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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해운대의 걷기 좋은 길 함께 해리단길, 부산여행, 딤타오, 무스비소바, 사카나식당, 나가하마 만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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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해운대

오늘은 바다가 아닌 해운대 안쪽 마을 우동의 거리를 찾았습니다.


함깨 해리단길, 왜 해리단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경리단길을 따라한것이라면...


경리단길은 이태원의 거리(회나무로) 중 하나가 육군중앙경리단 가는 길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송리단길, 망리단길, 황리단길 등은 경리단길이 인기 있어지니까 억지로 붙인 이름이라 아쉽습니다.

역사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아무튼 해운대에서 최근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하여 해리단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길게 뻗은 거리가 없어 길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쉽고 우동 이라는 한 동네에 이쁜 카페,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꾸며진 마을 느낌입니다.






우선 배가고파 먼저 찾아간 소바 전문점 무스비

무스비는 매듭, 결말 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을을 봤다면 생각나는 단어입니다.


이것도 무스비, 저것도 무스비 

이것 또한 무스비, 너의 이름은 배경지에서 구미히모 팔찌를 만들다.


무스비는 또한 주먹밥이라는 의미도 있어 이곳에서는 아마 주먹밥이라는 의미로 쓰이지 않았나 합니다.






이곳은 방송인 황교익씨가 추천한 가게로

개인적으로 황교익씨가 추천해준 가게든 대부분 특별한 맛이 있었기에 이곳도 들려보았습니다.






주문한 요리는 소바 마키

밥대신 소바를 넣어 만든 김밥 같은 요리






그리고 이곳의 대표 메뉴인 니싱소바

일본 교토의 인기 요리로 처음 일본에서 봤을때는 비쥬얼에 절대 먹지 말아야지 했다가

우연히 맛보았는데 위에 올려진 생선(청어) 가 하나도 비리지 않고 감칠맛 가득하여 맛있게 먹었던 요리입니다.


이곳도 역시 일본에서 맛봤던 니싱소바와 다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먹었던 고등어소바

고등어소바는 고등어와 소바를 따로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맛있는데 고등어가 기름이 많아 국물이 느끼해 집니다.






요건 조개가 들어간 소바

보통 바지락인데 철에 따라 조개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해리단길 둘러보기






작은 골목과 단독 주택이 많은 마을이 카페나 레스토랑이 들어오며 이쁘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단독 주택을 개조한 이쁜 가게들






경리단길을 제외한 족보없는 길들이 모여있습니다.

객리단길은 또 어디야 하고 찾아보았는데 전주였습니다.






높은 건물이 없어 하늘을 보며 햇살을 받으며 걷기 좋은 동네






곳곳에 뱅크시 느낌의 벽화들이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뭐하는 곳일까 하는 궁금해지는 가게들이 많았던 해리단길






해운대에서 이틀을 있었기 때문에 해리단길은 두번 찾았습니다.

두번째 찾은 해리단길에서 먹은 점심은 사카나식당






조금 일찍 찾았더니 닫혀 있었던 사카나식당






이곳에서는 따뜻한 우동과

스지(소힘줄 고기) 우동






방울초밥, 감자고로케를 먹었습니다.






이쁜 인스타용 초밥 

방울스시






점심을 먹고 나왔더니 길가의 한 가게에 긴 줄이 생긴 것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딤타오 홍콩 이라는 이름의 딤섬가게 






점심 2차를 위해 가게 옆 정원에서 기다려 보았습니다.

옆 정원이 이쁘고 해리단길 고양이들이 모이는 곳이라 30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딤타오에서 가지는 점심 2차






배가 불러 주문은 조금만, 반찬인 오이 절임






육즙가득 소룡포와






가지 튀김, 소룡포는 딘다이펑 보다 살짝 부족하고, 가지 튀김은 연희동의 가지 튀김 가게들에 비해 살짝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홍콩 딤섬 요리를 맛보기에는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다시 해리단 길 걷기






골목 골목 이쁜 가게들이 모여있는 해리단길






재미있는 벽화가 곳곳에 있습니다.

걷다가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해리단 사진관 

요즘 유행인지 해리단길에는 이렇게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그 옆에는 이쁜 레스토랑






호키츠네라는 유부초밥 전문점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맞아서 들리지 못한 곳

다음에 해리단길을 간다면 찾아갈까 합니다.






그 옆의 카페 연화온도






이층집의 건물이 이쁘고 뒤의 주차장에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이쁜 곳






여기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다 떨기 좋은 공간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독서의 시간






티라미스 케이크와 라떼 한잔






카페 연화온도






곳곳에 이쁜 카페가 많았던 해리단길






저녁에도 다시 저녁을 먹으러 해리단길을 찾았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게로 향하던 중 발견한 이쁜 계단






이쁜 태국 음식점






뒤의 일본 라멘 전문점 나가하마 만게츠






해리단길에서 거의 모든 요리를 일식으로 먹었습니다.

이곳 일식 가게들은 현지와 비슷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중 하나인 나가하마 만게츠는 후쿠오카의 포장마차 라멘으로 돼지사골 육수인 돈코츠 라멘을 판매합니다.


나가하마 만게츠, 아마 일본어 표기법 대로 적으면 나가하마 만게쓰 라고 적어야 할 것 입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독특한 문화인 야타이(포장마차) 에서 시작한 라멘가게로 진한 돈코츠 라멘을 팔고 있는 가게입니다.


나가하마 라멘은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의 종류 중 하나로 맑고 시원한 돈코츠 라멘입니다.


일본에서 맛 본 원조 나가하마 라멘

후쿠오카 라멘의 원조 나가하마 라멘, 간소 나가하마야 라멘






가게는 깔끔하고

후쿠오카의 라멘가게와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






라멘은 후쿠오카에서 먹은 라멘 맛 그대로 였지만

나가하마 라멘 치고는 좀 진하고 짠 맛이 강했습니다.






가는면발이 특징인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 꼬돌꼬돌하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짠 맛이 강하지만 육수를 추가하여 조절하면 됩니다.



 



마지막 손님이라 서비스로 챠슈를 주셨습니다.

챠슈를 불에 한번 구웠는데 제법 맛있습니다.






라멘을 다 먹고나면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이정도면 라멘을 먹으러 일본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녁의 해리단길

고양이를 만났던 딤타오






바다가 없는 해운대의 명소 해리단길

조금 색다른 해운대를 찾는다면 들리기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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