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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에비스 맥주 박물관에서 마시는 프리미엄 맥주  2010년 3월 도쿄의 에비스 맥주 기념관이 리뉴얼 하여 들려 보았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유통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인 바로 뽑아낸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이곳에서 마시는 맥주의 맛이 조금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메뉴도 조금 다양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가격이 전의 2배로 올라 버린.... 여기서는 메달로 맥주와 안주를 구입하는데 메달의 가격이 리뉴얼전 200엔에서 400엔으로 올랐습니다... 이러면 캔맥주를 사먹고 말지... 그래도 기념이라 메달을 사서 맥주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맥주의 종류를 선택하고 카운터에 메달을 건내면 바로 맥주를 따러 줍니다. 부드러운 거품 가득한 에비스 맥주, 사실 전 에비스 맥주보다는 산토리 프.. 더보기
고양이 카페 넨네코야  아담하고 분위기 있는 야나카의 고양이 카페 넨네코야 더보기
쇼콜라티에의 초콜릿 '피에르 마르코리니' 고급 초콜렛 가게가 많은 도쿄의 긴자, 초콜렛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가게 피에르 마르코리니에 가보았습니다. 피에르 마르코리니는 벨기의 출신으로 쇼콜라티에(초콜렛 장인) 파티쉐 (쿠키, 제과류의 장인) 그라쉐 (아이스크림의 장인) 콘피즈르 (?, 잼, 설탕공예의 장인) 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주목 받고있는 요리인 이라고 합니다. 미르코리니의 초콜렛은 직접 원산지에서 카카오를 구입하여 그 중에서 좋은 품질의 카카오만을 사용하여 인기가 있습니다. 초콜렛 처럼 검은 가게의 인테리어 점원들이 너무나 친절하였습니다. 긴자 거리가 보이는 창가 좌석 마르코리니의 인기 상품인 에크레아, 아쉽지만 하루에 팔수있는 량이 정해져 있어 맛볼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먹은 마르코니 얼그레이 파르페 초콜렛 파르.. 더보기
긴자의 조금 비싼 초코 푸딩  얼떨결에 친구를 따라 긴자의 쇼콜라 전문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푸딩을 주문하게 되었고 가격은 2만원 -.-0 초콜렛의 그물망 속으로 반짝이는 금가루가 조금 보입니다. 초콜렛의 아래는 딸기맛 시럽과 보통의 푸딩이 있었습니다. 스푼으로 살짝 눌러 초콜렛을 부셔 시럽과 같이 먹습니다. 빨간 시럽 속으로 그물같은 초콜렛이 잠기고 있습니다. 초콜렛도 맛있고 시럽도 맛있지만 역시 푸딩은 우리 동네 푸딩이 ^^ 내가 생각하는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푸딩 더보기
이노카시라 공원 다리위의 길고양이 길 고양이 한마리가 당당하게 다리위 한가운데에서 암전히 앉아 있습니다.  자 줄서서 한명씩 한명씩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례차례 고양이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공원의 길 고양이는 훌륭한 모델이 되고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줍니다. 제 차례가 되고 사진을 찍으러고 하니 고개를 돌려 버리는... 멋진 표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델이 되어준 기치조우지의 검은 고양이 입니다. 더보기
기억의 조각조각을 모아 추억으로  도쿄에서 가장 많이 찾아간 카페 A to Z 요시토모 나라의 공간속에 나의 추억이 남아있다.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쿠시로역 주변 둘러보기' 2시간 30분, 악천후로 인한 지연으로 30분이 더 걸려 쿠시로(釧路)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비히로에서 부터 계속 따라다니던 비는 다행히 그쳐 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쿠시로는 항구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쿠시로 습원으로 유명합니다. 우선 역 주변을 천천히 둘러 보겠습니다. 일본의 어떤 역에 가도 꼭 있는 스템프 입니다. 쿠스로 습원역을 모델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또한 운이 좋으면 쿠시로 항구 주변에서 배위에서 조개를 부셔먹는 해달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역 주변에서 오니기리(주먹밥)와 잔기(ざんぎ, 가라아게, 닭 튀김, 홋카이도 방언)을 샀습니다. 역 앞의 멋진 교회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오니기리와 잔기를 먹습니다. 도쿄의 가라아게(닭 튀김) 보다 기름기가 적고 쫄깃쫄깃 했던 홋카이도 쿠시로의 .. 더보기
꽃을 든 길 고양이 따뜻한 봄 날 길 고양이 한마리가 거리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도 쓰다듬어도 꿈쩍 없이 잠에 빠져든 검정 길고양이 꽃 향기를 맡으며 좋은 꿈을 꾸라고 손(?) 위에 살짝 놓아두었습니다. 봄의 따스함이 길 고양이를 움직일 수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