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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호텔소개

도쿄의 가장 비싼 호텔에서 커피 한 잔, 불가리 호텔 도쿄(Bulgari Hotel Tokyo) 애프터눈 티 세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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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도쿄여행

오랜만에 도쿄를 찾았더니 도쿄역에 새로운 시설이 생겨있었습니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TOKYO MIDTOWN YAESU) 

2023년 3월1일 도쿄역 인근에 생긴 45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도쿄 미드타운 롯폰기,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에 이어 도쿄 미드타운의 3번째 시설입니다. 도쿄 역과 야에스 치카가이를 거처 지하로 바로 연결되며 지하에는 버스 터미널도 있어 새로운 도쿄 교통의 요지가 될 것 같습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은 쇼핑시설과 레스토랑, 4층에서 38층까지는 오피스로 건물안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2023년 4월 4일에는 40~45층에 불가리 호텔 도쿄(Bulgari Hotel Tokyo)이 오픈하였으며 도쿄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오픈하는 불가리 호텔이라고 합니다.

 

 

 

 

 

 

호텔의 입구는 외부와 주차장과 연결되며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의 쇼핑몰과도 바로 연결됩니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연결되는 불가리 호텔

쇼핑몰 1층 한편의 통로를 따라 호텔로 들어갑니다.

 

 

 

 

 

 

통로 끝에는 안내 데스크가 있고 친절하게 호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로가 어둡고 입구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안내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는 밀라노, 두바이, 발리에 이어 불가리의 8번째 호텔로 이탈리아의 건축가 안토니오 시테리오 패트리샤 비엘(Antonio Citterio Patricia Viel) 의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ACPV ARCHITECTS 에서 디자인하였습니다.

 

 

 

ACPV ARCHITECTS

ACPV ARCHITECTS Antonio Citterio Patricia Viel is an international collective with the aim of nurturing shared well-being through unique, high-profile architectural solutions worldwide.

acpvarchitects.com

 

 

 

 

 

 

입구에서 로비까지는 어둡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0층으로 가면 로비에 도착합니다.

 

 

 

 

 

 

40층 로비에 입구에 도착하면 밀라노의 불가리 매장과 그 곳을 이용하는 유명인들의 흑백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40층 로비입구의 자동문이 열리면 조금 넓은 공간과 통로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불가리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불가리 호텔 도쿄 오픈을 기념하여 일본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쁘게 잘 전시되어 있으며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유리로 가로막혀 있지만 조명 조절이 잘되어 있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작품을 이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도 강렬한 액자가

 

 

 

 

 

 

조금더 로비쪽으로 가면 불가리 돌체 페이스트리가 있으며 이곳에서 불가리의 초콜릿과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비겸 라운지인 더 라운지와 안쪽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Il Ristorante - Niko Romito가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스시 교텐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쉐프인 교텐 켄지(行天健二) 의 오마카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시 호세키가 있으며 자리는 카운터 자리 8석 밖에 없어 벌써부터 예약이 밀려 있다고 합니다.

 

 

 

 

 

 

로비에서 밖으로 나갈 수 있으며 40층 높이에서 도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 카페와 레스토랑의 야외자리도 있었는데 이날 바람이 조금 불고 도쿄까지 황사가 밀려와서 운영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도쿄역과 마루노우치 일대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불가리 도쿄 호텔의 라운지 정원

 

 

 

 

 

 

마루노우치 빌딩, 신마루노우치 빌딩, 도쿄역과 도쿄역 앞의 정원의 풍경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Ristorante - Niko Romito

불가리 도쿄 호텔을 이용해볼까도 하였지만 출장이라 바쁘기도 하고 혼자 숙박하기엔 아까울 것 같아 숙박은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1박 400만원이 넘는 요금은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호텔의 설정 금액은 기본 객실이 300만원 정도인데 오픈 초기에 인기가 높아 계속해서 4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특별한 일이 없는한 당분간 숙박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이트에서 검색하다 보니 불가리 도쿄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은 세금포함 8,500엔 이며 1인도 이용할 수 있어서 숙박 대신 이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의 사이트에서는 예약이 필수라고 하고 요식예약과에 전화로 예약을 하라고 하여 열심히 전화를 했었습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 요식예약과 전화번호 : 03-6262-6624

하지만 스시호세키 같은 레스토랑도 같은 전화 번호로 예약을 받다 보니 하루 종일 통화중이였고 이메일 예약이 있어 이메일을 보내보았는데 네이버 메일은 반송이 되어(일본에서 네이버 메일 전달 안되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평일이기도 하고 로비의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행이 자리가 있다고 하여 바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12:00 부터 15:30 정도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90분간 음료의 주문이 가능합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의 라운지 카페 메뉴

 

 

 

 

 

 

불가리 호텔 도쿄의 애프터 눈 티 세트는 니코 로미토 라는 이름으로 살라토, 돌체, 스콘, 토르타 니코 로미토의 4개 메뉴와 커피, 차의 음료로 제공됩니다.

 

 

 

 

 

 

다양한 차와 커피를 마음껏 주문할 수 있으며

그냥 라운지에서 차와 커피를 주문하면 1,800엔, 2,500엔 이라 차와 음료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애프터 눈 티 세트가 여러모로 이득일 것 같습니다.

 

 

 

 

 

 

라운지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케이크 

케이크는 1개 3,500엔 부터 시작합니다.

 

 

 

 

 

 

이쁜 접시에 담겨있는 불가리의 케이크

 

 

 

 

 

따뜻한 차와 함께 불가리 호텔 도쿄의 애프터눈 티 세트가 시작됩니다.

차는 우롱차로 주문하였습니다.

 

 

 

 

 

 

차는 직원들이 마시기가 무섭게 다가와서 따라주고 갑니다.

 

 

 

 

 

 

차를 마시고 있으면 스콘과 함께 메인 메뉴들이 등장합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의 애프터눈 티 세트 기념 사진

좀전에 판매되고 있었던 케이크들의 미니 케이크들이 이쁘게 담겨 나왔습니다.

 

 

 

 

 

 

식전 기념사진을 남겨 둡니다.

 

 

 

 

 

 

이쁜 도자기 그릇을 열어보면

 

 

 

 

 

 

동그란 스콘이 들어 있었습니다.

 

 

 

 

 

 

스콘은 블루베리, 오렌지 등의 유기농 잼과 클로티드 크림에 찍어 먹습니다.

잼은 잼맛이고 클로티드 크림은 맛있는데 스콘위의 부쉐가 너무 달아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우롱차 영국의 징티(JING TEA) 제품으로 대만에서 많이 마시는 우롱차 같았습니다. (홍차와 백차, 우롱차는 전부 징티이고, 녹차와 호우지차 등은 일본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세이보리(Savoury) 로는 3가지 요리가 나왔는데

 

왼쪽 부터 전분 토스트 스모크 사몬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포모도로, 봄바 참치 소스 비프 슬라이스 토마토 파우더 입니다.

연어와 아보카도가 올려져 있는 요리가 제일 맛있었고 그 옆은 그냥 토마토

 

 

 

 

 

 

그리고 소고기 슬라이스 버거 같은 햄버거 모양의 빵은 살짝 느끼하였습니다.

 

 

 

 

 

 

돌체 메뉴로 5가지가 나왔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것은 타르트 라즈베리 헤이즐넛 으로 맛있는데 퍽퍽합니다.

 

 

 

 

 

 

리코타 치즈 설탕절임 오렌지 유기 피스타치오

고소하고 달달하고 바삭해서 맛있는데 너무 조금이라 아쉽습니다.

 

 

 

 

 

 

파이 유기농 피스타치오 바닐라 샹티 크림

파이는 맛있는데 샹티 크림이라 그런지 달달합니다.

이때 부터 몸에 당이 축적되어 설탕을 몸이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스폰지 케이크 스트레가 리큐어 디플로이트 크림

맛있었는데 스폰지 케이크가 좀 굳은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만들자마자 바로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좀 지난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보낸 것도 있고 나오면 바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슈 바닐라 크림 초콜릿 글레이즈

슈 4개를 쌓고 그 위에 초코릿 글레이즈, 옆에는 바닐라 크림인데 초코초코 합니다.

위에 금가루도 뿌리고 상당히 달달합니다.

 

 

 

 

 

 

입이 너무 달아 추가로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후지산 대폭팔 하는 그림을 그려준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뭔가 그리다 실패한 것 같기도 하고

맛은 그냥그냥 카페 라떼 입니다.

 

 

 

 

 

 

마지막으로 토르타 메뉴

루바브 타르트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생강절임인가 하고 봤었습니다.

루바브 뿌리를 상큼하게 절여놓은 타르트로 단것을 계속 먹다 마지막으로 먹으니 상큼해서 좋았습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 애프터 눈 티 세트

그릇은 이쁜데 맛은 살짝 아쉽습니다. 특히 케이크 종류가 미니 사이즈로 귀엽게 나와서 좋은데 너무 달고 맛이 좀 

양도 적은 것 같은데 스콘이 워낙 크게 나오다 보니 다 먹으면 상당히 배가 부릅니다. (스콘은 반쯤 남겼습니다.)

호텔 가격에 비하면 애프터 눈 티 세트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은 좋습니다. (병 생수는 따로 사서 먹어야 하니 주의)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일본의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들이 모여 사진 찍기에 바쁜 것 같았습니다.

90% 여성분들이였으며 남자 혼자 온건 저와 양복차림의 할아버지 한 분이였습니다.

 

도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은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와 불가리 호텔 도쿄 

 

도쿄는 올때 마다 새로운 시설이 생겨 즐거운 것 같습니다.

 

 

불가리 호텔 도쿄 구글 맵

 

Bulgari Hotel Tokyo · 2 Chome-2-1 Yaesu, Chuo City, Tokyo 104-0028 일본

★★★☆☆ · 호텔

www.google.co.kr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 2 Chome-2-1 Yaesu, Chuo City, Tokyo 104-0028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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