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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

[일본 여행] 한 여름의 일본 여행, 20박 21일 도쿄, 하코네, 에노시마, 가마쿠라, 돗토리, 기노사키, 오사카, 와카야마, 시라하마 여행 7월과 8월 사이 약 21일 간의 일본 취재겸 출장을 마치고 잠시 서울에 들렸습니다. 이상 기후로 7월의 대부분이 평균기온 이하였던 일본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만)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화창한 날씨로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고 새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8월인 지금은 일본이 상당히 덥지만 저녁에는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생각보다 선선하였고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왔을때 더 덥게 느껴졌으며 동남아에 비행기가 잘못 내린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하였습니다. 폭우가 쏟아졌다가 습하고 더웠다가... 도쿄를 시작으로 하코네, 가마쿠라, 에노시마, 오카야마, 구라시키, 돗토리, 기노사키, 교토, 오사카, 와카야마, 시라하마 까지 관동 지역과 간사이 지역을 둘러보았으며 약 2,.. 더보기
언제나 맑은 오카야마, 오카야마 고라쿠엔,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성 JR 코난 패스를 이용한 돗토리 코난 미스테리 투어를 마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오카야마岡山 를 들렸습니다. 오카야마는 서일본 중앙에 위치하며 간사이 공항, 오카야마 공항, 히로시마 공항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교토, 고베, 오사카, 히로시마, 시코쿠(다카마츠)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신칸센이 다녀 JR 레일 패스나, 간사이 패스를 이용하면 각 공항에서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1년 평균 277일이 맑은 날일 정도로 1년 내내 비가 적고 온화하여 햇살의 나라라고 불립니다. 맑은 날이 많아 여행을 즐기기에 좋고 그로 인해 과일이 잘 자라 과일 왕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오카야마에 도착한 것은 해가 지기 시작한 오후이 날 날씨가 너무 맑아 숙소 근교의 오카야마 성岡山城 과 고라쿠엔後楽園 .. 더보기
[구라시키 여행] 웃음 가득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복의 푸딩 구라시키(倉敷)에서 두번째 날 오늘도 어김 없이 아름다운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둘러봅니다.  구라시키의 건물들은 오래전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고 새로 짓더라도 옛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거리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골목 골목의 풍경은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만듭니다. 골목 사이사이를 둘러보던 중 화기애애한 풍경이 들어와 다가가 봅니다. 가게는 게스트 하우스 유린안(有鄰庵) 구라시키의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며 특히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숙박하는 곳 입니다. 이곳에는 게스트 하우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시아와세 푸딩(しあわせプリン)은 인기가 높아 항상 매진 된다고 합니다. 이날도 역시 매진이 되어 다음날을 기약할 수 밖에.... 다음날 아침 다시 찾은 .. 더보기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세토대교 세토대교는 일본의 본토인 혼슈의 오카야마 구라시키 시와 시코쿠의 가가와현 사카이데 시를 이어주는 연락교로 교량부가 9,368m 고가부를 포함하면 13.1km의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로 철도, 도로 병용 교량으로는 세계 최장의 다리 입니다. 13.1km의 길이를 무시하고 그저 자전거로 달리면 되겠지 생각하며 계속 폐달 질을 하여도 다리의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루가메역에서 약 1시간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둘러가지 않았으면 조금은 단축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길고 긴 다리였습니다. 드디어 다리와 맞다은 교량부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지점에서 주변을 바라봅니다. 높이 108m의 세토대교 타워 가늘고 길어 바람이 불면 쓰러질 것 같아 무섭지만 이곳에서 내려다 보.. 더보기