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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만원의 행복 오사카 원조 다코야키가게에서 맥주 한 잔, 오사카타마데 아이즈야(大阪玉出 会津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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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오사카여행

작년 8월의 오사카여행 때와는 다르게 지금의 오사카는 많은 관광객으로 활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다시 오사카에 온 것을 기념하여 오사카 명물인 다코야키를 먹기 위해 오사카타마데 아이즈야(大阪玉出 会津屋)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도톰보리 주변의 다코야키 가게에서 다코야키를 먹으려고 했는데 거리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다코야키 줄도 장난 아니게 길었습니다. 그래서 수백번의 오사카여행 경험으로 이 시간대 지하상가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난바의 지하상가인 난난타운을 찾았습니다.

 

난난타운은 난카이 난바역, 미츠코시 백화점 바로 아래의 지하상가이며 마루이, 오사카의 다양한 관광 티켓을 교환하는 에디온과도 가까워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즈야 다코야키 집도 요 난난타운 사거리 E2 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웨이팅이 살짝 있긴 하였는데 대부분 포장 손님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가게 안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오사카타마데 아이즈야는 1933년 오픈한 오사카 타메데(玉出) 지역에 본사가 있는 다코야키 전문점입니다.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하는 다코야키 전문점으로 다코야키의 전신이 되었다고 하는 라지오야키(ラヂオ焼き)를 만들다가 1935년 다코야키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의 다양한 방송, 작품에서 소개되며 한국의 식객 같은 작품인 맛의 달인에서 오사카 다코야키의 원조로 소개된 가게이기도 합니다.

 

 

 

 

 

 

미슐랭 가이드 오사카편 빕구르망에도 2016~2018 3년 연속 소개된 가게이기도 하여 

다코야키로 인정받은 가게입니다.

 

 

 

 

 

 

이곳에서는 원조 다코야키는 물론 다코야키의 전신인 라지오야키도 맛볼 수 있습니다.

라지오야키는 다코야키의 문어 대신 규스지(소 힘줄 고기), 곤약, 파 등을 넣어 구워낸 것으로 모양은 다코야키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다코야키는 오래전부터 한입크기의 다코야키를 만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난바점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카운터 자리 4석과 약간의 테이블

분위기 있게 다코야키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양한 맛의 다코야키를 맛볼 수 있는 모리아와세(盛り合わせ) 4종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4가지 맛의 다코야키 16개를 맛볼 수 있는 메뉴로 950엔, 둘이 나눠 먹기에 딱 좋습니다.

여기에 오사카 미노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와 안주로 스다코(酢だこ, 문어 초 절임)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생맥주 세트, 오사카 같은 세트 메뉴도 있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생맥주 세트는 생맥주 한잔과 다코야키 12개 1,000엔, 오사카 세트는 오사카 미노 지역의 크래프트 맥주와 다코야키 12개 1,000엔으로 가성비 좋은 1인 메뉴였습니다.

 

1,000엔으로 퇴근 후에 다코야키와 맥주 한 잔, 일본 직장인들의 만원의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다코야키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였습니다.

꼬챙이로 동글동글 돌려가며 귀여운 다코야키를 만듭니다.

 

 

 

 

 

 

다코야키가 한입 사이즈라 크기는 작지만 다코야키 안의 문어는 제법 큼지막한 조각이 들어갑니다.

밀가루 맛보다는 문어 맛이 가득한 다코야키를 예상해 봅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다코야키와 미노의 크래프트 흑맥주, 문어 그대로인 스다코

 

 

 

 

 

 

다코야키 4종 세트에는 

원조 다코야키, 네기야키, 원조 라지오 야키, 다코 치즈 4종류가 나옵니다.

원조 다코야키는 일반적인 다코야키

네기 야키는 다코야키 안에 파가 들어간 다코야키

원조 라지오 야키는 문어대신 곤약, 소힘줄고기, 파가 들어간 야키

다코 치즈는 다코야키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다코야키 입니다.

 

이외에도 밀가루 반죽에 계란을 넣은 아카시야키(明石焼き)를 비롯 네기타마, 라지타마 등 이름에 타마, 타마고가 들어간 것은 계란이 들어간 다코야키라 좀더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가 인스타 사진을 찍겠다고 하여 식전행사를 합니다.

 

 

 

 

 

 

아마 이렇게 인스타에 올릴 것 같습니다.

 

 

 

 

 

 

계곡 물이 맑기로 유명한 오사카 북부의 미노 지방에서 만든 크래프트 흑맥주

 

 

 

 

 

 

라벨도 귀엽고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으며 아이즈야 다코야키에서 다코야키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다코야키는 보기보다 뜨거워서 한입에 먹으면 데일수 있으니 조금 식혀서 먹거나 이렇게 배를 갈라서 식혀서 먹으면 좋습니다.

 

 

 

 

 

 

거의 다코야키 반 만한 문어가 다코야키에 들어 있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문어향 가득한 아이즈야의 다코야키

 

 

 

 

 

 

맥주와 함께 든든하게 먹고 다음 오사카여행 장소로 이동합니다.

원조 다코야키는 물론 라지오야키, 계란이 들어간 다코야키등 다양한 맛의 다코야키를 비교해 가며 먹는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못 받았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난바점에서 소프트드링크 1잔 무료 제공 이벤트(2024.04.26일 까지)를 하고 있어 

타코야키 주문하면 소프트 드링크(콜라, 멜론소다, 오렌지, 아이스커피, 진저에일, 우롱차) 를 준다고 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오사카타마데 아이즈야 구글 맵

 

Aizuya Nanba ·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nba, 5 Chome−4−1 地下街なんなんタウン B1F

★★★★☆ · 다코야키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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