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쿄 동경

비키니와 유카타, 에노시마 하나비 대회 해마다 8월의 첫번째 주 화요일이면 도쿄 근교의 작은 섬 에노시마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맑은날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길 여름의 일본여행은 불꽃놀이와 함께 8월초는 일본도 바캉스 기간이기 때문에 넓은 해수욕장이 있는 에노시마에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옵니다. 불꽃 수 1000발의 작은 불꽃놀이 대회이지만 해수욕, 에노시마섬 관광과 함께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약 15만명) 에노시마에도 다른 지역의 불꽃놀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유카타를 입고 찾아 옵니다. 해변에서는 비키니와 유카타를 입은 여성들을 동시에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에노시마를 배경으로 불꽃이 쏘아올려지게 됩니다. 다른 곳과 다름없이 이곳도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자리를 잡는 .. 더보기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 도쿄 아트 산책 8개월 동안 도쿄와 도쿄 근처의 미술관, 박물관 300여곳을 돌아다니며 어렵게 어렵게 준비한 책인 도쿄 아트 산책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이 드디어 발행되었습니다. 시공사에서 새롭게 준비한 테마 여행 시리즈인 여행인의 두번째 책으로 (원고만 일찍 보내 줬으면 첫 번째 책이 될 수도 있었지만....) 약 400여 페이지에 걸쳐 도쿄의 미술관, 박물관 200여 곳과 주변의 관광지, 카페, 잡화점을 소개하였으며 직접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정보를 수집하여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자그마한 크기의 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각 지역별, 테마별로 주제를 나누어 미술관, 박물관을 소개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찾아가기 쉬울까를 생각하며 책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살고 있지 않으면 쉽게 찾아 낼 수 없는.. 더보기
연예인 못지 않은 일본 AV배우의 트위터 요즘 한창 트윗에 재미가 들어 다른 트위터들을 찾아 보던 중 우연히 일본 AV 배우의 트위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은 것이 아오이 소라 (蒼井そら)라고 일본 뿐만이 아닌 중국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입니다. 우선 접속하고 놀란 것이 아오이 소라를 팔로우한 인원입니다. 102,937명 왠만한 유명인의 트위터 팔로우 수를 크게 능가하는 인원으로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왠만한 여자 연예인의 팔로우 수도 10,000명을 넘기가 힘든데 무려 10만... 그것도 계속 증가 하고 있습니다. 소개글을 보면 -아시아에서 큰 인기가 있는 아오이 소라 입니다. 여배우와 텔런트, 가끔은 단체로 노래도 부릅니다. 해외의 팔로우 수가 많기 때문에 영어로도 트위터를 하고 있습.. 더보기
뜨거운 여름 도쿄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해수욕장 유이가하마 계속되는 무더워로 뜨겁게 달구어진 도쿄 7월과 8월 사이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를 떠나곤 합니다. 그 중 하나인 도쿄 근교의 인기 해수욕장 유이가하마(由比ガ浜)에 가보았습니다. 유이가하마는 가마쿠라 근처의 해변으로 하세(가마쿠라 대불이 있는 곳)에서 가까우며 에노덴 유이가하마역에서 하차 해안을 향해 5분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한글로 적혀있는 유이가하마, 왠지 재미있는 이름 입니다. 유이가 하마 가마쿠라의 한적한 도로를 천천히 걷다보면 상남의 탁트인 해변이 나오게 됩니다. 흡연장소가 따로 이쁘게 설치되어 있는게 보기 좋습니다. 에노시마에 가려있고 에노덴 안에서 해변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일본의 많은 젊은 남녀들은 에노시마보다 이곳 유이가하마.. 더보기
도쿄의 가장 유명한 라멘 멘야무사시 도쿄의 이름있는 라멘집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치루는 신주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언제나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라멘가게 멘야무사시(面屋武蔵),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관광 가이드의 일본 라멘집 소개로 빠짐 없이 나오는 곳이며 다른 나라의 가이드 북에도 많이 소개되어 일본인 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라멘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오야마에서 시작된 멘야무사시는 깊은 국물 맛과 큼직한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입구에 적혀 있는 무사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항상 빈자리가 없이 라멘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라멘의 주문은 자동판매기에서 식권을 뽑아서 점원에게 보입니다. 라멘, 츠케멘등이 있고 무사시 라멘이나 무사시 츠케멘을 먹는 것을 .. 더보기
아오야마를 걷다 발견한 독특한 갤러리 RAT HOLE GALLERY 아오야마 [青山]의 남쪽 미나미 아오야마에는 수 많은 명품 숍, 이름도 생소한 브랜드 들의 숍들이 많이 모여있다. 골목골목 사이에는 멋진 미용실과 카페, 레스토랑들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중간중간 마다 휴계소 처럼 작은 갤러리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 하나인 랫 홀 갤러리 [RAT HOLE GALLERY] 는 국내에서도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이다. 의류사업뿐만 아니라 사진집을 중심으로 한 출판 활동도 하고 있는 히스테릭 글래머에서 보다 폭 넓은 활동을 위해 2006년 아오야마점 매장 지하에 오픈 한 사진 갤러리로 일본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기획전을 하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한정되지 않은 독자적인 공간으로 다.. 더보기
깔끔하면서 진한 국물의 라멘 아오바 도쿄 서부지역의 라멘의 격전지로 유명한 나카노, 중앙선, 소부선, 도자이선등 전철이 많이 다녀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곳에는 수 많은 라멘집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나카노의 라멘집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며 항상 긴 행렬이 늘어서는 가게 대부분 영업시간 전에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일찍 문을 닫는 가게 중화소바 아오바(中華そば青葉)에 가보았습니다. 아오바의 라멘의 종류는 4가지, 기본인 중화소바와 특제 중화소바, 츠케멘, 특제 츠케멘 밖에 없습니다.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석은 언제나 많은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주문한 라멘을 알기 쉽도록 자석으로 손님이 주문한 라멘을 표시해 둡니다. 면이 조금 굵은 편이라 주문을 하고 라멘이 나오기 까지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주문한 아.. 더보기
아오야마의 멋진 디자인 공간 스파이럴 오모테산도, 시부야의 사이 멋스럽고 세련된 동네 아오야마, 아오야마를 가로지르는, 일본을 횡단하는 국도 246, 그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전시와 멋진 디자인 제품을 만날수 있는 곳 스파이럴 (spiral) 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경사면, 이곳을 활용한 전시가 자주 열리며 중간의 원 안에서 자유롭게 쉬어 갈 수 있습니다. 1층은 분위기 있는 카페, 2층은 디자인 숍 스파이럴 마켓 그 주위에는 전부 무료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속옷 회사인 와코루(wacoal)에서 출자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갤러리와 다목적 홀, 레코드 숍, 레스토랑, 바, 생활 잡화를 판매하는 아트 숍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오야마를 찾는 관광객들의 사진 속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 답게 독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