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키나와

만원의 행복 오키나와 맛집이 모인 국제거리 핫플레이스 노렌가이(のれん街), 센베로(せんべろ)이야기

반응형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새로운 시설이 생겨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중심에 있는 시설로 전에는 미츠코시 백화점이였다가 여러번 시설 이름이 바뀐 다음 2020년 부터 노렌가이(のれん街) 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는 곳 입니다.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겨울 오키나와여행 총 정리 (나하공항, 국제거리, 이시가키섬, 다케토미섬

다시 시작 된 오키나와 여행 영하 15도의 추운 겨울이 시작되던 서울에서 따뜻한 남쪽 나라인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그동안 바뀐 오키나와 정보를 알아보고 오

likejp.com

 

 

 

 

 

노랜가이는 3개층 5곳의 에리어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조금씩 컨셉이 다르며 에리어 마다 작은 가게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에리어는 류큐요코초(琉球横丁, B1), 다쓰미야도오리(竜宮通り, B1), 나하이치바(那覇市場, 1F), 고쿠사이도오리 요코초(国際通り横丁, 1F), 고자요코초(コザ横丁, 2F) 라는 이름으로 나뉩니다. 

 

 

 

 

 

오키나와 노랜가이의 디자인은 신주쿠 노랜가이, 히메지 노렌가이, 오오쓰카 노렌가이, 가부키초 레드 노렌가이 등 술집과 음식점을 모아 테마파크처럼 꾸미며 입점해 있는 레스토랑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GOOD MARKET & SHOPS에서 담당하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운영하면 잘 될 것 같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소개도 가능합니다.)

 

주식회사 GOOD MARKET & SHOPS 홈페이지

 

株式会社Goodmarket&shops

各種お問い合わせ・ご相談はこちらまで、ご連絡ください。 info@market-shops.com TEL:03-3710-2091 FAX:03-3710-2092

www.market-shops.com

 

 

 

 

 

일단 가게들을 한 번 둘러보고 난 다음 어디를 갈지 골라봅니다.

거의 대부분의 가게에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 합니다.

 

이곳의 가게 대부분에서는 센베로(せんべろ) 라는 오키나와의 이자카야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이는 센(せん, 1,000엔) 으로 베로베로(ベ ろベ ろ, 헤롱헤롱) 할 때까지 마신다는 합성어로 1,000엔에 술 3잔과 안주 1개를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가게에 따라 다르고, 보통 저녁 이른 시간에 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처음 들린 곳은 마루죠 스이산(0上水産)

해산물을 중심으로 생선회나 해산물 숯불 구이 요리를 판매하는 곳 입니다.

 

 

 

 

 

친절한 점원이 가게와 메뉴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명물이라는 오마카세 하마야키 모리아와세(名物!おまかせ浜焼き盛り合わせ, 1,529엔) 를 주문해 봅니다.

직접 구워먹는 해산물 모듬으로 알아서 가져다 준다는 내용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점원에게 직접 주문도 가능했지만 QR 코드로 접속하여 자신의 핸드폰에서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요즘 일본도 구인난이기 때문에 이자카야에서 주문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부족해 이렇게 자동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문 하고 잠시 후에 메뉴가 도착하였습니다.

 

 

 

 

 

요 메뉴는 미소바타 오뎅 젠부모리(味噌バターおでん全部盛り, 990엔) 라는 메뉴로

된장에 버터를 풀어 오뎅 국을 끓인 요리입니다. 버터가 들어가서 느끼 할 것 같았는데 생각 보다 깔끔하고 고소한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해산물 구이 오마카세, 해산물은 구워먹으면 감칠맛이 응축되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1차를 마치고 다음에는 어떤 가게에 가 볼까하며 다시 노렌가이를 둘러봅니다.

 

 

 

 

 

가게들이 각각 개성이 있어 전부 가보고 싶어집니다.

 

 

 

 

 

지하는 대분이 이자카야이며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고 들렸기 때문에 살짝 출출하기도 해서 식사를 할 곳을 찾아봅니다.

맛있는 초밥가게도 보이고

 

 

 

 

 

오키나와도 한류가 인기인 것 같습니다.

한마트가 보이는데 여기도 일본 다른 곳에서도 본 것 같은데 프렌차이즈 같습니다.

 

 

 

 

 

그러다 정육점 겸 스테이크 가게가 있어 이곳에서 식사 겸 2차를 하기로 합니다.

가게 이름은 오키나와 스테키 OK STEAK

 

 

 

 

 

오키나와는 이시가키규 같은 브랜드 소고기가 많아 고기가 맛있고 주둔해 있는 미군의 영향으로 철판 스테이크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품질 좋은 오키나와 산 소고기

 

 

 

 

 

정육점에서 고기를 주문하여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철판에 양파를 올려 놓으면서 요리를 준비중

 

 

 

 

 

가격도 정말 저렴합니다,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 200g에 1,100엔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대부분 저렴한 가격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와인, 오키나와의 차 산삥차(さんぴん茶), 진저에일

 

 

 

 

 

스테이크가 도착하였습니다.

1,100엔에 가격에 이정도면 그냥 고기를 먹으러 이곳을 들려도 될 것 같습니다.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 나오는데 더 익혀 먹고 싶으면 옆에 돌판에 구워 먹으면 됩니다.

 

 

 

 

 

햄버거 스테이크와 같이 나오는 OK 햄버그 & 스테이크 (1,760엔) 

 

 

 

 

 

철판 스테이크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3차를 하기 위해 다음가게를 찾았습니다.

요즘 일본에 많이 보이는 구시카츠 카스우동 다나카(串カツ かすうどん 田中)

 

 

 

 

 

오사카 요리 이자카야로 오사카의 명물인 구시카츠와 우동 같은 요리를 판매합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에 과자 회사 가루비와 콜라보하여 가루비의 명물인 자가리코를 바로 만들어낸 포테리코(ぽテリコ) 를 안주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명물인 다코야키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변종인 지지미 볼 야키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술을 시킬 때 주사위 두개를 던저서 1 1(田中) 이나오면 무료, 짝수가 나오면 반값, 홀수가 나오면 술 잔을 큰 잔으로 바꿔 양을 늘려줍니다.

 

 

 

 

 

요렇게 나오면 공짜인데 전 홀수가 나와 큰 잔으로 술을 받았습니다.

 

 

 

 

 

기본안주인 양배추와 다양한 소스

 

 

 

 

 

주문한 우롱차와 스이진소다 큰 잔

 

 

 

 

 

포테리코도 먹어보았습니다.

 

 

 

 

 

다코야키는 흔한 느낌이라 지지미 볼 야키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코야키는 쉬운데 지지미 볼 야키는 김치가 들어있어 형태를 갖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지지미 볼 야키를 완성했습니다. 

김치전 맛인데 제법 먹을만 했고 참기름이 들어간 간장을 소스로 줘서 좋았습니다.

김치전도 좋지만 누가 이렇게 한입에 먹기 좋에 만들어 주면 계속 집어 먹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인 구시카츠 (8本盛り, 1,390엔) 8개 모듬

구시카츠는 바삭하고 튀기면 뭐든 맛있기 때문에 역시 맛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고 3차를 마무리하고 조금 아쉬워서 4차를 하러 갑니다.

다시 가게를 살펴보며 이번에는 바가 많은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약간 성인의 느낌입니다.

노래 부르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독특한 가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야키도리 전문점 유라유라(ユラユラ)

YOU LOVE YOU LOVE를 줄인 야키도리 전문점인데 도쿄 아사쿠사에서도 한 번 들린 적 있는 가게 입니다.

 

 

 

 

 

이곳역시 QR을 이용해서 모바일로 주문을 합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굽는 야키도리

 

 

 

 

 

테이블에 뱀술이 있어서 잠깐 놀랐습니다.

 

 

 

 

 

이 곳은 접시와 잔이 이쁘고 특이한 가게로 인스타에도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야키도리에는 깔끔하게 우롱하이 3잔

 

 

 

 

 

접시가 너무 귀엽고 이쁩니다.

우선 나온 야키멘타이코(焼き明太子)

4차라 지금부터는 가격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350엔 정도

 

 

 

 

 

그리고 야키도리 모리아와세 1,200~300엔 정도

 

 

 

 

 

야채꼬치 모리아와세 역시 1,200~1,300엔 정도 입니다.

둘다 깔끔한 맛이고 야채꼬치가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술과 야키도리를 열심히 먹는 데 계속 옆 가게가 신경이 쓰입니다.

수요일의 즈큔(水曜日のズキュン!) 이라는 가게인데 점원의 복장이...

 

 

 

 

 

그래서 안 갈 수 없어 5차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수요일의 즈큔이라는 메이드 카페 겸 바로 오후에는 메이드 카페 저녁에는 바로 변신하는 곳으로

재미있게도 이곳에도 센베로 메뉴가 있었습니다.

 

 

 

 

 

가게도 핑크핑크한게 독특하고

점원들의 리액션도 감당하기 힘들정도 였지만 5차로 온가게이기 때문에

술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메이드가 만들어준 오므라이스 (1,300엔 정도)

곰인지 고양이인지 모를 그림이 그려져 있고 왠만한 가게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마신 메이드상노 아이죠 드링크(メイドさんの愛情ドリンク, 1,320엔)

딸기 주스, 딸기 아이스크림 음료 같은데 생각보다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계속 술만 마시다가 달콤한게 몸에 들어가니 힘이 나는 것 같고 마시다 보니 음료안에 술이 들어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메이드의 애정 드링크라 적혀 있는데 애정은 아마 술인 것 같습니다.

 

 

 

 

 

8시 조금 넘어 노랜가이에 들어간것 같은데 벌써 새벽 1시가 넘었습니다.

5차까지 정신없이 먹고 마시고 정산해보니 3명이서 2만엔이 조금 안되게 썼습니다.

2만엔이 조금 안되는 정도면 18만원 정도이니 인당 6만원 정도

 

분명 먹고 마신게 제법 되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고 환율이 내려가니 확실히 한국보다 일본이 싸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함께한 오키나와 사람들은 다른 가게보다 비싸다고 하니 이분들이 싸다고 하는 가게들이 궁금해 집니다.

 

다음에 들린다면 조금 일찍 찾아가 센베로로 5가게를 들려볼까 합니다. (5만원에 술 15잔에 안주 5개인데 생각해보니 2~3곳만 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노렌가이 구글 맵

 

Norengai ·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2 Chome−2−30 リウボウ商事本社ビル

★★★★☆ · 이자카야

www.googl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