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오사카 온천료칸 후시오카쿠
지난 번에는 이곳까지 가는 방법과 시설을 소개하였고 이번에는 이곳에서 먹은 요리와 온천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 온천료칸 후시오카쿠 가는방법, 시설
저녁 식사는 예약된 시간에 2층의 식당에서 료칸의 정식 식사인 가이세키 요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테이블은 전체 요리와 식전주가 준비되어 있었고 요리의 안내가 적혀 있는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후시오카쿠 온천료칸의 가이세키 요리 순서는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12개의 코스요리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료도 다양하였으며 귀엽게 한글로도 적혀 있었습니다.
잠시후 모듬회 요리와 두부요리가 나왔습니다.
이곳의 요리는 상당히 작고 아기자기한 요리로 모양에 제법 신경을 쓴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기때문에 전채 요리 가운데 양파로 귀엽게 벚꽃 잎을 만들어 올려 두었습니다.
전채 요리는 8종류로 제철 재료로 사용한 요리들 입니다.
모듬 회에도 벚꽃 잎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참치, 갯방어, 새우, 광어 였던 것 같습니다.
고소한 손 두부 요리
구이요리는 후박나무 잎 위에 된장 양념과 함께 새우, 닭, 소고기, 파, 버섯, 감자 등을 올려 놓고 구워 낸 요리입니다.
생선 구이 요리는 볼락 구이
찜 요리에는 두부, 단호박, 오징어, 유채나물, 토란 등이며 이쁘게 모양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른 료칸과 다르게 밥을 먼저 가져올까를 물어봅니다.
보통 밥은 마지막에 나오는데 한국 분들이 많이 다녀가셨는지 중간에 물어보고 원하면 밥을 먼저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쌀밥과 된장국 절임 반찬인 쓰케모노
창작요리인 봄의 향긋함이 담긴 만두 요리 입니다.
튀김요리는 새우, 연근, 고구마와 큰눈양태라는 생선이 들어있었습니다.
이곳의 요리에는 볼락, 학꽁치, 큰눈양태 등 생선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튀김에 곁들여 먹는 소금도 귀엽게 나옵니다.
초 절임 요리에는 학꽁치와 고사리, 오이, 미역, 흰목이버섯등 다양한 식감이 들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푸딩과 벚꽃 찹쌀떡 디저트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맛있는 요리들로 가득하여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뷔페 식이였습니다.
식당은 2층으로 같고 이번엔 룸이 아니라 자유석이라 햇볕이 잘드는 따뜻한 자리로 골랐습니다.
조식에는 직접 만들어주는 삼각김밥 오무스비
다양한 종류의 편백나무 야채 증기 찜
온천 계란
바로 만든 수제 두부
료칸의 오카미들이 직접 만든다는 아침 카레
오사카이기 때문에 다코야키가 빠질 수 없습니다.
소세지와 베이컨
가지 절임, 오이 절임, 무 절임, 순무 절임
김과 낫토
야채 샐러드
콩 셀러드, 단호박 셀러드, 비지 셀러드
달달한 계란 말이
여러 종류의 생선구이
그리고 후시오카쿠 온천료칸이 있는 이케다시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이 있고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 중 하나가 치킨라멘이기 때문에 치킨라멘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치킨라멘 고로케, 이케다 시에서는 고로케, 닭 튀김 등 튀김 요리에 빵가루 대신 치킨라멘 가루를 뿌려 만드는 요리도 많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우유, 주스, 물
디저트인 요구르트와 과일, 케이크, 젤리
마무리로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즐기고 온천을 구경하였습니다.
온천은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에 충분히 즐겼으며 사진을 찍고 싶어 물어보니 청소 시간 전에 잠깐 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아웃하기 전에 잠깐 들렸습니다.
온천은 4층에 있으며 대나무 모형의 조명이 설치된 통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실내 온천이 상당히 넓습니다.
넓게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온천
사우나도 잘 마련되어 있고
밖에는 정원과 함께 노천온천이 있었습니다.
시원한 봄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천연온천을 즐깁니다.
온천 탕 바로 옆에는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 꽃을 구경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벚꽃 나무로 1년에 2번 꽃을 피운다는 벚꽃 나무
따뜻한 온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하게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으며 정원과 함께 자연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향긋한 편백나무 탕
누워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오사카 여행, 오사카 인근의 온천인 후시오카쿠 온천료칸
도심속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사카 중심부로 돌아갑니다.
오사카 여행 중 하루 쯤 가볍게 들려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내고 돌아올 수 있는 온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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