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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교토의 단풍구경 전용열차 '키라라' 를 타고 단풍터널 속으로 교토북부의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노면 전차 에이덴(叡電), 가을 단풍시즌이 되면 특별열차인 키라라호를 운행하여 단풍을 좀 더 가깝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색인 단풍열차 키라라호는 11월 ~ 12월초에 운행되며 매시간 2편이 운행합니다. 키라라호가 다니는 에이덴은 교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카모가와(카모강, 鴨川)와 다카노가와(다카노강, 高野川)가 만나는 데마치야나기(出町柳)역에서 출발합니다. 에이덴은 에이잔덴테츠(에이잔전차, 叡山電鐵)의 줄임말이며 데마치야나기역에서 구라마(鞍馬)역까지를 연결해 주는 교통수단입니다. 문이 열리면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다른열차와 달리 창쪽으로 의자가 놓여있는 좌석이 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넓은 창으로 단풍을 감상하며.. 더보기
구로카와 온천의 길 고양이 모금함 온천 마을의 거리를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길 고양이,  온천과 길 고양이는 왠지 모르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규슈 여행 중 찾아간 구로카와 온천, 구로카와 온천에서도 길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로카와 온천의 작은 언덕길 길 고양이가 모여 데굴데굴 거리는 장소 입니다. 길 고양이 한 마리가 어제 과음을 했는지 땡볕 아래 잠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괴로운 꿈을 꾸고 있는 듯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같이 마신 친구 길 고양이는 시원한 그늘을 찾아 수풀아래서 잠들어 있습니다. 언덕의 가게 앞에는 이곳 언덕의 길 고양이들을 위한 노라도라 기금상자가 놓여 있어 여기에 모인 돈은 이곳 길 고양이들의 먹이 값으로 사용됩니다. 부끄러운 표정으로 죄송하다고 하는 하얀 길 고양이 그림 지갑에 있는 잔돈을 털어.. 더보기
길 고양이가 숨어있는 나가사키 언덕 마을  여행으로 나가사키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글로버 정원의 옆이며 엘리베이터로 언덕을 오를 수 있는 구라바 스카이 로드의 나가사키 언덕 공원 일본의 3대야경 '나가사키 항' 나가사키 안경다리밑에 숨겨진 사랑의 돌 나가사키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나가사키 카스테라 나가사키에서 직접 먹은 나가사키 짬뽕 언덕 위에서는 나가사키 항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일본의 3대 야경이라고 불리우는 나가사키의 야경을 무료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망이외에도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글로버 정원에 들어가지 않고 골목 골목 내리막길을 따라 언덕을 내려가는 재미 또 다른 재미 하나는 사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우연히,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더욱 많이 오히려 골목길을 걷고 있는 우.. 더보기
후쿠오카의 명물 아이스크림 파는 고양이와 강아지 후쿠오카의 명물인 강아지 고양이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후쿠오카 시청 앞 공터에서 다시만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와 아주머니의 아이스크림 가게 고양이들은 지붕위에 강아지는 바닥에서 열심히 손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손님이 야옹이를 향하여 손을 뻗어 봅니다. 손가락으로 콕콕 당황한 아기 고양이 엄마 고양이가 무서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표정이 달라진 아기 고양이 애꿏은 엄마 고양이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 고양이는 모르는 척 지긋이 눈을 감아 버립니다. 더보기
유후인 온천 마을의 이름있는 검정 고양이 쿠로냥 거리가 아름다운 유후인 온천 마을, 유후인 온천 마을을 걷다 보면 유후인 버거 하우스와 나무에 그림을 그려 넣어 주는 이쁜 가게를 만나게 됩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자연 환경의 보존과 마을 주민들의 단결로 이루어낸 일본의 인기 온천 마을 유후인 유후인 마을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다. (유후인 사가리다이 전망대) 이 가게들의 안쪽에는 작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열심히 그루밍 중인 한 검정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가를 열심히 수행 중인 검정 고양이 너무 힘이들어 혀가 다 나와버렸습니다. 요가 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보다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음... 고개를 자꾸 흔들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다가가 봅니다. 요가 하다 발에 쥐가 났는지 발가락을 쫙 펴고 .. 더보기
내 마음에 쏘옥 드는 오사카의 카페 모토 커피 키타하마 (moto coffee) 오사카 시내를 산책하다 나카노지마 공원의 나니와 바시(다리)를 지나가던 중 하얀 작은 건물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나카노지마 공원 반대편의 5층 높이의 작은 하얀 건물, 왠지 가보고 싶은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앉아 있는 걸로 보아 카페인 것 같습니다. 나니와 바시(다리)를 건너 하얀 건물로 다가가니 전망이 이쁜 테이블 자리들이 보입니다. 오사카 나니와바시 옆의 하얀 카페 모토 커피 (moto coffee) 정식 이름은 모토 커피 키타하마 입니다. 강과 공원을 바라보며 커피와 에스프레소 약간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 테이크 아웃을 하여 공원을 걸으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에 들어가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를 즐깁니다. 1층은 전망 테라스 석, 2층과 3층은 작은 공간인 ROOM1,2입.. 더보기
노자와 온천마을의 아름다운 사원 켄메이지 노자와 온천에서 두번째 날 온천 료칸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노자와 온천 마을 산책에 나섰습니다. 수명을 늘려주는 노자와 온천의 고급료칸 존노비 온천물로 빨래를 빠는 노자와 온천의 마을 사람들 (나가노현) 노자와 온천은 스키장으로도 유명하여 겨울이 되면 많은 스키, 보드 매니아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관광객수가 많다고 합니다. 온천에서 스키장까지 바로 연결해 주는 리프트 등 마을 곳곳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나가노 올림픽의 경기 장소로도 사용되었던 노자와 온천, 크로스컨트리 시합이 열렸습니다. 온천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신의 종류가 무궁무진하여 곳곳에 신들과 그들을 모시는 신사가 있습니다.  노자와 온천의 가장 유명한 절인 켄메.. 더보기
후쿠오카의 새로운 패션 중심지 캐널시티 2 3만평방 미터가 넘는 넓은 건물 부지 사이로 인공운하가 흐르고 있는 캐널시티, 운하를 중심으로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건물에 다양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는 곳 입니다. 언제나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열리며 중앙의 호수에서는 분수 쇼가 펼쳐지는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캐널시티의 한편에 대형 쇼핑 몰로 무장한 새로운 캐널시티 캐널시티 2가 오픈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캐널시티 2는 문화의 공간 보다는 좀더 쇼핑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으며 다른 곳에서 찾아 보기 힘든 대형 매장들이 들어섰습니다. 마침 할로윈 기간이여 캐널시티와 함께 할로윈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찾아 갔을 때는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캐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