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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온천여행

[사가여행] 100년 전통의 고급 료칸, 가라츠 요요카쿠 여행을 노래하는 투어리스트와 함께한 가라츠 취재의 첫 숙소는 가라츠 시내의 전통료칸 요요카쿠洋々閣 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요요카쿠洋々閣 는 1893년 창업한 가라츠 시내의 료칸으로 일본의 전통 목조 건축입니다.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일본식 정원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실내는 일본 다이쇼大正 시대(1912~1926)의 레트로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른 료칸과는 다르게 평범한 주택가의 골목에 위치한 요요카쿠 료칸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0만명이 넘든 손님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료칸 뒤로 가라츠 성이 살짝 보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평범한 골목의 풍경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라츠성 저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오카미(료칸의 여주인)상들 나이도 한 참 어린 저희 일행에게 무릅을 꿇고 인사를 일본의 .. 더보기
[돗토리 여행] 몸과 마음의 힐링 따뜻한 온천 료칸 도코엔 산책 요나고 역 앞 버스 정거장(4번)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20분, 돗토리 현의 유명 온천 지역인 가이케 온천(皆生温泉)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이케온천은 바닷가의 온천으로 동서 1,000m, 남북 400m의 해안가에 료칸과 호텔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바닷가의 백사장은 일본의 백사장 100선에 속하며, 이 해안가의 일출과 일몰 역시 각각 일본의 일출, 일몰 100선에 속해있습니다. 1,900년, 한 어부가 바닷가에서 온천이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 도시 계획에 의해 온천 마을이 조성되었으며 해수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이케 온천에서의 숙박은 도코엔(東光園)이라는 호텔식 료칸에서 하였습니다. 도쿄엔(東光園)의 본관인 텐다이(天台)는 아이치 박람회 종합 프로듀스한 건축가 기쿠타..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몸이 매끌매끌해 지는 야마구치현 나가토 모토유 온천 야마구치에서의 첫날 숙박은 나가토 모토유 온천(長門湯本温泉)에서 하였습니다. 나가토 모토유 온천 (長門湯本温泉) 정식명칭은 모토유 온천으로 1427년 발견된 이후 많은 사람이 찾은 온천입니다. 오토즈레가와(音信川) 강 주변으로 료칸과 상점이 모여 있으며 공동온천인 온토(恩湯), 레이토(礼湯)와 발을 담글 수 있는 아시유(足湯)가 있습니다. 일본의 시인인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의 고향이기도 한 지역이라 곳곳에서 가네코 미스즈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가토 모토유 온천 주변을 흐르는 강인 오토즈레가와(音信川), 이 강 주변이 공원으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공원 한 가운데 있는 연인의 성지(恋人の聖地) 강 주변을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소소한 일본 시골 마을의 풍경 이날 숙박을 하였던 시..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유다온천의 고급 온천료칸 마츠마사에서 보낸 하루 야마구치 시에서의 숙박은 야마구치 시내의 온천인 유다온천(湯田温泉)의 료칸식 호텔 마츠마사(ホテル松政)에서 보냈습니다. 규모가 큰 고급 호텔식 료칸인 마츠마사 공중온천이였던 천인유(千人湯)를 계승한 유다온천을 대표하는 온천 료칸으로 5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규모가 커서 방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습니다. 혼자 사용하기 부담 될 정도로 넓은 다다미 방 다다미 위를 데굴데굴 구르며 방안에 뭐가 있나 살펴봅니다. 웰컴 케이크인 나츠 미칸(夏みかん, 여름 밀감) 케이크 생수도 2개 있고, 온천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유카타와 목욕 가방들이 있었습니다. 편한 자세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흔들 의자 유다온천에 대한 전설을 알려주는 글과 귀여운 하얀 여우 인형 맨홀 뚜껑으로 알아보는 재미있.. 더보기
[구쥬 여행] 구쥬의 자연과 온천을 만끽, 구쥬 쵸쟈바루온천 호텔 하나산스이 구쥬를 둘러보기 위해 구쥬의 입구에 위치한 하나산스이(花山酔)호텔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구쥬(九重), 고코노에(ここのえ)라고도 불리우는 이지역은 규슈 오이타현의 지명으로 산이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으며, 온천을 비롯 유메노오오츠리바시(九重夢大吊橋), 한다고겐(飯田高原)등 명소가 많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 입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반딧불과 별 관측, 가을에는 단풍, 겨울은 눈과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호텔의 로비 이 지역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로비가 넓은 편이며 의자가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로비 한편에는 이 지역의 특산품이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나산스이 주변의 관광명소의 정보 등산객들이 많아 곳곳에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고 .. 더보기
[일본온천 여행] 계곡의 남녀 혼욕 노천온천 아마가세 온천, 유후인노모리 열차를 타고 아마가세 온천에 아마가세 온천(天ヶ瀬温泉) 오이타 현 히타시의 온천으로 쿠스가와 강(玖珠川) 주변 계곡의 온천입니다.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 벳부 온천(別府温泉) 과 함께 분고 오이타의 3대 온천(豊後大分の三大温泉) 중 하나로 온천의 수질은 일본에서도 으뜸가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으로는 1,300년 전인 일본의 나라 시대(奈良時代)의 문헌에 기술되어 있으며 약 3천년 전에도 온천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가세 지역을 가로지르며 빠르게 흐르는 쿠스가와 강 주변에는 다섯 곳의 노천 온천이 있으며 모두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 갈 수 있는 남녀 혼욕 온천 입니다. (입욕비 100엔) 강에서 수영을 하다 추우면 강 주변의 모래를 파고 고인 뜨거운 물로 몸을 데웠다는 것이 이 온천의 시작이며 수질이 좋아 치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