다.
경기장이 이뻐서 사진 한장
전망대에서 내려와 메가시티를 찾았습니다.
깔끔한 백화점인데 제법 비싼것 같아 쇼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생각하며 꾸며 놓은 것 같은데
그냥 테마파크 느낌도 듭니다.
일본을 좋하는 대만 답게 일식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딘다이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사진은 90분 대기인데 사진 찍은것 보다 살짝 일찍가서 전 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한글화 패치도 완료되어 있는 딘다이펑
옆집은 홍콩 미슐랭의 팀호완
딘다이펑이 대기가 많으면 팀호완에 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팀호완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딘다이펑 만두 만드는 것도 좀 보다가
아이쇼핑도 하고 순서가 되어 들어갑니다.
실내는 깔끔한 고급 레스토랑
자리는 살짝 좁은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추천메뉴
자리에 앉아 주문을하고 요리를 기다립니다.
스푼과 젓가락
생강과 간장
딘다이펑의 명물 소룡포, 샤오롱바오를 맛있게 먹는 방법
항상 같이 주문하는 모닝글로리, 공심채
짭조름하고 아삭하여 맛있습니다.
샤오롱바오 1인분 5개
시키는대로 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한 5배쯤 비싼 트러플 샤오롱바오
송로버섯이 가득 들어간 샤오롱바오로 맛있고 향이 정말 좋습니다.
추천하고 싶지만 가격이 좀
볶음 밥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 물만두 같은데 싸서 시켰더니 별로였습니다.
딘다이펑은 샤오롱바오를 먹어야 합니다.
대만 반차오 여행 하루 코스
조금 많이 걸은 것 같아 다리는 살짝 아프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