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온천 여행
구마모토 기쿠치온천 세이류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도 다시 온천을 찾았습니다.
기쿠치온천 세이류소의 시설 소개
어제 찾았던 오모이데유 노천 온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전날에는 어두 워서 주변 풍경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잘보이고
저녁의 온천과 아침의 온천 분위기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전날에는 소리만 들렸던 계곡이 온천 너머로 보입니다.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잠시 따뜻한 시간을
구마모토 기쿠치 온천 세이류소의 저녁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녁은 따로 준비된 방에서 먹었으며
료칸의 정식요리인 가이세키가 나왔습니다.
가이세키는 주로 코스요리인데 이곳의 요리가 나오는 속도는 상당히 빨랐습니다.
요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요리가 나왔는데 한 상에 푸짐히 올려 놓고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한 생선회 사시미
아마도 도미 전갱이 참치
에피타이저인 창작요리들입니다.
장어초밥, 나물, 셀러드 등이 있으며 이쁘고 맛있었습니다.
구마모토의 브랜드 소고기인 아까규(赤牛) 스테이크와 가지, 호박, 새송이
메로와 새우, 은행 구이
일본식 계란찜 차왕무시
고소한 튀김요리와
따뜻한 장어 국
마지막으로 밥과 디저트
구마모토 쌀이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고
반찬으로 나온 야마쿠라게(やまくらげ) 가 맛있었는데 상추줄기 나물입니다.
푸딩과 사과로 깔끔하게 마무리
저녁을 먹고 방으로 돌아오면 방이 정리되어있고 이불이 이쁘게 깔려 있었습니다.
바로 들어가라고 이불을 반쯤 접어두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연회장으로 쓰이는 조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건강한 한끼
계란말이가 두툼한게 맛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로비를 둘러 본 다음 다시 온천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을이 한창인 기쿠치 온천 세이류소의 정원 풍경
정원 한편에는 당일치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구마모토 기쿠치 온천 세이류소의 또 하나의 노천 온천인 호타루노유(ほたるの湯) 반딧불의 온천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숲길을 걸어가면 노천온천이 나옵니다.
숲 길과 탈의실을 지나면 멋진 숲 속의 노천 온천이 나옵니다.
크기도 제법 크고 풍경도 좋은 기쿠치 온천 세이류소의 호타루노유 노천온천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는 물인 가카리유
뜨거운 온천수가 바위 틈에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온도도 적당하고 매끌매끌 수질도 정말 좋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의 노천 온천
일본온천 여행 구마모토 기쿠치 온천 세이류소
시설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지만 식사와 온천이 좋아 가성비 좋은 구마모토의 온천 시설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